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야..커피한잔 갖다 줄수 있니??

그럼요..조금만 기다려 봐요..이거 하구요.

알았어..기다릴께..

.......

.....

한참을 지나도 커피 타러 갈 생각을 안하기에 다시 자판 두들기며 난 또 물었다..

나..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라...언제 갖다 줄 거니??난 앤디가 타다준 커피가 젤 맛나더라...

조금만 기다려봐요..

하더니..흥얼 흥얼 찬송가를 부르다 팜송을 부르다 하며 커피는 타다 줄 생각을 안 한다.

 과학상자를 온 거실 가득늘어두고 뭘 만든다.

그러다가 결국엔 뭐가 제대로 안 되는지 대자로 누어서 아예 복음성가를 한참이나 부른다..

그래서 난 또 커피..카피..코피..언제줄거니??????????/하다가 치사한 생각에

흥~!내가 타 마신다.. 치사 빤스녀석아...하며 포트 스위치를 올리는데 ..흐흐흐..

여시같은 녀석왈..

엄마 나 멜론 주세요..난 엄마 커피 타드릴께요..

뭐라??????????

멜론 자르는게 훨씬 힘든거야..너 그거 알기나 하니????

아까부터 커피 한잔 노래불렀건만 치사해..지가 뭐 먹고 싶으니까 반응이라니..

결국엔 난 커피도 내가 타고 메론도 대령해주었다..그리곤 난 또 자판 두들기며 커피 마시고 있다. 

저 녀석은 멜론 맛나게 우그적 거리며 쩝쩝대고 먹는다...

누나가 친구랑 문제집 사러 간다고 서점엘 나가고 나니

 혼자 심심해서 쩔쩔매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누나 있을때 잘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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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7-17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들이 타다 주는 커피. 전 언제쯤 마실 수 있을까요?
그냥 옆에 앉아 부비적부비적 살 맞대고 응석 부리는 그 맛이나 누리며 기다려 봐야겠네요. 호호호

물만두 2006-07-17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우리집에서는 제까닥인데요^^;;;

건우와 연우 2006-07-17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들이 타주는 커피 마시고 싶어요..^^
참, 빗속에 별일 없으신가요?^^

치유 2006-07-1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그곳에도 비 많이 내리지요.별 피해는 없으시겠지요??아이가 옆에서 응석부릴때가 좋은거예요..ㅎㅎ언제 한번 믹스커피 타다 주기에 맛있다고 했더니 곧잘 타다주는데 이렇게 미적 거릴 때도 있어요..^^&

물만두님..제까닥..호호호..저도 제까닥으로 만들고 싶어요..ㅠㅠ

건우와 연우님..네 잘 지내고 있답니다..님도 별피해 없으시지요??
모두들 많이 좋아지셨겠지요?/(아빠 ,연우)

또또유스또 2006-07-1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울 아덜에게 너도 크면 이 형아처럼 엄마 커피 타다 줄거냐구 하니까
울 아덜 하는 말..
엄만 내가 간식 달라면 참어..하니깐 엄마두 참어요.. 한답니다 크헉~~~

실비 2006-07-1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워도 있다가 없으면 허전하지요.ㅎㅎ
저도 갑자기 커피가 마시고 싶네요^^

달콤한책 2006-07-17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디? 아드님 이름이 앤디에요? 과학상자 안 만들어지다가 누워 복음성가 부른다니 이뻐요. 우리집 아들은 뭐 하다가 안 되면 징징거려서 저한테 더 혼나죠 @.@
커피믹스 덕에 8살만 되어도 커피 타서 대령하니 다른 님들 희망을 가지세요. 멀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알라딘의 자식들은 다 존댓말 하나봐요. 우리집 어린이는 도대체 뭐야~~

반딧불,, 2006-07-17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아주 똑똑한 아드님이시군요.

해리포터7 2006-07-18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아들도 그래요..지 기분좋으면 째깍이죠..앤디도 그렇죠? 전 요즘 밥 푸는 거랑 상차리는 걸 돕게 하고 있어요..딸아이는 으례 지가 하고 싶어 하는데 아들은 다르더군요..그래서 버릇을 들이고 있답니다.ㅎㅎㅎ

치유 2006-07-18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 기다려 봐요 전기 포트에 스위치만 올려 두고 믹스만 있으면 다 해결되니까..
올리브님..아직 이사 안하셨지요?/여긴 비가 많이 오는데 홍콩은 어때세요?/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실비님..맞아요..오후에 누나 오니 토닥 거리거라구요..ㅎㅎ
달콤한 책님..가정예배드릴때도 목소리가 젤 커요..ㅋㅋㅋ믹스가 편해요..시켜먹기..ㅋㅋ울 아들은 반말과 존댓말이 존재한답니다..

반디님..잘 지내시지요?/그 쪽에도 비가 많이 오지요??조심하세요..
포터님..정말 다행이예요..무사히 댁에 들어가셔서..^^&
우리 딸래민 앤디 보다 더 몰라요..에구.맞아요..요즘엔 남자도 부엌에서 도와야 한다고 주장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