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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성격의 심리학 - 단 1초에 상대를 간파하고 자신을 변화시킨다!
포포 포로덕션 지음, 황명희 옮김 / 성안당 / 2020년 7월
평점 : 
이 책은 색상 심리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적 대인 관계나 개인의 성격 개조와 같은 일상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요약하여 서술한 책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3개 부분으로 나누어서, 색상과 사람의 성격 사이에 존재하는 밀접한 관계에 관한 색상 심리학 내용을 18가지
색상을 기준으로 간략하게 설명하고, 색상 심리학을 대인관계와 개인적 성격의 개조 활동에 응용하는데 필요한
원리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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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색상이 무엇입니까?’와
같은 질문은 성인보다는 어릴 때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들었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색상이 의미하는
바가 사람의 성격이나 기분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은 전혀 몰랐었다.
마치 혈액형으로
성격을 판단하는 것처럼 신기하면서도 가볍게 여길만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더군다나 이른바 색상 심리학의 내용을 이용하면, 사회적인 대인 관계에
적용하여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개인의 성격을 고치는데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다니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된 내용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책에서 설명되는 내용은 색상 심리학적 이론과 포포프로덕션 회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삼고 있고, 참고문헌에 자료도 함께 소개되어 있다.
성격은 다양한 요소들이 많지만, 책에서는 성격 중에서 기분, 감정, 사고와 행동 패턴에 집중하여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각 색상 별로 건강, 애정, 일, 강점과 약점처럼 항목 별로 특징을 요약하여 서술하다.
물론 저자도 지적했듯이, 색상의 선호와 불호의 선택 자체가 그 사람의
성격을 대변한다기 보다는 그 시점의 기분과 감정의 심리적 표현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사회적인 대인 관계에서 상대방의 기분과 감정을 헤아려서 맞춰준다면,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효과는 분명히 생길 것이다.
역시, 자신의 성격 개조를 하는데 색상 자체가 마치 부적처럼 만병통치의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효과가 생기는 색상을 볼 때마다 반복적인 자기 암시 효과를 극대화시켜서 행동 개선을 위한 의식적인 노력을
하게 만드는 역할에 있다는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진지하면서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색상심리학의 세계로 초대받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