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이란 없는 것이다. 

오늘 몇명이서 잠깐 수다떨 일이 있었다.. 그 잠깐의 수다에서 한 사람을 네명이서 초보 과외선생으로 승격시켜 버리고 왔다. 

그녀는 자격증도 몇개나 있고 외국어도 몇개국어를 조금씩은 한다고 하는데 완벽하게 준비하고 무엇을 해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뜻을 우리들에게 내비치는 것이다. 

그래서 말발이 젤 센 한 언니가 바로 완벽이란 살면서 또 가르치면서  일을 하면서 채워 나가는 것이라고... 

그 말에 나..무지하게 행복했다.. 

그래 완벽이란 없는 것이다..  

그 누가 완벽하게 준비하고 출발선에 서겠는가. 

난 매년 새해를 준비도 없이 허둥거리며 맞았었다. 물론 올해도 그랬다.  

그래도 또 당당하게 하루하루 버티며 잘 살고 있지 않느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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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1-22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완벽이란 채워나가는 것...
완벽보단 빈틈이란 단어가 훨씬 정감 있습니다. 가능성이 보이잖아요~~~ 헤헤

치유 2010-01-26 11:4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훨씬 인간답지요..

하늘바람 2010-01-22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님이 행복하셨다는 말씀에 반성합니다.

치유 2010-01-26 11:43   좋아요 0 | URL
전 빈틈이 많다 보니 혼자서 정당화 시켜가는 버릇이 있지요.

Mephistopheles 2010-01-22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살이 "허허실실"일지도요..^^
결정적인 헛점만 안보인다면 빡빡하게 안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치유 2010-01-26 11:43   좋아요 0 | URL
맞아요..공감백배입니다.

꿈꾸는섬 2010-01-22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 계획적이지 못해 허둥지둥 살아가요. 그래도 당당하게 하루하루 버티며 잘 산다는 말에 저도 힘이 나네요.^^

치유 2010-01-26 11:46   좋아요 0 | URL
계획한대로 된다면 좋으련만 그렇지는 않으니까요..
우리 조금은 부족하고 빈틈도 많지만
그속을 채우며 당당하게 잘 살아요^^_

같은하늘 2010-01-26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하고 시작해도 항상 뭔가가 빠지지요.
역시 채워나가는 것이라는 말에 공감 백배~~

치유 2010-01-26 11:47   좋아요 0 | URL
그렇겠지요?/채워나가다 보면 흐르는 날도있겠지요..

한샘 2010-01-26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벽이란 살면서 또 가르치면서 일을 하면서 채워 나가는 것이라고...

저도 완벽주의기질이 있어 좀 피곤한 편인데
페이퍼 읽고 맞아맞아 고개를 끄덕였어요^^

치유 2010-02-03 21:58   좋아요 0 | URL
완벽하게 살아가려면 항상 피곤하지요??
그런데 옆에 사람이 더 힘들다는걸 뒤늦게 알았어요.
함게 공감할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