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지표 정독법 -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이 미래를 읽는 법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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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물경제에 기반한 경제 지표들을 소개하고 경제 지표와 관련된 다양한 경제 이론과 개념들을 설명하고 거시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는 노하우를 소개하는 경제 서적이다.


책의 내용은 12개 경제지표에 대해 관련된 기본 개념과 배경 지식, 유도 공식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실제 데이터를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의 판단과 향후 미래의 경제의 전망에 대한 연결 관계를 제공해주고 있다.


저자는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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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원화 환율과 국제 유가가 계속 치솟는 대외적인 악조건과 물가 상승과 무역 적자의 내수경제가 함께 작용하여 불안한 경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불안감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걱정도 커져 간다:


과연 한국의 경제 상황은 달라진 국제 환경 속에서 어떻게 변하고 달라질까?


평소와 달리 이런 의문과 궁금증이 머리 속에 떠올리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아마도 이 책에서 다루는 경제 지표의 개념과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현실의 상황 파악으로부터 미래의 불확실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내용은 시기적절하게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실물 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12가지 경제 지표가 각각의 개념과 의미, 활용 방식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주로 거시 경제와 관련된 지표들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이나 산업분야가 아닌 국가 전체 차원에서 경기의 흐름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데 유용함이 있다: 

예를 들면, 주식과 채권은 선행 가격 지표이기 때문에 실질 경제 지표보다 앞서서 반영되는 기대와 예측의 결과 값에 해당한다. 단기적으로는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특정 산업 섹터의 추세적인 상승과 하강과 동행하기 때문에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처럼 외화와 유가 등의 해외 경제 요인의 영향을 받는 무역 경제 구조에서는 금리의 동향 파악이 투자의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장기와 단기 국채 수익율의 차이와 회사채와 국채 수익률 차이를 따져서 금리의 안정성에 따라 투자 대상을 주식이나 채권 아니면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아무래도 경제 지표의 대상이 거시 경제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수준에서 실질적인 투자 이득을 얻기는 어려운 측면도 분명 있다.


전반적으로 국가 차원의 거시 경제의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따져볼 수 있는데 유용한 지식과 내용의 교양 경제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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