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나이가 들수록 굽고 휘고 틀어지고 줄어들고 짧아지는 몸, 병원과 약에 맡기지 않고 맨몸으로 바로잡는다
제시카 매튜스 지음, 박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일상 생활 속에서 맨손 혹은 간단한 도구 등을 사용하여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스트레칭 운동의 분류를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신체 부위(/가슴/어깨, /손목, 고관절 등) 별로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수축하는 다양한 자세의 스트레칭과 다양한 목적(일상 활동이나 스포츠 운동 등)과 관련되어 사용 근육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자세와 운동법을 서술한다.

이 책은 매우 독자 친향적인 책이다: 시각적 그림과 단계별 구체적인 동작 서술을 통한 스트레칭 운동의 설명은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특히, 초보자에게는 매우 명확한 지침처럼 전달되기 때문에 유용한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칭 동작과 관련된 근육 부위와 운동 효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기 때문에 스트레칭 운동 자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같은 운동은 자세와 연속적인 동작의 정확성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독자로 하여금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은 나오지 않는다. 그림 속의 동작 묘사를 보면서 동작 지문대로 몇번 수행해보면 배울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로서, 책 속에 소개된 기본적인 스트레칭 동작으로 구성된 복합 스트레칭 운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서술된다: 예를 들면, 수영이나 골프처럼 스포츠 운동에 사용된 근육을 보호하고 회복하는데 요구되는 스트레칭은 운동 이전과 이후에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왜냐하면 스트레칭을 안 할 경우에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수영 운동 후에 어깨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제대로 못해서 한동안 운동을 중단하기도 했고 골프 스윙 연습 후에 백스윙 관련 스트레칭을 전혀 하지 못해서 역시 한동안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 가슴 깊이 와 닿는 부분이었다. 중요한데도 사소하게 여기고 생략하거나 안 하기 때문에 평소에 신경 써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함을 느끼게 된다.

기본적인 수준의 스트레칭 운동의 핵심을 알기 쉽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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