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없으면 누가 마흔이 다 된 나를 아가 라고 불러주나.

엄마가 없으면 내 엉덩이를 누가 토닥여 주나.

과체중인 나에게 맨날 야위었다는 엄마.

...

..............

...............

우리 엄마는 맨날 젊고 우리 엄마는 늘 건강한 줄 알았는데.."

..............................................................본문 중에서

 

이 글을 읽으면 엄마들은 정말  그런다..

언제나 나이가 들어도 아기이고..엄마에겐 물가에 내 놓은 어린아이 같은 것인가 보다.

나도 엄마이고 보니 아이들에게 그런다.

울 엄마도 내게 그런다..늘 아가..아가..

나도 울엄만 절대로 늙지 않고 늘 젊은 엄마로 계실줄만 알았었다..

연세에 비해 건강하시더니 몇해전부턴 병원엘 다니시더니 부쩍 야위시고 늙어 보였었다.

딸들은 늘 도둑이다.

나도그런다..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엄마 손길 하나도

안 뿌리치고 트렁크가 넘치도록 다 챙겨 온다..못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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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인생. 2006-06-0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은 저도 엄마없으면 못살아 맨날 엄마한테 그렇는데.
엄마 말씀이 새빨간 거짓말이래요 ㅠ 딸들은
늘 도둑이다. 이말. 명심하고 전 도둑안할께요^^

ceylontea 2006-06-03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자식에게 그만큼 챙겨줘서 행복하시면, 기쁘게 받아오는 것도 효도가 아닐까요?
저희 엄마도 직장 다니느라 고생한다며, 가깝게 있지않아 반찬도 못만들어주신다고 항상 마음 아파 하신답니다.. ^^
건강하게 오래도록 자식들 챙겨주셨으면...그렇게 생각하자구요... 배꽃님..

세실 2006-06-0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엄마가 주시는건 뭐든지 기쁜 마음으로 받아옵니다. 그 즐거움도 크신듯 해서요~~~
언제까지 살아계실것 같은데.....

치유 2006-06-05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 인생님..그래요..저도 그랬어요..엄마 없으면 못사니 오래 오래 살아야 한다고..그런데 시집오곤 친정 엄마 돌아볼 틈도 없이 앞만 보며 내 자식들 챙기기에 정신이 없어요..춤추는 인생님은 엄마에게 늘 이쁜 도둑이 되겠지요..
지현맘님..그래요..그 사랑 알기에 챙겨 오면서 죄송해요..잘 먹는다고 다음해에 또 잊지 않고 그걸 챙기실땐 특히..더..하긴 먹으면서 보면서..엄마 생각 더하긴 해요..^^&
세실님..맞아요..친정엄만 그게 보람인가 보더라구요..하나라도 더 챙겨주실수 있다는것이..

오늘도 즐거운 아침을 맞이하셨지요???

건우와 연우 2006-06-0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내가 돌봐드려야할 나이인데도 자꾸 기대게되는걸 보니 도둑 맞네요...

치유 2006-06-05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생각해 보면 부모 자식간의 관계처럼 억울한 것도 없을 듯하건만 부모가 된 지금 아이들이 제게 주는 기쁨은 늘 더 많으니 참 감사할 일이지요??
퍼주어도 퍼주어도 모자라는 친정 엄마의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