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용집주 - 동양고전 국역총서 3
성백효 옮김 / 전통문화연구회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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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를 공부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죠.

대학과 중용을 공부하면서 주와 함께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약점은 경문과 세주만을 풀이해 놓은 책이라는 점입니다. 해석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겐 그다지 필요없을 듯하지만, 그래서 처음 경서를 접한 사람에겐 꼭 필요하리라 봅니다.

이 책을 통해 경서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얻게 되었다면, 박완식 선생님의 "대학"을 통해 체계있는 성리학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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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쉬운성경 소(小) 단본.색인 - 비닐
아가페 편집부 엮음 / 아가페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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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아기 자기 하죠.

이런 성경이 있을까 한참을 찾다가 드디어 찾았답니다. 꼭 동화 같은 느낌의 친숙한 책이죠.

쉬운 성경은 예전에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쉬운 성경 뿐 아니라 어려운 구절에는 주까지 달려 있어서 좋더라구요.

또한 그 대목에 관련되는 일러스트까지 그려져 있어서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유일한 성경이죠.

성경 읽으려 맘 먹었다가 늘 창세기만 읽고 그만 뒀었는데, 이 책을 접하고서 아주 재밌고 유익하게 읽고 있답니다. 성경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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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쉬운성경 중(中) 단본.무색인 - 비닐
아가페 편집부 엮음 / 아가페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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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깔끔한 구성이죠.

그래서 꼭 어린이 동화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예요.

그리고 쉬운 성경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구요.

저는 이십대 후반인데도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권한답니다.

보기에도 좋구 읽고 싶은 마음이 새록 새록 피어나는 좋은 성경 책.

성경책과 가까워지고 싶은 분들에게 꼭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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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통사 1 (제4판) - 원시문학 ~ 중세 전기문학
조동일 지음 / 지식산업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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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 전공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이 책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읽어야 할 분량이 많다고 투덜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분량만을 보고서 많다고 한다면, 당신은 한국문학을 전공할 수 없으리라.

한국문학을 5권으로 압축하여 엮어낸 저자도 놀랍지만 이 책을 통해 한국문학의 대계 및 중국문학과의 관계성을 파악한 것도 또한 놀랍다. 이렇게 소략한 책임에도 어찌 많다고 할터인가.

한국문학통사를 꿰면 과거 문학에서부터 현대 문학까지 대략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다 안다고 말하진 마라. 많은 분량이긴 하지만, 어쨌든 줄거리 정도에 불과한 지식이니 말이다. 더 자세히 파고들어가는 자세가 밑받침 될 때 우리의 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알 수 있으니까.

문학을 전공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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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진경문고 6
안소영 지음 / 보림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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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축복이다.

아니 어찌보면 축복이라기 보단 최고의 신념이라 함이 옳을 것이다.

이덕무의 삶이 그런 삶이다. 책에만 빠져 모든 것을 초월한 삶을 살았던 그 분이다.

당신은 한가지 일에 오롯히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면 왜 그런가? 아마도 그것만 하다가 굶어 죽지나 않을까 하는 현실적인 물음 때문일 것이다.

과연 그렇다. 우린 현실 문제로 인해 내가 좋아하는 일, 또 내가 관심 갖는 일을 온전히 하지 못한다. 이를테면 자아 실현을 했던 사람들을 부러워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발목 잡혀 인생을 허비하는 것이다.

나도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이기에 과연 이 길을 계속 가야 할지, 아님 돈을 벌기 위해 학원에서 강사를 해야 할지 고심할 때가 있다. 한문이 좋고 책이 좋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좋지만, 나의 자아실현보다 현실적인 문제가 더욱 크게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 읽었던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다. 이덕무는 자기의 경륜 따위에 상관없이 책이 좋아 책에 빠졌고, 그 안에서 세상을 읽었다. 그렇게 어머니와 누이 마저도 약 한번 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 할 수 밖에 없는 불우한 상황까지 맞이하면서 말이다. 그런 아픔을 겪으면서도 오롯이 그의 길을 갔던 그는 중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규장각 서리로 경륜을 펴고 인정 받게 된다.

오롯이 자기의 길을 갈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일까?

그의 고집이었을 뿐이라면 결국, 그는 지금에 이르러서도 융통성 없는 조선 선비라는 질책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이뤄냈으며 인정 받았다.

나도 이 글을 읽고 나서 더욱 책을 사랑하기로 했으며 나의 길을 누가 뭐라하건 말건 굳건히 가기로 맘 먹었다. 아마도 내가 이렇게 맘 먹었다고하면 이덕무 선생님도 나에게 와서 미소 지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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