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무엇인가 잊은듯 해서 달력을 보니 매실 100일이라고 써있다.
잘 잊어버리는 머리라서 달력에 메모를 해 두었었다.
100일째되는날 건져내야 한다는걸 알고 있기에..
병뚜껑을 열자 매실 액기스가 정말 새콤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입맛을 돌게 했다..
소쿠리와 넓은 통을 준비해서 통위에 소쿠리를 얹고 부었다..
정말 무거웠다..그래서 아줌마의 힘은 강하므로 ..ㅋㅋ다 흘리고..
그래서 액기스랑 건더기랑 분리하고..
액기스는 매실 담았던 병에 통째로 몽땅 부어두었다.
보관해 두었다가 내년 여름에 시원하게 음료로 먹으면 된다.
건더기중에서도 또 분리했다..통통한것은 그냥 아이들 오가며 뜯어먹으라고 하고..
쪼글 쪼글 쪼그라든 못난이들은 술을 담그기로.
그런데 집엔 소주가 없다..도서관 다녀 오며 사와야지 했는데 도서관 다녀왔건만
소주는 없다..
또 잊고 그냥 온 것이다..앞 슈퍼에서 한병 사다 부어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