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해치워야 할일은 옷장 정리이다..하지만 할 생각조차도 미적미적이다..

두번째로 머리좀 다듬고 파마도 해야한다....하지만 또 머리숱을 마구 쳐버릴까봐서 그 미용실 겁난다..

세번째로 밑반찬좀 해서 아이들 식탁차려 줄때 미안한 맘을 줄여야 한다...그러나 반찬해 놓으면 버리게 되는게 더 많다...그러니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늘 고민만 하다가 만다..

네번째로..달콤한 사탕도 먹고 싶고 쵸코릿도 먹고 싶다..

아이오는 시간 맞추어서 마트로 갈까??

그래서 며칠 전처럼 한보따리의 달콤한 것들을 사와서 야식으로 먹을까???

그러면 또 보름달이 뜨리라....

다섯번째로는 맛사지좀 해야 한다..얼굴이 아직도 푸석거린다..뽀사시 하게 색조 화장을 해도 잘 받아주는 피부로 돌리고 싶다..

맘은 늘 한가득 해야 할 일들로 가득이지만 먹고 싶은 것만 해결을 잘하는 게으른 배꽃이다..

스낵종류의 과자라도 한봉지 사들고 와야 할까보다..

"우리 양파링 한봉지  함께 사러 나갈까요??"

아이스크림은 눈에 안 보여야 할텐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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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5-18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크림이 눈에 안 보이길 빌지만..불가능하겠죠? 어제 구구 크러스터 떠먹는 것 사다가 가족들과 한개 다 비운 사람...

치유 2007-05-18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크림에 스낵몇봉지에 아들녀석과 다 비웠답니다..아침에 우리집에는 보름달이 둥실 떠올랐다죠??

무스탕 2007-05-1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장 정리... 집집마다의 1등 골칫거리군요.. -_- 저도 어떻게 해야 하는데 도대체 손이 안 뻗치니... 에혀...

홍수맘 2007-05-18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파링!
새우깡과 함께 내가 즐기는 과자인디..........

소나무집 2007-05-18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머리 짧게 자르는 미용사가 정말 미워요.
항상 2센티만 자르라고 하는데 미용사들은 너무 시원하게 잘라내더라고요.
고맙다는 말 하기 싫어져요.

비로그인 2007-05-1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파링. 옛날에는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어느 날, 먹다가 천장 다 까진 이후로 기피하게 된...'추억의 스낵' (웃음)

치유 2007-05-21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상상만으로도 행복한 맘입니다..
무스탕님/그러게요..애들것은 빨리 해주면서 왜 안방것은 그리 안되는지 모르겠어요..그냥 이렇게 살까봐요..ㅋㅋ어제 서랍 세개 하고 또 주저앉았어요..
홍수맘님/이날밤 아이스크림에 스낵까지 잘 먹었답니다..
소나무집님/미용사들 특기인것 같아요..ㅋㅋ
엘신님/ㅋㅋㅋ어쩐지 담날 입안이 버엉하더라구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