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반말 영어 - 현지인이 매일 쓰는 리얼한 영어회화
kazuma 지음, 유인애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간단한 일상 영어 회화 표현들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의미의 차이를 통해 친한 사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화 구문들을 학습할 수 있는 기초 영어 회화 교재이다.

책의 내용은 영어 회화 표현들을 5가지 종류의 문장 표현들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매일의 대화; 진짜 기분; 일상 생활; 금단의 슬랭; 대화를 위한 문법.

책의 구성은 각 상황의 주제와 관련된 한글 문장과 해당 영어 회화 표현들을 비교하여 싣고 있다.

[매일의 대화]저기요’, ‘그러네’, ‘일단처럼, 사소한 상황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주로 소개된다.

[진짜 기분]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들이 나온다: ‘끝내준다’, ‘몹시’, ‘촌스러워’, ‘열 받네.

[일상 생활]에서 주로 쓰게 되는 문장들도 모아져 있다: ‘어떻게 지내?’, ‘맛있어’, ‘이거네. 이거’, ‘맛이 쫄깃쫄깃해.

[금단의 슬랭]은 일상 생활에서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알아둘 필요는 있는 욕설이나 비속어 표현들이 소개된다: ‘젠장’, ‘망했어’, ‘꺼져’, ‘얼간이.

[대화를 위한 문법]은 문법적으로는 사소한 차이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회화 문장 표현들이 열거된다: 관사(a, the)의 용법, 시제의 차이, 전치사의 용법 등.

 

 

 

전반적으로 일상적인 생활과 상황 속에서 상대방이 친한 관계의 지인 사이에서 구사할 수 있는 단순한 영어 회화 문장들이 소개된다.

,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문장들로서, 굳이 격식을 차리거나 정중하거나 공손하다기 보다는 단순하고 익숙한 표현들이 주를 이룬다: 예를 들면, ‘who knows’‘if you say so’ 등은 놀리기 위해 일부러 빈정대는 표현이라든지, ‘Do you mind?’, ‘I’m nuts about something’ 등은 솔직한 기분을 나타내는 감정 표현으로 자주 쓰이는 것들이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문법적인 차이를 해설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과거 시제의 추측을 표현할 때, could, might, should, would, must 가 나타내는 추측의 가능성의 정도가 차이가 난다거나 can, able to, may를 쓸 때는 기능의 성공 가능성 정도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일한 단점은 외국인이 발음한 회화 문장 녹음 파일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같은 문장이라도 억양에 따라 다른 의미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면서도 어렵지 않고 단순한 문장 표현들이 소개되기 때문에 익히기 쉽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회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