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동산세 완전정복 - 슬기로운 부동산 세테크의 모든 것
택스워치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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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1년 현재 한국의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세금에 관한 지식,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들에 대해 실제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부동산의 4단계 사용주기(취득, 보유, 거래, 증여)를 골격으로 각 단계에서의 처리 작업과 관련 부과 세금 지식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절세 노하우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세금 전문 매체 택스워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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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 한 해는 한국에서는 부동산과 부동산 세금 관련 주제가 코로나 감염자 뉴스보다 더 많은 관심과 영향을 대중에게 끼쳤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 상황과 부동산 세금 관련 정부의 과세 정책의 형평성에 대한 평가 사이에는 대중이 느끼는 괴리가 매우 크기 때문일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부동산 가격과 세금 관련 논란은 올해에만 그칠 수 없는 성격의 문제라는 점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세금이 부담이 되는데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것은 없다. 아니, 불가능하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책에서 다루는 절세 노하우는 말 그대로 불필요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차원이지, 세금 자체를 회피하거나 벗어날 수 있다는 비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단계마다 정확하게 과세 기준과 세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세금을 안 내거나 속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정부의 부동산 세금 정책 기준으로 가장 세율이 높아지는 조건과 세율이 낮아지는 조건을 비교해보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조건을 도출해내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확실히, 2주택 이상의 다주택 소유자는 세금 과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불리한 것이 명확한 반면, 장기 보유의 고령인 1주택자일수록 세금 공제율이 높아진다.

부동산을 취득부터 처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 부과를 다루다 보니,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지만 유용한 팁들도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집을 사고 팔 때 ‘61에 주의해야 한다든지, 증여하는 경우라면 전세를 끼고 하는 것이 양도세가 낮다든지, 자녀에게 증여할 계획이라면 30세 이전까지 해야 무과세로 할 수 있다든지, 주택과 오피스텔을 구입할 때는 구입 순서에 따라 취득세율이 달라진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세금 관련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절세극장]도 부담없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전반적으로 부동산과 관련 기본 지식과 세금 정책 내용에 대해 쉽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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