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략의 역사 - 손자병법부터 AI전략까지 전략의 핵심을 한 권에! CEO의 서재 22
고토사카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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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업을 포함한 일반적인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영 전략 이론들을 주제로 다루는 책으로 다양한 경영 전략 이론의 변천사를 통해 주요 개념들과 장단점들을 서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경영전략의 변천사를 4개의 시기(1960년대까지; 1960년대~2000년대; 2000~2020년대; 2020년대 이후의 미래)로 구분하여, 각 시기에 등장하는 주요 경영 전략 이론들의 개념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의 경영 전략 전문가 고토사카 마사히로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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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경영전략이란 단어가 2000년대 들어 대기업 중심으로 경영혁신 차원에서 소위 프로세스 품질 개선운동이 일어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계기가 시작된다.


경영 전략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이 책의 시작은 기본적인 개념 질문에서 출발하여, 각 시대 별로 변화하는 기업과 시장 환경에 맞게 진화되어 온 여러 이론들의 핵심 내용들을 따라간다

예를 들어 완전 경쟁 시장 체제의 60~70년대 유행했던 SCP모델과 국제화 환경 속에서 체계화되는 2000년대 들어 유행하는 BSC모델, 스타트업 기업이 유행하는 2010년대의 KPI모델이 가지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 유용성과 한계들이 핵심적으로 정리되어 기술된다.


다양한 경영 전략들이 소개되지만 저자도 지적하듯이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계획이든 즉흥적인 발상이든 실제로 현장에서 실천해내는 조직의 역량이라는 점이다

정확히 말하면, 조직의 관리나 운영이 핵심인데, 최근에 등장하는 경영 전략 이론일수록 조직 경영의 효율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 등장하게 된다.


그렇다면, ‘경영 전략을 실행하는 조직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하는 개인적인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조직만 완성된다면 조직의 구성원이 바뀌어도 경영 전략 달성이 가능할까

아쉽지만, 저자는 이런 내용은 조직 내의 내부 프로세스 영역으로 간주하여 책에서는 다루지 않고 있다.


미래 환경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한 환경, 소규모 조직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사업 방식과 경영 방식에 적합한 기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달성 목표를 가지고 기능하는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방식들에 관한 개념들과 구체적인 절차들을 파악하기에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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