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 8천만 원 종잣돈으로 124배의 수익을 올린 투자 고수가 되기까지
선물주는산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이 특히 좋은 점이 저자의 경험이 많이 소개돼 있다는 점이다.

주식해서 돈버는 건 단순하다. 미래에 돈 잘 벌 회사에 투자하면 된다.

너무 투자지표에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 맞는 말이다. 참고만 해야지.

성장하는 산업에 투자해야 된다는 것도 백번 맞는 말이다.


책에서 밑줄 친 부분들


지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지식만으로 부자가 된다면 오늘도 전국에서 우수한 두뇌를 번뜩이며 제자를 길러내고 있는 사람들은 죄다 부자여야 맞지요. 부자가 되려면 지식에 앞서 삶의 태도와 자세를 올바로 갖춰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핵심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은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부자로 가는 길에 필요한 조건을 의미합니다. 저는 나눌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부자라고 봅니다. 아무리 부를 많이 쌓아도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은 그저 졸부에 불과 합니다. - 37~38쪽


자신 있게 강조하건대난이도 높은 돈 버는 기술에 도전하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 상태, 즉 그릇 크기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그릇 크기를 키우고 삶의 자세와 태도를 바꿔야 하지요. 기본적으로 마음 그릇이 커져야 지식과 경험을 담아내는 그릇도 함께 커져 관리할 수 있는 액수가 커집니다.

주식투자를 하든 사업을 하든 자신의 그릇을 키우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면 누구나 바뀔 수 있습니다. 길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이 해냈으니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 55쪽


"나는 꽤 오랫동안 돈을 좇았다. 하지만 돈을 좇을수록 더욱 불행해졌다. 생각을 바꿔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일, 즉 타인을 돕는 일에 집중했다. 행복을 좇았을 뿐인데 자연스레 재정적 보상이 뒤따랐다. 행복이돈을 불러오는 것이지 돈이 행복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다. - 61쪽


투자를 결정할 때는 회사의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도 우량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지 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과거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온 숫자와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 회사가 어떤 일을 추진해 어떠한 성과를 만들어낼지, 그 성과를 낼 수 있을 만큼 회사가 속한 산업의 전망이 밝은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의 과거와 현재를 토대로 앞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주식은 현미경으로 한곳만 자세히 뚫어보는 것처럼 하나의 지표나 종목만 보는 일이 아닙니다. 통찰력 있게 사물과 세상을 종합적으로 바라봐야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미래에 벌어질 일을 가늠하는 눈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더 크게, 더 멀리, 더 넓게 세상 전체를 바라보는 눈을 갖추십시오. - 64쪽


선물주는산타의 투자 원칙 1. 반드시 원금을 지킨다! - 66쪽


이 회사는 내 돈을 지켜줄 수 있는가?

투자 수익이 날 때까지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회사인가?

지금이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인가? - 67쪽


저는 실제로 투자할 때마다 제가 하는 투자에 가족의 생사가 걸려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마음자세로 투자에 임하면 그만큼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종합적으로 가능성을 따져보게 됩니다.


선물주는산타의 투자 원칙 2. 언제든 내 판단이 틀릴 수 있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 70쪽


주식은 잘될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남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 겸손하게 행동해야 자산을 지키고 어려운 시기도 큰 손실 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나아가 다음 기회를 잡아 롱런할 수 있지요. - 71쪽


내 판단이 틀릴 가능성은 없는가?

내 판단이 틀렸을 때 안전 마진이 있는 기업인가? - 72쪽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 다음 질문을 던지십시오.


이 회사가 나와 내 가족의 생사를 책임져줄 수 있을까?

이 회사가 내 가족의 미래를 담보해줄 수 있을까? - 73쪽


사람들이 주식투자와 사업에서 투자금을 잃는 이유를 멀리서 찾을 필요 없습니다. 그건 맥을 완전히 잘못 짚기 때문입니다. 사업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여야 하고 주식투자는 회사를 인수하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입니다. 즉, '돈을 벌려는' 자세로 접근하는 탓에 다들 투자금을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와 사업을 할 때는 보통 돈을 많이 벌겠다는 자세로 덤벼 듭니다. 그러나 이 시장은 돈을 벌려고 덤비는 순간 여지없이 투자그을 낚아챕니다. 손실을 보고 마는 것이죠. 돈을 벌겠다는 생각에만 매달리면 결국 "원금만 와도 좋겠다." 말하는 처지에 놓이고 맙니다. - 79쪽


주식투자 기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 랄프 웬저의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84쪽
네 권의 기본서로 주식 관련 기본지식과 주식시장의 생태계를 이해했다면 이제는 분야를 넓히십시오. 획기적인 투자 비법이 있지 않을까 하며 주식 책만 뒤적이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세상을 깊이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르는 훈련을 하는 것이 더 이롭습니다. 인문학 동향과 정치, 외교, 경제 현안 등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세상 돌아가는 것에 주의를 기우일 때 좋은 투자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역사, 심리 등 인문학 책을 읽으며 사람 공부를 하는 것도 투자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있고 우리가 투자하는 회사도 사람이 모여 일하는 곳이므로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식시장의 생리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입니다. - 85쪽

밸류에이션 수치는 참조는 하되 기존에 우리가 배운 방식으로 답을 찾으려 하지는 마십시오. 그게 답이었다면 이미 많은 사람이 큰 부자가 되었어야 마땅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한 회사를 쥐 잡듯 샅샅이 분석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성장 산업을 찾아 그 산업에 속한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학자가 아닌 투자자라면 그게 올바른 자세입니다. - 102쪽

가치투자란 싸게 사서 무작정 기다리는 게 아니라 좋은 산업에 속한 못진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것입니다. - 110쪽

'과연 내가 생각하는 적정가격일까, 아니면 시장이 인정하는 가격일까?' - 111쪽

주식은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업황이 대단히 좋은 곳에 속한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일입니다. 지금은 좋은 회사를 싸게 사는 시대가 아니라 탁월한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시대입니다. - 112쪽

무엇보다 회사 사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그 내용을 훤히 뀌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이해할 수 없으면 그 회사는 좋은 투자처가 아닙니다. 회사의 수익구조가 머릿속에 깔끔하게, 깨끗하게, 심플하게, 쉽게 그려져야 합니다. 전문지식을 갖추거나 많이 공부행 이해가 가능하다면 좋은 사업모델로 보기 어렵습니다. - 114쪽

투자에 앞서 제가 가장 고려하는 것은 어떤 종목을 보며 저평가냐, 내용이 좋으냐가 아닙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종목이 아니라 산업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앞으로 눈부시게 성장할 산업을 찾아야 하지요.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을 강하게 이끌 정도로 태풍의 눈이 될 만한 산업이 가장 좋습니다. 종목은 산업을 선정하고 나서 찾아도 괜찮습니다.
제주식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렇습니다.
'확실하게 성장할 산업에 속한 회사인가, 아닌가?' - 147쪽

경영자 지분율이 30퍼센트 미만인 회사는 아예 검색하지도, 관심을 주지도, 쳐다보지 마십시오.
- 157쪽

잘 모르는 분야나 확인하기 여려운 회사라면 그 회사에 투자하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이런 회사에 절대 투자하지 않습니다. - 165쪽

주식투자를 잘하려면 시장 흐름의 큰 줄기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너무 작은 흐름에 얽매이면 큰 흐름을 놓치고 엉뚱한 곳에 소중한 자산을 투입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식은 난해한 수학 문제처럼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일이 아닙니다. 크고 넓게 보되 스토리는 단순하게 그려야 합니다. - 167쪽

미래에 부자가 될 회사에 투자한다! - 169쪽

성장할 산업에 속하는가?
경영자의 지분율이 30퍼센트 이상인가?
꾸준한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모델인가?

그중에서도 핵심은 산업의 성장 가능성입니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우가 아니면 역시나 일반적으로 해당 회사가 속한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성장 정도가 아니라 대호황이거나 호황이 눈앞에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 170쪽

산업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데?
회사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그 일이 생기면 회사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 194쪽

내가 제대로 된 산업을 골랐는가?
그 안에서 제대로 된 회사를 선택했는가? - 209쪽

성장하는 산업에 속해 있는가?
그  산업 안에서 해당 회사가 수혜를 보는가?
시가총액상 현재 가격에 이 회사를 인수해도 되겠는가? - 21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 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단도투자
모니시 파브라이 지음,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가지 단도투자 원칙


1.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주식투자는 적은 자본으로 간단히 기존 사업을 사들이는 방법이다.

좋은 성과를 내려면 확률이 크게 유리할 경우에만 투자해야 한다.


2. 단순한 사업에 투자하라. 내재가치를 간단히 산출할 수 있는 단순한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 

단순한 기업이란 이해하기 쉬운 기업, 즉 과거 매출과 현금흐름등을 이용해 미래 현금흐름과 비용을 쉽게 추정할 수 있는 기업이다.


3. 침체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시장이 집단적으로 극단적 공포에 빠질 때 자산가격은 내재가치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파브라이는 사고파는 행위가 아니라 기다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찰리 멍거의 조언을 늘 마음에 새긴다.


4. 견고한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기업의 해자는 재무제표에 숨겨져 있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이용해 투입 자본과 그 자본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확인한다.


5.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규모로, 집중 투자하라. 투자 횟수를 줄이고, 투자할 때는 규모를 키운다. 저평가된 투자대상을 찾고 확률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때 크게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부를 창출하는 열쇠다.


6. 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 차익거래는 사실상 위험은 전혀 부담하지 않으면서 투자 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다. 차익거래 기회는 차별적 우위에 기인한다. 버핏은 차별적 우위를 파악하고 그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투자의 핵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7. 늘 안전마진을 추구하라. 주가가 내재가치를 크게 하회할수록, 즉 안전마진이 클수록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큰 손실을 피할 수 있고 향후 주가가 내재가치에 수렴할 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8.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시장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혼동한다.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높은 투자대상을 찾아내 주식시장의 약점을 공략하고 기회로 활용한다.


9. 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 투자는 독창성을 겨루는 게임이 아니다. 맥도날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용과 확장을 거듭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파브라이 역시 버핏 파트너십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파브라이 펀드에 차용했다. - P.20~P.21


한편 파브라이는 매수와 마찬가지로 보유와 매도에도 강력한 원칙이 있다고 강조한다. 주식을 매수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불안감에 팔아치우고 곧바로 다른 종목을 탐색하는 행위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앞서 제시한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매수했고 추정 내재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면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2~3년 안에 매도해서는 안 된다(내재가치가 이미 주가를 하회한다는 확신이 있는 경우는 예외다). 이븐 비관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헐 값에 주식을 팔아치우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원칙이다.

파브라이의 단도투자 원칙을 크게 2가지로 요약하면 첫째,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둘째, 시장의 변동이나 일시적 악재로 저평가된 소수 종목에 큰 규모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다. - P.22


단도는 한마디로 단순함이고 바로 그 단순함에 단도의 힘이 있다.

이 치열한 전투에 임할 때 가장 강력한 무기는 큰 돈을 벌 수 있으면서 커다란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근거를 지극히 단순한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지극히 단순한 기업을 사는 것이다. - P.98


주식시장이라는 차크라뷰에 진입하기 전에 투자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7가지 요소를 질문 형식으로 압축한 것이다.

1. 잘 아는 기업인가? 자신의 '역량의 범위' 안에 있는 기업인가?

2. 기업의 현재 내재가치를 알고 있으며, 몇년 뒤 어떻게 달라질지 높은 신뢰도로 예측할 수 있는가?

3. 현재 및 2~3년 뒤 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되는가? 할인폭은 50퍼센트 이상인가?

4. 순자산의 상당 부분을 이 기업에 기꺼이 투자할 의지가 있는가?

5. 손실위험은 미미한 수준인가?

6.해자를 갖춘 기업인가?

7. 경영진은 유능하며 정직한가? 

7가지 질문에 모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만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 P.218~219


투자 성공의 열쇠는 늘 본래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자산을 매수하는 것, 그리고 영구 손실 실현을 전적으로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워런 버핏이세운 2가지 주요 원칙은 다음과 같다.

원칙1.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다.

원칙2. 절대로 원칙 1을 잊지 않는다. - P.224


확률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면 "소수 종목에, 큰 규모로, 가끔씩만 집중 투자하라." 이것은 늘 기억해야 할 주문이다.

다양한 업종에서 자신에게 익숙한 가치주 5~10개를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면 시장을 완파하고 차크라뷰를 하나하나 차례로 제거할 수 있다. - P.239


단도투자자들은 잘 알고 있는 단순한 기업에만 투자한다. 이 요건만 적용해도투자대상에서 99퍼센트를 배제할 수 있다. 아르주나처럼 우리도 단순하고 잘 아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 범위를 절대로 벗어나서는 안 되며 바깥의 소음을 의식해서도 안된다. 능력이 닿는 범위 안에서 적절한 서적, 잡지, 기업보고서, 업종 관련 정기간행물 등을 읽어나간다. 그러다 보면 이따금 특정 기업에 관한 중요한 무언가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뼈에 고기가 붙어 있듯 회사가 내실이 있는데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면 화살을 조준할 시점이다. 이때는 아르주나가 그랬듯 고도로 집중해야 한다. 해당 기업 단 하나만 주시하는 것이다. 지구상에 다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 그 밖의 모든 것을 시야에서 차단한다. 그런 다음 그것이 진정으로 이례적인 투자 기회인지 자세히 파헤쳐보라. 매수 결정이 단도 원칙에 들어맞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만족할 만큼 저렴한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 어딘지 껄끄러운 면이 있어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이 지정한 범주 안에서 다시 탐색을 시작하라. 그러다 다시 눈에 들어오는 종목이 있다면 단도 기준을 모두 통과해 실제로 투자를 실행하기 전까지는 어쨌든 전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한 번에 5개 종목을 검토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된다. 이유를 막론하고 탐색 결과 눈에 들어온 종목에 관해 가능한 많은 것을 공부하고 집중해야 한다. 일단 분석을 마치고 났을 때만 더 커다란 범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자의 가치 - 가치투자의 명가에서 내공을 키운 17년 차 베테랑 투자자의 핵심 노하우
이건규 지음 / 부크온(부크홀릭)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치투자 관련 책을 많이 봤던 사람들한테는 그리 새로운 내용은 없을 것이다.

가치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이 잘 정리돼 있는 것 같다.


주가의 볼록성이란, 주가는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에 수렴하지만, 주가와 펀더멘털이 선형관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곡선의 모습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 P.42


Chapter 3 

가치주 투자 전략


1. 소외주 투자 전략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저평가 소외주를 발굴하여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가의 볼록성을 활용하여 시장의 무관심으로 과매도되어 저평가 상태에 있는 주식을 사는 것이다. 소외주는 가격이 왜곡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 P.54


2.GARP 투자 전략

GARP(Growth At Reasonable Price)는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에 가장 가까운 투자방식인데, 성장하는 기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한다는 뜻이다. 성장하는 기업이 싸게 거래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만,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이럴 확률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비싸지 않은 수준에서는 매수에 나서는 것이다.

GARP형 기업들은 경제적 해자를 지닌 기업들이다. - P.57

내가 주로 좋아하는 전략이다. 다소 비싸게 사더라도 장기간 투자하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전략이다.


3. 배당주 투자 전략

배당주 투자에 있어서 주의할 것은 아무리 배당주라고 하더라도 기업의 이익이 정체되거나 하락할 경우 주가 하락뿐 아니라 배당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배당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한다면 투자에 의미가 없다.

따라서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했다고 하더라도 기업의 이익 유지 혹은 성장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배당성장주는 배당주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경우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꾸준하게 배당금을 높여가는 회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배당금을 꾸준히 증가시킨다는 것은 미래의 현금흐름에 대한 자신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경우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높아질 수 있다. - P.60


4. 복합기업 투자 전략

지주회사를 포함한 복합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받는 이유는 사업구조가 복잡할수록 변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추정이 어렵고, 투자자가 원치 않는 사업까지 통째로 묶어서 사게 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복합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경우는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첫 번째, 알짜 비상장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이다.

두 번째, 주요 사업이 전반적으로 다 잘되고 있는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자산배분을 잘하는 경우이다. - P.63 ~ 64


5. 경기순환주 투자 전략

가치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경기순환 주식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경기순환주 투자는 최악의 상황일 때 사서 호황 국면에 팔고 나오는 것이 맞다. 하지만 타이밍을 맞추는 일은 매우 어렵고 장기 보유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기순환주 투자는 적정 시점에 진입할 수 있다면 짧은 기간 내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 P.65


6. 이벤트 및 턴 어라운드 투자 전략

특수상황투자는 M&A, 기업분할, 자산매각, 주주정책 변화 등 기업가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촉매제가 있는 경우에 투자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해당 이벤트가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 (ROE)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생할 경우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이게 된다. - P.69


Chapter 7 

4가지만 지켜도 당신은 투자고수!


1. 투자의 '나침반'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키워라.

2. 성공 투자의 지름길 항상 귀를 열어둬야 한다.

3. 구슬도 꿔어야 보배 투자 아이디어, 반드시 글로 써가며 정리하라

4. '장바구니'가 풍성해야 '지갑'도 두둑해진다. 'Wait & Buy 리스트'부터 만들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워렌 버핏의 8가지 투자전략과 대한민국 스노우볼 30 - 가장 완벽한 해설 가장 엄선된 스노우볼 대한민국 주식투자 성공시리즈 13
류종현 지음 / 한국주식가치평가원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


첫 번째 투자원칙으로 '돈을 잃지 말라' 라고 한 것이다.

두 번째 투자원칙으로 강조하는 것 역시 '첫 번째 투자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원칙은 '빚을 지지 말라'는 것이다.


워렌 버핏의 핵심 체크리스트 (페이지 35 ~ 36)


1. 능력범위 내 투자, 즉 자신이 이해하는 산업, 관심이 있는 업종에 국한해서 투자해라.

2. 해당 기업은 지속적으로 높은 ROE와 ROA를 내고 있는가. 

   최소 과거 10년 정도의 ROE와 ROA 수치를 살펴보라.

3. 해당 기업이 지속적인 경쟁우위가 있는지, 그리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특별한 소비자 독과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4. 해당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수요자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고 또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하는가? 또한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20년 후 필요가 없어지고 도태되거나, 다른 제품/서비스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는가?

5. 해당 기업의 제품/서비스는 시장에서 1등 내지는 2등인지 알아보라.

6. 해당 기업은 장기 인플레이션 비율에 맞추어 가격을 올려왔는가?

7. 해당 기업은 유형자산을 유지 보수하는 등 현상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큰 자본적 지출  CAPEX이 요구되는가?

8. 해당 기업에는 힘이 센 노조가 있는가?

9. 해당 기업은 자금 운용을 보수적으로 하는가?

10. 주주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경영진 오너 포함 임을 확인하라.


개별 종목들에 대한 버핏의 체크리스트 외에도 투자자들이 신경을 써야 할 부분

첫째,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우량기업들의 리스트를 평소에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둘째, 매수/비중 확대/유지/비중 축소/매도 등 투자의사결정을 할 땐은, 즉흥적인 감정이나 직관, 판단으로 행동하지 말고 냉정하게 미리 수립된 계획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독점형 경쟁우위 사업


첫째, 빠른 속도로 소비되고 소모되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보유한 사업 또한 소매업체들이 판매를 위해 반드시 구비해야 하는 필수 제품이며 소비자의 반복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업

둘째, 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수요 시장의 예비고객들을 설득하기 위해 반드시 활용해야만 하는 광고홍보 사업.

셋째, 개인 또는 기업체가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반복 구매 성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세무나 회계 지원 업체, 보안 용역업체, 신용카드 회사, 백신 업체, PG사 등이 있다.

넷째, 가장 다수의 수요시장을 아우르면서, 소비자가 생존을 위해 주기적으로 반드시 사야 하는 생필품을 가장 낮은 가격에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사업 역시 지속적인 경쟁우위가 있다. 가구회사, 가전회사, 보험회사, 대형 할인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자기자본순이익률

버핏이 재무손익 검토요소로 가장 중요시한 것은 크게 세 가지로 알려져 있다.

첫째, 장기간의 자기자본이익률 ROE 추세는 어떠한가

둘째, 장기간의 매출액순이익률은 어떠한가.

셋째, 자본적 지출이 적으며 유보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그는 우선 장기간의 자기자본순이익률 추세를 가장 중요시 했다.


장기간의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그 자체만으로 많은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보유기간 동안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는 전제 하에 장기간의 복리투자수익률을 알려주며, 기업의 장기평균 ROE 범위에 따라서 기업이 우량한 기업인지, 시장평균 정도의 자본수익률을 보이는 평범한 기업인지, 그 미만의 열위한 기업인지를 말해준다. 


매출액순이익률

버핏은 장기간의 매출액순이익률도 매우 중요시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매출총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 세전경상이익률 등에 이은, 그야말로 주주에게 귀속되는 최종 이익률이다.


버핏이 매출액순이익률을 중요시한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것이 적자와 흑자 등 들쑥날쑥한 실적을 내는지 판단하기 위한 최종수익률이기 때문이며, 개별적인 비용항목을 분석하기 전에 총 비용률 매출액 대비 이 증가했는지 여부를 전체적으로 바로 알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일 것이다.


ROE 펀더멘털 평가

ROE가 좋은 기업을 제대로 가려내기 위해서 유의해야 할 점 세가지

첫째, ROE가 유사한 수준이라면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이 훨씬 이익창출능력이 뛰어난 기업이며 또한 투자가치가 훨씬 높다.

둘째, ROE가 뛰어난 기업은 시장평균과 업종평균을 모두 넘는 기업이다.

셋째, 마지막으로 일시적으로 높은 ROE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즉 직전 기말, 혹은 직전 2~3년 정도의 ROE가 높은 것은, 그 자체로는 별 의미가 없다.


경영진의 정직성


경영진의 첫 번째 요건, 우선 경영진은 정직해야 한다.


과거 십 년 치 이상의 기말 사업보고서를 보면 매년 사업보고서마다 전년도의 성과와 내년의 전략을 읽을 수 있다. 장기간의 사업보고서에 걸쳐서 성과와 미래전략을 모두 참조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크게 두 가지 이다.


첫째, 과거부터 지금까지 경영전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다.

또 하나는 이게 더 중요한데, 과거 사업보고서에서 공언하고 추정했던 미래의 전략과 비전대로 현재 어느 정도나 달성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즉, 기업이 매년 다음 해의 경영전략과 신사업을 발표하고 매출이나 이익의 증가를 공언할 때, 보수적으로 발표하는지 낙관과 과장이 많은지 등을 알 수 있다.


경영진의 합리성


경영진의 두 번째 요건. 경영진은 합리적이어야 한다.

경영진은 장기적으로 자본비용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이 존재하는 곳에 자본을 배분해야 한다. 즉,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 구조, 기업의 독특한 경쟁력과 위치 등을 고려한 자본비용 자기자본을 조달하는 이자율 보다 현재의 자기자본순이익률이 높을 경우 배당 증대보다는 본업에 재투자 확대를 통해 수익을 더 늘려야 하고 자본비용보다 현재의 자기자본순이익률이 낮을 경우 본업 재투자보다는 배당 증대라든지 자사자 매입 등을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경영진의 독립적인 통찰력

아주 특별한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경영진의 세 번째 요건은 바로 독립적인 통찰력이다.


여기서 말하는 통찰력은 예외적 상황 하에서 독립적인 통찰력을 말하며, 평상시 미래를 바라보는 전략수립의 요소로써 통찰력과는 다르다.


쉽게 말해서, 업계의 근본적인 환경이 파괴적인 기술 등으로 크게 변하거나, 업계가 공멸로 가는 불합리한 관행에 깊이 젖어있을 때, 경영진이 독립적인 판단으로, 실제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통찰하는 것을 말한다.


4할대 투자성공법

첫째, 주식을 사업으로 생각하고 비교적 집중된 종목들에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둘째, 확률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목들에만 투자한다.

셋째, 시장의 예측 대신 원하는 종목과 주가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넷째, 매매회전율을 낮추어야 한다.




페이지 67
성장주 투자자는 여기서 세 가지 어려움에 빠지는 데, 짧은 기간의 이익 성장으로 성장주를 판단하면 일시적 이익증가에 속을 수 있고, 경기 사이클을 여러 번 겪을 정도로 긴 기간의 이익성장으로 성장주를 판단하면 성숙기로의 진입이 얼마 남지 않는 종목에 잘 못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종목을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발견 및 분석했다고 할지라도, 성장 프리미엄을 다소 많이 주고 비싼 주가에 매수하게 되면,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페이지 100
"단순히 여러 요소와 숫자들을 인용하고 편집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만으로는 지혜를 얻을 수 없다. 지혜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먼저 마음속에 여러 가지 정신적인 모델들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정신적인 모델들을 횡단면으로 정렬한 후 삶의 여러 가지 직간접 경험들을 여기에 배치하여 격자모형을 완성하는 것이다. 즉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신의 생각체계에 다양한 학문분야를 접목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접근 방법은 당신을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른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