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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 스페인어로 쉽게 말하기 - 스페인어로 나도 말하길 원해 ㅣ 나말해
루시아 김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혼자서 스페인어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초보자용 회화
교재이다. 책의 내용은 총 50개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필수와 기초 부분과 5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스페인어 회화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만이 가지는
몇 가지 특징들이 있다:
첫 째, 내용
구성과 전개가 쉬운 문장에서부터 시작하여 한 단계씩 복잡한 수준으로 밟아 나간다. 예를 들어 간단한
인사말 표현에서부터 시작하여, 동사 하나를 사용하는 표현, 부사와
형용사를 사용하는 표현, 간접과 직접 목적어, 시제와 관련된
표현을 다루게 된다. 패턴으로 문장 구조를 단순화하여 설명하는 것도 독자가 문법을 이해하고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단계적 구성은 초보자가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장점이 있다.
둘 째, 매 단원마다
연습 문제가 있어서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점검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복습 톡톡’과 ‘실력
up 응용 연습’ 문제의 경우, 앞서 배웠던 문장 전체를 외워서 써야 하기 때문에 단어 철자와 문장 표현까지 외울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또한 외워서 쓰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소리 내어 읽는 것까지 활용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느낀 부분이기도 하다).
세 째, 혼자서
독학으로 배우는데 매우 적합하다. 스페인어 문장에 한글 발음을 함께 표기하여 혼자서도 연습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해준다. 또한 저자의 강의 동영상 파일은 인터넷에서 볼 수 있고 부록으로 저자가 작성한 스페인어
단어집과 훈련북은 출판사 웹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정기적으로 학원에 갈 형편이
안 되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생생문화’ 코너를 통해 스페인어권 문화에 대해 짤막하게
소개하여 독자로 하여금 지루함을 달래주고 흥미를 유발시켜 준다. 유용한 회화 표현 문구를 요약해서 ‘꼭 말해 회화’ 25가지를 통해 정리해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스페인어를 독학으로 배우려고 하는 초보자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독을 권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스페인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신기한 경험을 체험했다. 나 자신도 매우 놀라웠는데, 다른 독자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어렵지 않다. 그저 이 책에 나온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