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 도쿄 지역에 관한 최신 관광 정보를 여러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코스와 함께 소개하는 여행 안내서이다.
[무작정 ~] 시리즈 책의 기본 구성을 따라, 이 책도 역시 ‘테마’와
‘코스’, 2권으로 분리되어 있다:
[테마]북에서는, 도쿄
지역을 23개의 구역으로, 도쿄 인근 지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누고 3개 부분(major
area; hip area; out of Tokyo)으로 소개하고 있다.
여행 테마로는
4가지로 분류하여, 각 주제별로 관련된 관광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관광(sightseeing); 먹을 거리(eating); 쇼핑(shopping); 체험(experience). 기본적으로 책에서 소개되는 각 상점에 관한 영업 정보(운영시간과
휴무일 등)와 위치 정보(주소와 구글 맵의 GPS코드)가 실려져 있다.
우선, 간략한
일본 국가 정보와 저자가 제안하고 추천하는 여행 테마와 코스가 [STORY] 부분에서 소개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7가지 도쿄 여행 레시피]; 6가지 [Tokyo Highlights]; 10가지 Tokyo Hot &
New.
‘관광’ 테마는 6개의
주제에 걸쳐 도쿄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디: 시부야나 신주쿠 같은 대표적인 관광 명소; 센소지 같은 역사 명소; 롯폰기 힐스 같은 복합 공간; 도쿄 국립 박물관 같은 전시공간; 도쿄 돔 시티 같은 도쿄의 밤; 도쿄의 전철.
‘먹을 거리’테마는 도쿄에서 맛보아야 할 8가지 종류의 음식들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초밥처럼 대표적인 일본
음식; 유명한 라멘집; 롤 캐비지 같은 일본식 양식; ‘고독한 미식가’처럼 만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맛 집; 편의점의 먹을 거리; 이자카야의 풍부한 안주; 디저트와 커피까지.
‘쇼핑’은 도쿄에서 사야 할 상품들과 장소들을 소개한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전자 제품 매장에서 사야 할 물품들; 드러그 스토어의 베스트 상품들; 4대 잡화점; 생활 잡화점과 슈퍼마켓; 어린이 용품.
‘체험’은 도쿄에서 느낄 수 있는 조금은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봄 벚꽃으로 유명한 스미다공원처럼 도쿄의 4계절에
어울리는 장소; 노면전차처럼 한번쯤은 체험해볼 만한 교통수단; 말이
필요 없는 디즈니 테마파크; 하코네처럼 도쿄 인근지역 관광.
마지막 부분에는 단계별 여행 준비 계획과 추천 숙소 목록들이
포함되어 있다.
[코스]북에는
앞부분에 저자가 제안하는 여행 코스가 나온다: 당일부터 5박
6일까지의 여행 코스와 6가지 당일 추천 여행 코스.
도쿄를
세분한 24개 구역과 4개 도쿄 인근 지역(요코하마, 하코네, 카마쿠라, 에노시마)의 상세 지도가 실려 있다.
마지막에
간단한 상황 별 일본어 여행 회화 문구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이 가지는 강점은 큰 고민 없이 도쿄 지역을 여행하기에
충분한 관광 정보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테마 별 관광 명소와 이에
맞게 추천하는 여행 일정과 코스가 초보자의 고민거리를 크게 줄여줄 수 있다.
굳이 한가지 아쉬웠던 점을 말한다면, 도쿄도와 인근 지역의 지도를 상세 지도까지는 아니더라도 1페이지나
2페이지 정도로 간략하게 구와 시의 경계선과 주요 지역을 표시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적으로 도쿄 지역의 주요한 관광 명소들을 다루고 있어서
도쿄를 처음 여행하기에 부담 없이 참조할 만한 여행 안내서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