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잠깐 잔디밭 의자에 앉아 올려다 본 하늘은 가을이었다.
유난히도 푸르고 맑았다.
떠있는 흰구름은 유난히도 뭉실 뭉실..
여자 넷이 말한다.
"이런날은 어디론가 여행이나 떠나면 정말 좋겠다~!.." 라고.
늦은 오후엔 작은 성취감을 각자의 가슴에 안은 여자여섯이 길 카페에 갔다.
우선 배가 고프다고 떡복음과 치즈 돈가스를 시켰는데 푸짐한 테이블이다.
노을빛이 예쁘게 내려다 뵈는 것이 또한번 가을이구나..싶었다.
오늘은 눈으로..눈으로 가을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