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차 한잔 앞에 두고 열심히 알라딘 마을 돌아다니다 지쳐서

집안을 대충 후다닥 치운다음 미장원에 가서 오랫만에 파마를 했다.

그런다음 구역예배를 드리고

구역식구들과 청과물 시장에 우루르 몰려가서 토마토 한박스랑  매실한박스를 사와서 매실담그고

 장봐와서 열무김치랑 알타리 김치도 담궜다.

정말 동동거리며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책상에 앉았는데 종아리가 퉁퉁 부어있다.

난 이렇게 한꺼번에 일들을 저지르고 있다.

그리곤 또 낑낑거리고..에고..이 성질머리좀 고쳐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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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6-13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움직이셨네요.. 전 그런날은 팍! 기절해 버리고 말아요...
한동안 맛난 김치랑 토마토가 배꽃님 입을 즐겁게 해주겠어요 ^^

네꼬 2007-06-1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동거녀도 매실 담갔는데. 저녁에 퇴근하고 보면 하루가 다르게 설탕이 찐득찐득해져요. 신기신기.

비로그인 2007-06-1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매실주 담가 먹는 시기인가 봅니다. 여기저기서 매실매실~인걸요. (웃음)

소나무집 2007-06-13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하루가 그려집니다. 오늘은 한가하세요?

2007-06-13 1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13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도 매실주 담갔는데 며칠 여동생이 있는 부산집에 갔다오면서 저한테 매실 위로 설탕을 덧뿌리라는 말을 잊어버려서 곰팡이가 피어 버렸다고 속상해 하고 있답니다. ^ ^;;;

치유 2007-06-13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네..한참 즐거울거에여..먹는것에 너무나 행복해 하는 배꽃이거든요...^^&
네꼬님/ㅋㅋㅋ저도 지금 설탕을 더 넣어야 해서 부엌에 두고 있는데 액기스가 생겨나는게 너무 신기해요..
엘신님/맞아요..지금이 딱 좋은 시기인가 봐요..아니 늦었던가??;;
소나무집님/네..오늘도 두가지 처리하고 지금부턴 한가합니다..
홍수맘님/아까워라....어머님께서 속상해 하실것 같아요.매실이 비싸기도 하지만 한번 하려고 맘먹는다는게 쉽진 않더라구요..

모두 모두 감사하구요..서재 2에서 또 뵐수 있길 바래봅니다..

치유 2007-06-1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55속삭이신님/
아..몇번이나 읽고 또 읽고 했어요..
맘 뭉클한 엽서 한장 받아든 기분이네요..
코끝이 찡~~~~~~눈물이 찔끔~!!
왜 이상하게 님의 글을 보면 찡하죠?
내 맘을 너무 잘 알아줘서 일까요??맘이 통해서일까요?
암튼 님의 발자국으로 감동먹었어요..후훗~!

마노아 2007-06-13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쟁이 배꽃님이세요. 시원한 수박을 드시며 열을 식히는 겁니당^^

치유 2007-06-1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그래서 지금은 농땡이~~~피우고 있어요..
마노아님 감사했어요..서재2에서도 자주 뵈요..^^*

치유 2007-06-13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어서 오세요..오늘 파프리카 색색별로 다 넣고 무 물김치도 한통 담궜어요..그것도 퍼드릴께요..^^&

치유 2007-06-14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여요..지금 잘 익어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