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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 세계 3대 영적 지도자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의 핵심집약판이자 실천편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최린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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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이지만 전하는 내용의 깊이는 깊다.

이 걸 깨달으면 인생의 고통도 사라지고 행복해 질 것이다.

머리로 아는 것과 깨달아서 실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여러번 천천히 꼽씹어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에서 밑줄 친 부분들


존재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마음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생각을 하도록 강요합니다. 생각을 멈추지 못하는 건 끔찍한 고통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 까닭에 우리는 고통을 실감하지 못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정신적 소음과도 같은 생각에 지속적으로 시달리다 보면, 존재와 분리할 수 없는 내면의 고요함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음이 만들어낸 거짓 자아가 생겨나면서 두려움과 고통의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 19쪽


자유의 출발점은 당신 자신이 소유하는 실체, 즉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당신은 그 실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사람을 관찰하기 시작하는 순간, 더 높은 수준의 의식이 깨어납니다. - 20쪽


머릿속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당신의 머릿속에서 오래된 테이프처럼 몇 년째 똑같이 반복되고 있는 생각의 패턴에 가능한 한 자주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생각하는 사람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머릿속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곳에 목격하는 존재로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 22쪽


생각에 귀 기울일 때, 생각 이면이나 그 밑바닥에 자리한 의식 있는 존재, 즉 당신의 깊은 자아를 느낍니다. 그러면 당신을 지배하고 있던 생각은 그 힘을 잃어버리고 순식간에 가라앉습니다. 당신이 마음에 동화되어 마음에 힘을 실어주는 행위를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강박적으로 이어지던 생각도 사라집니다. - 23쪽


'생각하는 사람을 관찰하는' 대신 지금 이 수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흐름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집중하세요. - 25쪽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지금 이 순간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 질문은 당신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줄 겁니다. 그러나 분석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저 바라보세요. 내면에 집중하세요. 감정의 에너지를 느껴야 합니다.

만약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내면의 에너지장에 더 깊이 집중합니다. 그것이 존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 32쪽


현재의 순간이 당신이 가진 전부라는 걸 깊이 깨달으세요.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 38쪽


'지금'이 가장 소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지금'만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존재하는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현재인 '지금'이 인생이 펼쳐지는 공간이고, 변함없는 하나의 실재입니다. 삶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당신의 인생이 지금 이 순간이 아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 39쪽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한 두 번째 이유는, 그것이 마음이라는 제한된 영역 너머로 당신을 데려다줄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만이 시간과 형태를 초월한 존재의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지점입니다. - 41쪽


마음의 관찰자로 현재에 머물러야 합니다. 다양한 상황에 대한자신의 반응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관찰해보세요. 당신이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나 사람에 관심을 갖는 만큼 당신의 반응 자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과거 혹은 미래에 얼마나 자주 관심을 기울였는지 살펴보세요. 하지만 관찰한 것을 판단하거나 분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단지 생각을 관찰하고, 감정을 느끼고, 반응을 지켜보세요. 이런 것들을 개인적인 문제로 제한하지 마세요. 그러면 당신이 관찰한 것보다도 강력한 그 무엇, 마음의 뒤편에서고요히 관찰하는 존재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45쪽


자신을 마음과 동일시하면 마음은 더 강력해집니다. 반대로 마음을 관찰하면 마음은 에너지를 잃고 약화됩니다. 마음과 자신을 동일시하면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내지만, 마음을 관찰하면 시간을 초월한 영원이 차원이 열립니다. 마음에서 끌어낸 에너지는 지금 이 순간으로 바뀝니다. 일단 현재에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느낄 수 있다면, 지금 이 순간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때에는 언제든 수월하게 시간의 차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46쪽


자유의 문을 여는 열쇠는 지금 이 순간입니다. 따라서 당신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 51쪽


잠시라도 삶의 상황을 잊고 삶 그 자체에 주목해보세요. - 52쪽


'삶으로 이끄는 좁은 문'을 찾으세요. 그것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당신의 삶을 이 순간으로 좁히세요. 삶의 상황에는 온갖 문제들이 가득할 겁니다. 누구에게나 삶의 상황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 순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내일이나 10분 후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나요?


당신의 모든 감각을 완전히 깨어 있게 하세요. - 53쪽


지금 이 순간에 주의를 집중하세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이야기해보세요. - 55쪽


문제를 만들면, 고통도 따라옵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단순하게 선택하고, 단순하게 결정하는 겁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더 이상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지도, 더 이상 문제를만들어내지도 않겠다고 다짐하세요. - 56쪽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기쁨, 편안함, 유쾌함을 느낍니까? 그렇지 않다면 시간이 현재의 순간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며, 삶이 무거운 짐이나 투쟁처럼 여겨질 겁니다. - 58쪽


행동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행동 자체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결과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강력한 영적 수행입니다. - 59쪽


불필요한 판단을 하거나 있는 그대로에 저항하거나 지금 이 순간을 부정할 때, 어떻게 당신 내면에서 불안, 불만, 긴장이 생겨나는지 지켜보세요. - 64쪽


자신을 관찰하면서 당신의 정신과 감정 상태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지금 이 순간 편안한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이런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65쪽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있을 때,

과거는 힘을 잃게 됩니다.

마음에 가려져 있던 존재의 영역이 열립니다.

갑자기 거대한 고요함이 내면에서 솟아오르고,

평화에 대한 불가해한 감각이 떠오릅니다.

그 평화 안에 크나큰 기쁨이 있습니다.

그 기쁨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깊은 중심부에 신성하고,

헤아릴 수 없는 것, 이름 붙일 수 없는 그것이 있습니다. - 1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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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마음
툽텐 진파 지음, 임혜정 옮김 / 하루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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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비심 명상에 관한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책 표지에 기적의 8주 자비심 함양 프로그램 이란 문구가 있는데 책에 상세한 내용은 안보인다.

주로 명상을 하고 난뒤 인터뷰 문구를 많이 인용했다.

자기 스스로에게 자비심을 갖는게 타인을 향한 모든 자비심의 출발이 아닐까?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남도 나와 같이 고통받고 행복해 하고 싶어하는 존재하는 사실

명상을 한다고 인생이 확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의 출발점은 되리라 생각한다.



책에서 밑줄 부분들


모든 존재가 행복하고 선업을 쌓기를

모든 존재가 고통과 악업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존재가 괴로움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얻기를

모든 존재가 싫고 좋음에 치우치지 않고 평정에 머무르기를 - 116쪽


의식적인 목표 설정과 되돌아보기를 생활화하면 우리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것은 우리 생각과 행동, 나아가 우리 자신과 삶을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자기 인식, 의식적인 목표 설정, 집중적인 노력 등 명상의 세 가지 효과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다. 붓다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적도나 자신이요. 나의 구원자도 나 자신이다." 붓다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이 우리가 겪는 고통의 원천이라고 보았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이 즐거움과 자유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의식적인 목표 속에서 생활하는 것은 삶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단계이다. 의식적인 목표 설정과 되돌아보기는 우리의 삶과 일, 타인과 관계를 보다 명료하고도 조화롭게 이끌어 가는 첫 단계이다. - 119쪽


다음 단계는 자비심을 기르기 위한 세 가지 명상법이다. 제일 먼저 할 일은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연습을 통해 집중력을 기른다. 마지막으로 인식의 차원을 높여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내 생각과 감정, 행위 등을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 129쪽


마음 고요히 하기, 집중하기에 이은 세 번째 마음 다스리기 방법은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뿐 아니라 주변의 상황에 대한 인식의 차원을 높이는 능력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저항하지 않고 내 몸과 마음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메타 인식이야말로 알아차림 수련의 핵심이다. 이 수련법은 불교 명상을 본을 떠 만든 것으로 어떤 구체적인 대상에 기대지 않고 자연스로운 집중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다. - 145쪽


마음에 집중하면 멋대로 날뛰는 마음의 고삐를 맬 수 있다. 그러면 쓸모없이 소진되어 버릴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보다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주의 깊게 바라보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내재한 공감 능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집중하지 않으면 공감도, 이해도 할 수 없다. 공감과 이해가 없으면 자비심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메타 인식을 강화하면 자기 자신과 타인을 보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 우리 내면에 스스로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있으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설사 그것이 아프고 괴로운 것일지라도 지금 내 생각과 감정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 148쪽


소망하기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평한하기를 안락하기를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약하든 강하든 상관없이

크든 작든, 길든 짧든 상관없이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상관없이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상관없이

이미 태어났건 아직 태어나지 않았건 상관없이

행복하기를 -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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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빠사나 명상일기
영선 지음 / 운주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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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명상을 통해 어떠한 변화 과정이 있었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

명상을 제대로 하려면 수행처에 가서 해야 되는게 맞긴 한 것 같다.

명상을 왜 하는가.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 이유는 참 많다.

꾸준한 명상을 통해 생각, 감정, 느낌 등을 나와 동일시하지 않는 것이 쉽지 않다.


책속에서 밑줄 친 부분들


발걸음을 집중하여 알아차리면, 발걸음의 속도는 자연스럽게 저절로 느려집니다. 계속 발걸음을 알아차리면, 발에서 무거움이  사라지고 자연성이 보입니다. 이렇듯 수행의 진보는 저절로입니다. 더 나아가 마음의 소멸이나 깨달음의 성취도 저절로 입니다. 수행의 진보는 원한다고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저절로는 깨달음의 열쇠입니다. 저절로는 무아의 정수이며, 노력의 대가로 얻을 수 있는 결실의 정수입니다. - 75쪽


이런 마음에게는 지금 이 순간에 고요히 머물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늘 과거나 미래를 상상하며 생각할 거리를 찾아 끝없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고통이란 이런 이야기 속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싫어하는 마음, 뭔가를 좋아하는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 걱정하는 마음 등 마음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고통의 감정이 싫어서 도망치면, 마음은 더 큰 고통의 감정들을 만들면서 계속해서 따라옵니다. 그래서 마음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반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며 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마음이 하는 일이 원래 고통 만들기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 97쪽


알아차림의 저력인 '아는 마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하는 감정놀이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을 평화롭게 지켜봅니다. 그래서 삶은 코미디가 되고, 그리고 춥거나 더워도 고통스럽지 않고, 부족하거나 배가 고파도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고통은 마음을 지켜보는 '아는 마음'의 힘이 발휘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알아차림의 저력인 '아는 마음'은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노는 것을 바라보듯이, 천방지축인 마음을 늘 지켜봅니다. 평화롭고 행복한 눈으로요. - 101쪽


위빠사나 수행을 통해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마음의 정화, 두 번째 단계는 몸의 정화, 세 번째 단계는 깨달음입니다. 그리고 각각을 세분화해 보면 마음의 정화는 다시 넷으로 분류가 됩니다. 첫 번째는 지금의 정화, 두 번째는 단기 기억의 정화, 세 번째는 장기 기억의 정화, 그리고 네 번째는 원한이라고도 하는 마음에맺힌 아픔의 정화입니다. 몸의 정호는 첫 번째 육체라고 하는 물질의 정화, 두 번째는 분리감의 정화입니다. 그리고 깨달음은 쿤달리니 에너지를 경험하면서 고통으로부터 벗어난 만큼 순서대로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입니다. - 102쪽


무상이란 영원하지 않다는 뜻이며, 변화하여 사라지고 소멸된다는 뜻입니다. 고란 무상함이 곧 고통이며 괴로움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아는 몸과 마음은 늘 변화하므로 괴로움이고, 여기에 '나'라고 하는 실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위빠사나의 알아차림을 통해 무상, 고, 무아의 의미를 꿰뚫어 체득하게 되면 고통스러워할 '나'란 실체가 없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인식하게 되고, 그러면 존재 자체로서 기쁨과 평화로움 속에 머무르게 됩니다. 

- 103쪽


마음이 슬픔을 만들면 만드는 대로, 두려움을 만들면 만드는 대로 명칭을 붙이며 있는 그대로를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음이 고통을 만들어 낼 때, 그 고통에 반응할수록 마음은 더 큰 슬픔과 더 큰 두려움을 계속해서 만들어 냅니다. 어쨌든 마음은 고통들을 현실 속으로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러니 당당히 고통스러워하는 마음과 마주하세요. 고통을 만드는 마음과 당당히 마주할 때야 비로소 마음도 고통 만들기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 113쪽


그리고 마음에 생각이 일어나면 그 생각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면서, 마음이 스스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환경적, 시간적인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이상의 고통을 만들 여지를 주기보다는 '마음은 원래 그렇다'는 것을 되새기며 있는 그대로의 몸과 마음을 아아차리는 것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마음이 하는 감정놀이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게 휘둘리는 '이'가 깨달음을 성취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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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골드스타인의 통찰 명상 - 삶의 불만족과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에 이르는 길
조셉 골드스타인 지음, 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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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1장 다르마 부분을 얘기하는 것만 읽고 조금 딱딱한 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사서 읽어보니 술술 잘 읽히고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밑줄도 많이 쳤다.

기존 명상책과 다른 부분은 불교에 대해 많이 얘기한다는 것이다.

명상에 종교색이 들어가 있는걸 싫어하는 사람은 거부감이 들수도 있을것 같다.

우리가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은 우리가 조절하기 힘들다. 

명상을 통해 생각과 감정에 대한 관계 맺기를 다시 할 수 있다.

생각과 감정을 나로 동일시 하지 않아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책에서 밑줄 친 부분들


우리는 다르마 수행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집중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정과 집중이 있을 때 어떤 마음이 우리를 평화로 인도하는지, 또 어떤 마음이 고통에 이르게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평화도, 고통도 일정한 법칙에 따라 생겨납니다. 우리가 구하는 자유란, 자기 삶의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음을 아는 지혜에 있을 것입니다. - 17쪽


깨달음은 마음을 정화함으로써 우리의 삶에 온갖 괴로움을 일으키는 것들을 떠나보내는 것입니다. 이처럼 깨달음은 뜬구름 잡는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과 관련된 지극히 실제적인 이야기 입니다.


그것은 괴로움이 일어나는 과정과 괴로움을 '나'로 동일시하는 과정을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충분히 알 때까지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거듭 관찰해야 합니다.

- 21쪽


생각의 '내용'이 무엇인지 아는 것과 내가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아는 것은 완전히 ㄷ ㅏ릅니다. 지각만으로는 무상과 무아에 대한 통찰에 이르지 못합니다. 지각은 현상의 내용과 이야기에 우리를 얽어맵니다. 반대로 마음챙김은 우리 스스로 지어낸 이야기에서 빠져나와 자신을 관찰하게 합니다. 매순간 일어나고 사라지는 감각 인상과 생각, 그리고 의식 자체를 관찰하는 것이 마음챙김이 하는 일입니다. - 81쪽


그것은 수행의 목적이 즐거운 느낌을 쫓고 불쾌한 느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음챙김 수행의 목적은 괴로움에서 멋어나 자유에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이라는 괴로운 감정을 정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깨끗해질 때 괴로움을 끝낼 수 있습니다. - 85쪽


하지만 명상은 생각이나 사색이 아닙니다. 명상은 그와는 다른 과정입니다. 명상은 생각이 아니라 침묵으로 관찰하는 과정입니다.침묵하며 관찰할 때 생각으로는 얻을 수 없는 통차리 일어납니다.

- 120쪽


명상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지만, 생각을 분명하게 알아차린다면 명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은 명상의 대상으로서 매우 유용합니다. 관찰의 힘이 강해지면 일어나는 생각 자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관찰하면 생각의 본래 성질을 알게 됩니다. 생각의 내용에 빠져 헤메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과정을 자각하게 됩니다. -121쪽


일어나고 사라지는 생각을 단순하게 관찰할 수 있는 명료하고 강력한 마음 공간에 서야 합니다. 그럴 때 마음에 어떤 종류의 생각이 일어나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생각을 관찰하는 마음 공간에 서면 어떤 생각이든 실체없이 비어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123쪽


수행이 향상되면 생각의 영향력에서 풀려나는 두가지 현상이 일어납니다. 첫째, 마음이 실제로 더 고요해집니다. 이제 생각은 마음에서 요동치는 폭류가 더 이상 아닙니다. 생각이 더 적게 일어나면서 내면은 더 고요해지고 평온해집니다. 둘째, 마음의 관찰하는 힘이 더 기민하고 강해집니다. 생각을 명료하게 보면 자기도 모른 채 생각에 농락당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생각을 '나'로 동일시하지 않고 생각에 힘을 실어주지 않습니다.이때 마음은 편안함과 단순함, 평온함이라는 마음 본연의 상태에 머물 수 있습니다. - 124~125쪽


자아와 타자의 관념을 비롯한 모든 것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보지 못할 때 나와 남을 비교하게 됩니다. 생각 자체의 무상함을 보지 못하면 비교하는 생각의 내용에 갇히고 맙니다. 반대로, 생각의 무상한 성질을 볼 수 있으면 비교하는 마음은 사라집니다. - 135쪽


자만심을 분명하게 보지 않으면 그것은 괴로움의 커다란 원천이 됩니다. 비교하는 마음, 자만하느 마음은 나를 타인과 동떨어진 존재로 느끼게 만듭니다. 그것은 우리를 자아라는 좁은 틀에 가둡니다. - 137쪽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거기에 열렸다면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합니다. 그것은 특정 마음 상태가 능숙한지 능숙하지 못한지 살피는 것입니다. 행복과 자유를 가져다주는 마음 상태인지, 아니면 괴로움을 일으키는 마음 상태인지 살펴야 한다는 말입니다. 행복과 자유를 가져다주는 마음 상태이면 더 키워야 하고, 괴로움을 일으키는 마음 상태라면 지나가도록 내려놓아야 합니다. -143쪽


명상의 관점에서 볼 때 감정을비롯한 다양한 마음 상태는 어떠한 본래적 성질도 갖지 않은 채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입니다. 감정은 특정한 조건이 형성되면 일어나며, 또 그 조건이 바뀌면 사라집니다. 감정은 누군가 본래 소유한 것이 아닙니다. 감정은 누구에게 속한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일어나는 감정을 받는 대상, 감정을 경험하는 '누군가'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 144쪽


감정과 자유로운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1) 각각의 감정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차이를 구분하십시오. 2) 유익한 감정과 유익하지 못한 감정을 지혜롭게 분별하십시오. 3) 온갖 감정에 마음을 열고 그것을 '나'로 동일시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 145쪽


다음번에 당신이 강렬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에 빠졌을 때 스스로에게 다음 세 가지를 질문하기 바랍니다. 1) 지금 나를 고통스런 감정에 빠트린 외부 상황은 무엇인가? 2) 이 상황에 나는 지금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 나에게 지금 어떤 감정이 일어나고 있나? 3) 나는 지금 이 감정에 어떤 식으로 관계 맺고 있나? 이 감정에 어떻게 걸려들어 있나? - 150쪽


명상에서 던지는 핵심 질문은 "지금 일어나는 감정에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는 지금 이 감정들에 대해 생각하거나 분석하고 있는가, 아니면 단지 감정을 느끼며 관찰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명상은 생각과 분석이 아니라 집중된 알아차림에 초점을 맞춥니다. 생각하고 분석하면서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성질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실재하는 현상을 주의 깊게 정확히 관찰하는 것이야말로 명상의 핵심입니다.

- 197쪽


붓다는 무아의 통찰을 간명하게 드러낸 짤막한 설법을 전했습니다. "형상을 볼 때는 단지 보기만 하라. 소리를 들을 때는 듣기만 하고 냄새를 맡을 때는 오직 맡기만 하라. 맛을 볼 때는 맛만 보고 몸의 감각을 느낄 때는 그거 느끼기만 하라.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을 마음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라. 이렇게 하면 자아가 사라진다. 자아가 사라지면 마음이 이 대상, 저 대상을 찾아 헤매지도, 한곳에 멈추지도 않는다. 이것이 고통과 괴로움의 소멸이다." - 226쪽


경험을 '나'로 동일시하지 않으면서 지금 존재하는 현상을 단지 알아차리는 것이 마음챙김의 진정한 힘입니다. 그렇게 알아차리는 곳에 진정한 자유가 생겨납니다.  - 252쪽


우리는 잠시 지구에 머무는 방문객입니다. 많아야 90~100년 지구에 머무는 동안 좋은 일,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선은 당신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도록 하십시오. 그런 다음 그렇게 얻은 평화를 타인과 나누십시오. 타인의 행복에 기여할 때 삶의 진정한 목표와 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2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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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 연습 - 삶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평온함을 유지하는 방법
최훈동 지음 / 담앤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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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읽어야 내용을 다 소화할 수 있을 듯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비울수 있었다.

내가 행복하기를 


살면서 일어나는 고통이나 시련은 에고가 만드는 이야기들을 바라보고 깨우쳐 주려고 찾아온 것입니다. 고통을 없애려 애쓰고 저항하는 대신 시련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세요. 자신을 끊임없이 평가하는 일을 중지하면, 삶에 느긋해지며 삶을 즐기게 됩니다. 희로애락 그 자체가 더 이상 평화를 해치지 않습니다. - 페이지 118


욕구를 억압하려 들거나 무한 리필하려 들지 말고 반응을 멈추고 그저 욕구가 일어남을 바라보고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입니다. 욕구에 대한 반응(억제난 충족) 대신, 보고 알아차리는 것이고, 고요히 비추어 봄(관조)입니다. 포장된 욕망을 성찰해야 깨달음이 옵니다. 깨달으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내면에서 욕망과 분노가 일어남을 인정해야 진정한 자각이 일어납니다. 참음이나 용서로 포장된 분노는 병이 됩니다. - 페이지 129


여러분 안의 신념들에 자신이 결박되어 있음을 보십시오. 많은 신념들은 어디서 온 건가요?

모두 주입된 신념임을 봅니다. 거기에 오랫동안 적응되어 신념들이 나를 지배하고 있음을 자각해 보십시오. - 페이지 137


명상은 반발이나 비난, 수치심, 두려움에 빠져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내면에서 무엇이 일어나든 호기심으로 바라보면, 삶에서 일어나는 어떤 것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시련도 자신을 위한 것이며, 나를 깨우쳐 주기 위함이라는 것을 안 후로는 열린 가슴으로 무엇이든 발견하려는 태도로 바뀝니다. 삶의 파도가 어떻게 휘몰아치든 경험하고 지나가면 깨우침만남을 뿐입니다. - 페이지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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