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본 조선한문학사
김태준 지음, 최영성 교주 / 심산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조선한문학사를 풀어놓은 책들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큰 줄기에 해당하는 책이다.

김태준 선생님이 학부 재학 시절에 쓴 책이기도 하며, 우리 나라 사람이 최초에 쓴 조선 한문학사이기에 의미가 있다.

한자로 써져 있던 원본을 해석해놓아서인지 처음에 읽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을 놓아서는 안 된다. 이 책에 있는 한문투의 문장들을 계속 씹어 음미하고 나의 마음 속에 체득해야지만 우리 나라의 한문학사를 올바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써져 있는 내용들은 잘게 잘게 씹을 수록 맛이 새롭다.

이 책과 함께 한국문학통사로 내용을 보완한다면, 우리 나라 한문학의 큰 줄기는 남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