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시리즈
조혜진 지음, Pedro Pombo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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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외국어 회화 교재 전문 회사 시원스쿨닷컴에서 발간한 초보자를 위한 독학용 스페인어 회화 학습 교재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30일 완성 계획의 20개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단원마다 6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말문 트고, 핵심 배우고(대화 표현 주제와 핵심 표현); 문법 다지고(문법적 설명); 어휘 늘리고(단어와 어휘); 실력 높이고(연습문제); 스페인어권 세계 만나고(스페인어권 문화 상식).

별책 부록으로 스페인어 필수 동사 150개와 예시들이 제공된다.


저자는 시원스쿨닷컴의 조혜진 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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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페인어는 여러 면에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시간이나 여건 상 학원보다는 독학 형태를 선호하기 때문에 스페인어 회화 교재 선정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스페인어를 독학하는데 최적화된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다:

-스페인어 문장에 한국어 발음이 나란히 표기되어 있어서 초보자가 처음으로 마주치는 스페인어 문장 발음을 익히는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H와 중간 u의 묵음이나 j,ll,z 발음 등의 몇가지만 주의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스페인어 단어를 로마자처럼 그대로 소리내어 말하는 방식이 어렵지 않다.  

-스페인어 단어 발음뿐만 아니라 강세와 문장 전체의 억양에 대해서도 출판사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동영상 파일을 사용할 수 있어서 혼자서도 듣고 따라하는 방식으로 자가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원어민 발음을 최대한 따라 하는 연습은 역시 어렵다.

-처음 보기에 낯설어 보이는 연습 문제가 의외로 학습한 단원 내용을 복습하고 기억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듣고 쓰거나 직접 쓰는 연습 문제는 풀 때는 곤혹스럽지만 풀고 나서 답안을 확인하면서 점검하는 과정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많다.

마찬가지로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상 실제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스페인어 단어와 어휘들이다: 예시 문장들을 접할수록 스페인어 단어들을 계속해서 외우는 것이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의외로 문법적인 내용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문법적 설명이 많지 않다. 오히려 단순한 구조의 구어체 회화 문장들 중심으로 다양한 구문 표현과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소리내어 말하기에 적합하다.


단원을 진행해 나갈수록 이 책이 내용과 구성 면에서 전형적인 스페인어 회화용 교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앞 단원에 나온 내용의 문법이나 단어와 어휘, 문장 표현 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외우지 못하면, 다음 단원의 학습을 제대로 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회화 연습이 지루할 때쯤 만나게 되는 스페인어권 세계에 관한 깨알 같은 상식들은 잠시나마 기분 전환이 되고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해준다.




전반적으로 스페인어 회화를 혼자서 학습하기에 적합한 교재라는 생각이 든다.

*** 이 글은 책콩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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