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무엇인가 잊은듯 해서 달력을 보니 매실 100일이라고 써있다.

잘 잊어버리는 머리라서 달력에 메모를 해 두었었다.

100일째되는날 건져내야 한다는걸 알고 있기에..

병뚜껑을 열자 매실 액기스가 정말 새콤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입맛을 돌게 했다..

소쿠리와 넓은 통을 준비해서 통위에 소쿠리를 얹고 부었다..

정말 무거웠다..그래서 아줌마의 힘은 강하므로 ..ㅋㅋ다 흘리고..

그래서 액기스랑 건더기랑 분리하고..

액기스는 매실 담았던  병에 통째로 몽땅 부어두었다.

 보관해 두었다가 내년 여름에 시원하게 음료로 먹으면 된다.

건더기중에서도 또 분리했다..통통한것은 그냥 아이들 오가며 뜯어먹으라고 하고..

쪼글 쪼글 쪼그라든 못난이들은 술을 담그기로.

그런데 집엔 소주가 없다..도서관 다녀 오며 사와야지 했는데 도서관 다녀왔건만

소주는 없다..

또 잊고 그냥 온 것이다..앞 슈퍼에서 한병 사다 부어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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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9-23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님 오늘 할일 다하셨네요...매실걱정 일년동안 없으시겠어요..저는 액기스는 다 먹고 이제 술만이 익어가고 있답니다.ㅎㅎㅎ

반딧불,, 2006-09-23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건지셨어요??
저는 그냥 뒀는데요. 저는 많이 쪼글아들었어요. ...;;;;
음. 건저야하는건가 고민합니다.

하늘바람 2006-09-23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더기로 뭘할 수 있나요? 매실 장아찌 담을 수 있나요?

카페인중독 2006-09-23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그렇게 매실을 쓰는거군요...(불량주부임이 대번에 발각나고 마는...)
하늘바람님...매실장아찌...듣기만해도 군침이 고이네요...꼴깍~!

치유 2006-09-23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아직도 술을 못 사왔어요.낼 쯤 사다 부어야 겠네요..ㅋㅋ
반딧불님..건져야 하는건줄만 알고 저는 건진거랍니다..안 건져도 되는거였나요??
바람님..매실 짱아찌는 액기스하는것 보다 더 좋은 매실로 한다고 들었어요..전 이걸 칼로 도려서 고추장에 머무려 두었다가 먹었더니 맛은 좋더라구요..작년에..해본결과..
카페인중독님..아..저도 작년에 첨 해본 불량 주부랍니다..이게 두번째랍니다..ㅋㅋㅋ해보니 되더라구요..그래서 신나서 또 한것이었지요..^^&

또또유스또 2006-09-23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알뜰주부시군요..
저만 불량한가봐여... 흑

치유 2006-09-24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 사랑스런님께서 무슨 불량주부타령을요...
우리 모두는 불량 주부도 되었다가 알뜰 주부도 되었다가 하지 않나요??
우린 천하무적 슈퍼맨이잖아요..^^&

세실 2006-09-24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액기스에 뜨거운 물을 타서 따끈한 차로 마시고 있답니다.
매실차는 만병통치약이죠~~ 그나저나 겨울에는 안드세요?

치유 2006-09-24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희는 여름에만 먹었거든요..그런데 님은 아직 안 주무세요??오직 시원하게 먹는건줄 안다는 ㅋㅋ뜨겁게도 마시군요...그건 몰랐었어요..ㅜ,ㅜ

하늘바람 2006-09-2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추장에 버무린 매실 사먹고 있거든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매실 담그셨는데 그 건더기 버리지 말라고 해야 겠네요.

치유 2006-09-25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거 칼로 도려 내는게 힘들어여..그리고 그거 버리지 말고 속 더부룩 할때 한서너개씩 껍질 씹어 먹어도 맛도 좋고 속도 편하던걸요..저도 아는 분께 배운거랍니다..

치유 2006-09-25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어젠 액기스를 뜨거운 물에 타서 잣 서너게 떨어드리고 먹었더니 정말 또 다른 맛이 나오더군요..전차갑게만 먹었던지라..

하늘바람 2006-09-27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한테 꼭 건더기 버리지 말고 나두라고 해야겠네요

치유 2006-09-27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지요?/네..그렇게 말씀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