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인도네시아어 OPI - 4주 만에 끝장 내기
하영지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인도네시아어 말하기 어학 능력 인증 시험 OPI의 중하위급 수준인 IL, IM 등급을 목표로 하는 수험서적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실제 시험 구성 영역인 전반부의 기본 질문 유형과 후반부의 롤 플레이 유형을 중심으로 총 20개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단원마다 문제 유형, 가이드라인, 필수 어휘, 필수 패턴, 필수 문법, 예시, 연습하기 형식으로 해설하고 있다.


각 단원에서 제시된 어휘와 예시 문장은 원어민 발음의 MP3파일이 출판사 웹사이트에서 제공되고 저자의 동영상 강의도 인터넷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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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인도네시아어의 알파벳이 영문 알파벳이라는 점과 배우기 쉬운 외국어라는 이야기를 알게 되어 접하게 되었지만 어학 시험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어의 말하기 평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 서적이라 일반적인 회화 교재와는 달리 시험 문제 풀이를 목적으로 하고 최적화되어 있다

자세한 문법적 설명보다는 문장 표현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뷰형태라는 OPI 시험 방식이 생소했지만, 시험 문제의 난이도 수준에도 놀라웠다

예를 들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현안 문제 같은 최신의 이슈가 되는 화제 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질문이 출제된다.


질문자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에서 꼬리를 물고 새로운 질문이 생겨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예상 답안과 예상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팁이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여기에서 예상 모범 답안을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나만의 답안을 작문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완벽하게 문법적 검사를 마친 답안을 준비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다행인 것은, 책에서 제시된 [예시] [연습] 항목의 문장들을 참고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2가지 학습 계획(2, 4)은 독학자의 경우에는 학습 진도와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말하기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모범 답안을 작성하고 나서 외워서 말하는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어 중급 말하기 시험만을 목표로 한다면, 참고할만한 수험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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