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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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상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속 문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인지 심리학의 이론의 바탕에서 작동 원리와 적용 방안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5개 부분(감정 사용법; 착각과 왜곡; 스트레스 극복 방법; 갈등 해소 방법; 위기 극복 방법) 으로 나누어 총 51가지의 심리적 현상을 주제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독일의 심리 전문가 폴커 키츠와 마누엘 투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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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심리학이 현대인에게 중요해진 지위에 비해, 심리 이론의 난해한 해석으로 인해 대중에게 느껴지는 거리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심리학의 목적이 인간의 마음이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작용하는 원리를 파악하는 학문적인 목적이 뚜렷하지만, 복잡하고 바쁜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이 흔히 겪게 되는 혼란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올바른 심리적 대처에는 다수의 심리학 서적들은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탓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문제 상황이 구체적으로 주어진 다음, 보편적인 인간의 반응 행동의 유형을 소개하고, 특정 행위로 유도하게 만든 심리적 원리들을 설명한다면 어떨까?


개인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심리학의 이론과 원리에 관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실제 사례들과 함께 소개된다는 점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51개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개인적으로 충격을 넘어 감동과 위로를 받을 만큼 인상깊은 주제가 몇 가지가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예를 들면, 실수로 인해 피해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근거없는 자신감때문이라든지, 타인에게 하는 모든 충고는 전혀 쓸모가 없다든지, 갈등이 나쁜 것만은 아니며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 방안은 존재하지만 결국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든지, 남녀간의 갈등의 주된 원인이 의사소통의 오해라든지 등의 내용이다.


고단한 삶의 난감한 문제적 상황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해주는 진정한 심리 치료 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번 읽고 치워 두는 책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두고 자주 꺼내서 읽어 봐야 할 책 중의 하나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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