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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태국어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까지 2주 완성! / 발음·회화·문법·패턴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입문서! ㅣ GO! 독학 시리즈
옹지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독학으로 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초보자를 위한 태국어 입문 학습 교재이다.
출판사는 [Go 독학 외국어 첫걸음] 시리즈의 외국어 학습 전문업체인 시원스쿨닷컴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총 15개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단원마다 태국어를 읽고, 쓰고,
말하고, 듣기 위한 학습 절차들로 구성된다: 회화
구문; 문법 해설; 말하기 연습; 연습문제; 어휘 설명과 태국 문화 소개 등이 있다.
각 단원마다 QR코드로 접속 가능한 원어민 발음 mp3파일과 저자의 동영상 강좌가 제공된다. 독학 학습자를 위한 15일 완성 학습 계획이 제시되어 있다.
부록으로 녹음 대본과 연습문제 해답, 그리고 쓰기 노트가 제공된다.
저자는 부산외국어대 태국어과 옹지인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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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평소에 태국을 좋아해서 여행을 자주 가곤 했으며 태국어에도 관심이 있는 편이다. 물론 태국어는 전혀 할 줄 모르고 그저 간단한 인사말 정도만 아는 수준인, 말
그대로 왕초보 수준이다.
태국어를 배우고 싶은데 혼자서 공부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아마도 나처럼 태국어 초보자에게는 이 책이 하나의 대안이 될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이 초보자를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초보로서의 개인적 체험으로는 태국어 알파벳(자음과 모음)을 글자를 쓰고 초성과 종성 발음을 익히는 데에만 4~5일이 걸렸고, 5개 성조에 대해 헷갈리지 않고 구분하여 듣고 발음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사실 저자가 제안하는 15일
완성 태국어 학습 계획이 무리한 계획은 아니지만 바람직한 학습자의 조건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별도 부록으로 제공된 [따라
쓰기 노트]로 태국어 알파벳 쓰기 연습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태국어 지문에 한글 발음이 표시가 되어 있지만 태국어 글자로 음절을 구분하여 발음하고 실제 원어민 발음
소리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 있어진다.
또 한가지 유용하게 느꼈던 부분은 태국어 성조를 들어서 익히는데 저자의 동영상 강의가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비록 성조대로 발음하는 것이 어색하고 어렵지만, 확실히 계속해서
듣다 보면 어느 정도 적응하게 된다.
문법이나 어휘의 하루치 학습 분량도 혼자서 공부하기에 적당한 편이다: 연습문제까지
풀어 보는 것도 비록 시간이 좀더 걸리지만 확실히 학습 효과가 좋다는 걸 느끼게 된다.
전반적으로 태국어를 독학으로 배우고자 하는 초보자에게 매우 적합한 학습 교재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