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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봐! 하루 10분 왕초보 프랑스어 ㅣ 해 봐! 하루 10분 왕초보 시리즈
김자연.이하임.김영란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프랑스어 회화 초보 입문자를 위한 회화 교재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5가지 주제 분야로 나누어 총 50개 단원에 걸쳐 각 단원마다 관련된 문장 표현들을 소개하고 문장의 개념과 구성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프랑스어 단어의 발음 표기와 해설도 함께 표시되어 있으며 상황 응용 예제를 가지고 적용할 수 있고 연습 문제를
통해 복습하도록 되어 있다.
별책 부록으로 [쓰기 노트]가
제공되어 이미 익혔던 회화 구문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유투브에서 동영상 강의와 출판사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MP3 파일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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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 책이 어학교재이기 때문에 책에 대한 학습 체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프랑스어를 전혀 하나도 모르는 상태이다.
처음에 책만 가지고 읽어 나가기에 부담이 없었고 쉽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동영상 강의를 찾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이 한가지 있었다: ‘이 책은 철저하게
초보자를 위한 프랑스어 회화 책이구나’하는 점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책의 모든 구성이 말하기 회화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고, 따라가기에 쉬운 내용과 문법을 다루고 있다. 특히, 한 단원의 분량이 10분 분량으로 부담이 없다: 책으로는 2페이지, 동영상
강의로는 5분 안쪽이다.
듣고 읽고 따라서 말하기에 바쁘지만, 무작정 따라 하는 사이에 불어
발음에 익숙해지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또한, 몇 개
안 되는 단원 연습문제를 풀다 보면, 단순한 문장이라 그런지 맞추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한 파트가 끝나고 나오는 프랑스 문화 관련 정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페이지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한 단원의 진도 분량이나 동영상 강의와 연습문제
수준 등을 고려해보면, 개인이 독학으로 프랑스어 회화를 학습하기에 알맞은 형태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프랑스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기분이다. 멀게만 느껴졌던 프랑스어가 조금은 친숙해진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프랑스어 회화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또한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