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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의 기술 - 뇌과학이 말하는 즐거워할 줄 아는 지능의 비밀
앤서니 T. 디베네뎃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이 책은 인간이 지닌 성격 중에서 즐거움이나 웃음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관련 있는 소위 ‘유쾌 지능’에 대해, 인간의
삶과 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과학적 측면에서 연구된 사실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유쾌한 성격의 5가지 특성(상상력, 사교성, 유머, 즉흥성, 경이감)을 중심으로, 웃음이 사람의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인간의 두뇌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유쾌함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실제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내과 의학박사이자 뇌과학자인 앤서니 디베네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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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내 안에서 웃음기가 말라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던 중에 반가운 제목이 눈에 띄어 우연히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유쾌함의 기술.
남들을 웃기기 위한 방법이나 비결 같은 것은 이 책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보다는
한 차원 더 높은 내용들을 주로 다룬다:
우리에게 웃음이나 유머, 유쾌함이
왜 필요한지를 다양한 학문(의학/ 심리학/사회학)적 측면에서 설명하고, 유쾌함과
관련된 사례들을 함께 소개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유쾌 지능’의
개념은 웃음에 대한 기존의 관념이나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도록 만들어 준다: 한마디로, 유쾌한 성격도 일종의 지능이나 능력처럼 후천적 노력에 의해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쾌함을 보유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팁이나 심지어 유쾌함이 없는 성격인데도 유머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팁 같은 것들도 소개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체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빛나는 부분은 책 속에 등장하는 실제 사례의 사연 내용들이다:
처참한 역경과 고난에 맞닥뜨린 주인공들이 자신의 불행이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유쾌 지능을 발휘하여 새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접하다 보면, 많은 것들을 느끼고 깨닫게 된다.
가슴과 머리를 울리는 문구나 구절들은 너무 많아 옮길 수조차 없다는 점이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이다.
살면서 책 속에서 위로나 감동을 받는 일이 흔하지 않는데, 근래 들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었다.
자신의 삶이 힘들다고 느끼게 될 때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