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중간고사 보는 날이다..

늘 잘 하길래 그냥 두었었다..

그런데 이번엔 좀 심각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어제 둘 집에 두고 결혼식장에 다녀오니 토욜날 나하고 풀던 문제집 그대로 책상 위에 있더란 말씀...

이걸 어떻게 다스려서 공부를 시키나 생각쬐끔 해 보다가

내가 지쳐서 일찍 자버린걸 지금 문득 후회하고 있다..

그러나..믿어줘야지..아침에 나감서 한 말씀이 있으니..

 

나: 아가..시험지 얼렁 뚱땅 보지 말고 자세히 잘 읽고 문제가 뭔지 잘 읽은 후에 답을 써야해..알지?/

잘 할수 있지?/실수 하지 않고 잘 보고오면 엄마가 참 좋을것 같은데...넌 어때??

앤디:걱정마..엄마 나 믿지??그러면 시험 시작할때쯤에 기도나 해줘..다녀오겠습니다..

 

하고 휭 나가 버렸다..

그럼 엄마가 널 믿지..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했어야 믿지??/ㅎㅎ

왜 시험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려 하는지...나도 문제다..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 엄마다..

울 앤디 화이팅!!

지금쯤 열심히 시험지 들여다 보면서

 앗싸!!아는 문제다..하며 잘 풀어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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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22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말이 자신이 넘치는 걸 보면 걱정안하셔도 될 것같아요

세실 2006-05-22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믿어야지요~
우리 아이는 다음주 월요일에 시험입니다... 오늘부터 열심히 시키려고 합니다....
시험 잘 보길~~~

해리포터7 2006-05-22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집애들은 열흘전에 벌써 중간고사 치렀지요..매번 보는 시험인데 늘 거정인 둘째는 넘 자신만만이고 잘 할꺼같은데 성적은 별루인 아들은 쫌 걱정돼나봐요.며칠전에 성적표가 나왔더라구요 요즘엔 두리뭉실 그런 성적표있잖아요? 뭐 평균보다 몇%이하다 이상이다 그런 애매모호한 성적표를 보구있자니 그래 자세히 알아봐야 좋을거 없다 싶드라구요 기냥 평균이상이면 감사하는 맘으로 너희들 대단한데?한마디 해주면 해피합니다.

치유 2006-05-2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님..자신만은 맨날 넘쳐요..
세실님..맞아요..믿으라는데 믿어야지요..ㅋㅋ
해리포토7님그곳은 참 빨리 치렀군요..초등학교때는 별루 신경 안쓴다고 해도.. 그래도 늘 그러네요.여긴 성적이 점수 쫘악 뽑아서 보내줘여..ㅎㅎ.시험 끝나고 다음날쯤에..
그런데 울 녀석 좀전에 와선 잘 봤답니다..늘 자신 만만..하지만 낼 성적을 보면 참말인지 아닌지 모두 알수 있슴돠...^^&

비로그인 2006-05-22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만만하네요. 역시 잘 해냈군요^^

치유 2006-05-23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서린님.. 오늘 들어오자 마자 성적표 의기 양양 들이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