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를 먹다가.. 

 

정성 ; 엄마. 딸기가 두 개 남았는데 둘이 크기가 같아. 어떤거 먼저 먹어? 

무스탕 ; 이쁜것 부터 먹어 

정성 ; 아하~ 

 

 

부족하다, 더 먹고 싶다는 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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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2-05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막내는 아무거나, 큰딸은 더 빨간 거~ ㅋㅋㅋ

무스탕 2010-02-07 19:20   좋아요 0 | URL
지성이는 크게 뭐라 않고 먹어요. 정성이도 뭐라 하는건 별로 없는데 이번에 먹을땐 조금 줬더니 아쉬워서 그러더라구요 ^^

다락방 2010-02-0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스탕님 대답이 너무 맘에 들어요. 이쁜것 부터 먹어. 아 좋다~~

무스탕 2010-02-07 19:21   좋아요 0 | URL
결국 다 먹을거면서 말이에요 ^^
조금 못생겼어도 많으면 더 좋았을텐데.. ㅎㅎ

후애(厚愛) 2010-02-09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딸기 먹고싶당~ 정성이가 부러워요~
전 빨갛고 큰 걸 골라서 먹어요^^

무스탕 2010-02-09 08:51   좋아요 0 | URL
저도 빨갛고 큰거 먹어요. 크고 빨간게 더 맛있더라구요 ^^

같은하늘 2010-02-0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의 대답이 참 예쁘시네요.^^

무스탕 2010-02-09 17:53   좋아요 0 | URL
아잉~~~ 이쁘긴요 ^///^
 

 2월에 처음 본 영화로는 '하모니'가 되시겠다. 지난달에 티비에서 해주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처음 보고 봐야지.. 벼르다 드디어 본 것!! 

 지난주에 개봉했는데 시간을 못 내다가 오늘 지성이까지 개학을 하자마자 옳타쿠나 뛰쳐나갔다 ^^; 

 오랜만에 김윤진이 나오는 영화였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하기 힘든 나문희여사께서도 나오신다 하니 영화는 더욱 끌렸다. 게다가 영화 배경이 흔하지 않은 여자교도소다.  

영화는 관객들을 웃겼다 울렸다.. 쥐락펴락 맘껏 휘둘렀는데 거침없이 흔들려 줬다. 불쾌하거나 아쉬움 없이 동화되어 같이 울고 웃었다. 


 
배경이 교도소이니 당연이 등장 인물들은 모두 죄인들이었지만 그 개개인을 들여다 볼때 그들은 이웃집 언니 같았고 엄마같은 사람들이었다. 한명한명의 사정들은 모두 동정받기 충분한, 이유있는 죄인들이었다.

교도소에서 낳아 기른 아이지만 엄마에겐 희망이었고 어느 아기보다도 밝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은 여느 엄마들과 다를바가 없다. 



영화는 교과서적으로 만들어 졌다. 웃음이 필요한 부분에선 웃음을 뽑아내는 연기와 대사가 있었고 감독과 연기자의 의도대로 관객들은 눈물 훔쳐내느라 제대로 영화를 못 볼 지경이었다. (적어도 내 옆에서 본 여학생은 분명히 그랬다. 얼마나 큰 소리로 엉엉 울어 대던지..) 

그러면 어때?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라는거 이젠 다 알면서 가서 영화보는거잖아? 그런 영화 보고 와서 영화가 상업적이네 상투적이네.. 그런 말은 필요 없다고 본다. 

영화보러 들어가서 제대로 감정이 흔들려서 나왔으면 됐지 뭘 더 바라나? 얼마나 잘 만들었으면 다 알고 봐도 넘어가냐 이 말이다. 

난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를 무척 좋게 봤다. 제대로 내 감정샘들을 건드려 줬으니까. 

영화를 보면서 '시스터 액트'도 많이 생각났다. 우피 골드버그의 그 펑퍼짐한 엉덩이와 수녀님들의 목소리는 정말 아직까지도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  (오죽하면 시스터 액트 ost까지 갖고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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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2-06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예고편 보았을 때 '시스터 액트' 떠올렸는데.^^;

무스탕 2010-02-07 19:19   좋아요 0 | URL
저도 예고편 볼때부터 생각났었어요. 시스터 액트 노래들은 정말 좋죠? +_+

다락방 2010-02-0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스터 액트]는 정말 최고죠, 최고!!

무스탕 2010-02-07 19:20   좋아요 0 | URL
전요, 성가가 그렇게도 불리울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고 그게 그렇게 좋았어요.
지금도 좋아요. 어쩌다 생각나서 틀어보면 지금도 막막막 좋아요 ^^

세실 2010-02-13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모니 참 재미있게 봤어요.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많이 울기도 했지요.

무스탕 2010-02-16 17:15   좋아요 0 | URL
영화 보면서 그렇게 대성통곡을 하는 여인네를 이 영화에서 처음 봤어요.
정말 옆에서 얼마나 울어대던지 제가 괜히 민망하더라니까요 ^^;
 

오늘 정성이가 가장 많이 한 말(言) 

 

형아 내일 학교간다~ 

형아 내일 개학한다~ 

형아 내일 학교가지? 

형아 내일 개학이지? 

 

 

정성이는 1일 월요일에 개학했고 지성이는 내일 개학한다. 

며칠 먼저 개학한게 억울했던 거였다. 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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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2-04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이 추우니 자꾸 움츠러 들어요. 개학해서 먼저 간게 억울할만 하죠.ㅎㅎ

무스탕 2010-02-05 17:12   좋아요 0 | URL
글쎄말이에요. 개학했으면 날도 풀여야 하거늘!!
이만저만 억울한게 아니었나봐요 ^^

hnine 2010-02-05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때 지성이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그냥 웃고 마는 타입인지, 아니면 너 까불래? 하면서 토닥토닥 하는 타입인지^^
물론 저희가 볼땐 귀엽기만한 동생이지만요.

무스탕 2010-02-05 17:13   좋아요 0 | URL
처음엔 쥐어 팰것 같더니 나중엔 그러거나 말거나 더라구요 ^^
전 옆에서 '저러다 한 대 맞지..' 생각만 하고 냅뒀구요. ㅋㅋㅋ

후애(厚愛) 2010-02-05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억울했으면.. ㅎㅎ
학교마다 개학하는 날짜가 다르네요.^^
울 조카들은 8일날 한다고 하던데요.

무스탕 2010-02-05 17:14   좋아요 0 | URL
지성이는 중학생이고 정성이는 초등학생이라서 더 날짜가 틀렸어요.
봄방학은 12일에 같이 하더라구요 :)

메르헨 2010-02-05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이런 분위기요?

무스탕 2010-02-05 17:14   좋아요 0 | URL
야~ 형아도 학교간다. 나만 가는거 아니다~~ ^0^ 이런 분위기? ㅎㅎㅎ

순오기 2010-02-0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형아도 개학하니 얼마나 좋겠어요.ㅋㅋㅋ
우리 집에선 고딩아들만 학교 다니니까, 반대로 누나랑 여동생이 놀려먹지요.

무스탕 2010-02-05 17:15   좋아요 0 | URL
아시겠죠? ^^
아침마다 저 혼자 학교 가려니 약도 올랐을거에요. 오늘은 형아가 먼저 나가니 좋은가봐요. '난 조금 있다 간다~'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하늘바람 2010-02-0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귀여워요

무스탕 2010-02-05 17:15   좋아요 0 | URL
아직은 순수하달까요 ^^

울보 2010-02-05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류도 월요일부터 학교 가는데,
정성이가 아침마다 혼자 학교가는것이 조금 싫었던 모양이네요,,ㅎㅎ

무스탕 2010-02-05 17:17   좋아요 0 | URL
류도 일찍 개학했군요. 날씨가 추워서 애들 아침에 나갈때 참 안쓰러워요.
약올랐죠. 자긴 학교가는데 형아는 컴퓨터 게임하고 있으니.. ^^

sooninara 2010-02-05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부러웠겟죠.^^
저흰 설날연휴 쉬고 18일에 졸업,19일에 종업이라 너무 질리는 기분이 들어요.
2월엔 며칠만 학교가야 제맛인데..

무스탕 2010-02-05 17:18   좋아요 0 | URL
정성이 완패였다니까요?! 말은 안해도 약이 바짝 올랐었나봐요.
근데 봄방학을 늦게 하네요. 울애들 학교는 둘 다 연휴전 12일에 종업식해요.
연휴가 짧은데 다행이랄까나..

카스피 2010-02-05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학생들이 방학끝나고 학교갈때가 제일 싫은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것 같네요^^

무스탕 2010-02-05 17:18   좋아요 0 | URL
그럼요. 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일거에요. ^^
방학 끝나서 신나는건 엄마들뿐...;;;;;

같은하늘 2010-02-0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다 한대 안 맞은게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낼모레면 또 방학이다. ㅜㅜ

무스탕 2010-02-09 17:54   좋아요 0 | URL
저 같았어도 한 대 쥐어 박았을거에요. ㅎㅎ
울 애들도 금요일에 다 봄방학해요. 그리곤 2주 이상을 다글다글 볶겠죠 -_-
 

정성이랑 아빠랑 바둑 이야기를 하다가.. 

 

아빠 ; 그래서 만방으로 이겼어? 

정성 ; 만방이 뭐야? 만원 놓고 내기하는거야? 

무스탕 ; 푸하하하~~~ 

 

 

정성, 바둑 시작한지가 만 4년하고도 2개월이 지났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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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2-03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아드님이 이창호같은 기재가 보이시나요^^

무스탕 2010-02-03 17:07   좋아요 0 | URL
이창호같이 우수한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
지금은 아무 사심없이 배우고 있어요. 1급까지만 하자.. 하구요 :)

라로 2010-02-03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 4년하고도 2개월이라구요? 와 그럼 잘하겠어요,,,,전 사실 제 친삼촌이 바둑을 좋아하시는데 늘 저희 친정아버님께 손을 벌려요,,,얼마전에도 오셔서 기원차리게 도와달라고 -"- 그래서 어중간히 바둑하는 사람들을 좀 안좋게 보는데 어쩌다 저도 N군에게 바둑을 배우게 했는데 녀석이 엄청 좋아하네요,,,거참...

무스탕 2010-02-03 17:10   좋아요 0 | URL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 12월부터 배웠어요. 처음 1년여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진도 잡아 빼더니 이젠 날라리 수강생이죠. ㅎㅎ
신랑은 아마4~5단 둔다는데(인터넷 바둑에서요) 정성이는 선생님이 이제 겨우 10급 달아주셨어요.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계속하자 하고 다니는거에요. 1주일에 두 번, 한번 가면 1시간씩 배우고 오니까 부담도 없고 그래서요.
애들이 바둑이 성격에 맞는다 싶으면 배우게 하는것도 좋다고 그래요. 참을성도 생기고 문제해결하려고 머리쓰는 방법도 배운다고요.

메르헨 2010-02-0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둑이라....흠.....^^;;
바둑의 바~자도 모릅니다.

무스탕 2010-02-03 17:11   좋아요 0 | URL
저도 바둑의 ㅂ 도 몰라요 ^^;; 그저 오묵이나 두지요.
장기도 못둬서 정성이가 알려주면서 해요 ㅠ.ㅠ

순오기 2010-02-03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 길은 멀고, 정성이의 재치는 빛을 발하고~ ^^

무스탕 2010-02-03 17:12   좋아요 0 | URL
갈 길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갈 시간은 알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

L.SHIN 2010-02-03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는, 정성군 앞에 무릎을 꿇고 '한 수 가르쳐 주십시오' 해야겠는데요.ㅋㅋ
아아~ 바둑판에 바둑알 딱딱 올려본지가 까마득...( -_-)

무스탕 2010-02-04 10:37   좋아요 0 | URL
정성이가 한 수 가르쳐 주십시요~ 해야지요 ^^
집에 있는 책상식 바둑판은 애물단지에요. 무겁거 커서 이동하기도 불편하고 자리도 많이 잡아먹고.. 그래서 다 낡은 접이식 바둑판이 주로 사용되죠. ㅎㅎ
 

첫째. 당근 사교육비 

나 자랄때랑은 도저히 비교가 불가능하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건 나 자랄때밖엔 없으니 그때랑 요즘을 비교해 보면 참 슬프다. 솔직히 공부랑 담쌓고 살던 나는 학교 끝나면 노는게 일이었고 그래도 착해서(?) 숙제는 잘 해 다녔다.  

학원이라고는 고등학교가서 자격증 따느라 부기학원이랑 타자학원 다녀본게 다고 (그나마 주산은 집에서 연습해서 땄다는..-_-v)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학원이라거나 과외라는걸 꿈에서도 다녀본적이 없다. 

그런데 요즘 애들은 어떠한가?  

물어 뭐 하리..  

 

둘째. 사교육비 못지 않은 물가 

사교육비 못지 않게 무서운것. 티비 뉴스에서 볼수 있는 뻔한 설정같은 인터뷰들.. 

'만 원짜리 한 장으로 살게 없어요. 과자 몇 개 넣고 두부 넣고 콩나물 조금 사고 나면 생선도 못사요' 

정말 그렇다. 농담도 아니고 설정도 아니고 뻥도 아니고 사실이고 현실이다. 요즘 반찬 해먹으려고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변변히 살것도 없으면서 비싸긴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건지.. 

계란 한 판이 5천5백원 돈이고, 신라면 5개에 3천원이다. 어휴..  

그래서 안 해 먹고 산다.  

그래서 요즘 우리집 식탁은 맨날 그 밥에 그 나물이다 -_-

 

셋째. 어이 없게도 어린 애들  

어린애라기 보다는 청소년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다. 청소년중에도 중학생에서 고등학교 1학년정도의 아이들이 무섭다. 고 2~3정도만 되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날뛰는 경우가 덜 해서 그나마 나은데 그보다 어린 애들은 정말 찍어 먹어봐도 모르는데 진짜 대책 안선다. (모든 청소년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아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래선 어른 체면이 정말 말이 아닌거 알지만 그 시한폭탄같은 애들을 참견한다거나 돌려세우기엔 보통의 배짱으론 도저히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아.. 옛날이여~ 를 또 불러본다;;; 

 

넷째. 슬프게도 추위 

예전엔 이렇게 추위를 타지 않았던것 같은데 올해 정말 춥다. 아까 밥 먹으면서 신랑이랑도 얘기했지만 기억나는 한도에서 제일 추운 겨울같다. 최근 몇 년이 그닥 춥지 않았어서 더 춥게 느껴지는 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춥다. 

아마 내가 나이 먹어서 그런가부다 ㅠ.ㅠ 

 

다섯째. 무엇보다... 지성이 밥그릇 

요즘 지성이가 한 끼에 먹는 밥 양이 무지막지하다. 지성이가 하루에 먹는 양이 내 이틀치 정도 된다. 오우~~~ @_@  아빠보다도 많이 퍼준다. 밥을 푸면서도 모자라지 않을까 슬쩍 걱정이라는.. 집에 쌀이 없는것도 아니고 밥솥에 밥이 부족한것도 아닌데 매번 모자라지 않을까 걱정하는건 뭔 심리인지..  

일단 지성이는 밥 외에는 거의 군것질을 안하는 편이다. 고기는 좋아하는 편이고 채소는 거의 안먹는데 문제는 많이 말랐다는 거다. 키가 170cm쯤 되는데 몸무게가 아직 60kg도 안된다. 이러면 안된다규우~~~ 살이 조금 더 붙어야 하는데 먹는거 다 얼루가니.. 잘 먹어야 키도 더 클텐데.. ㅠ.ㅠ

우리집은 시골에서 시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어서 쌀이랑 고춧가루랑 깨,콩등을 가져다 먹는데 만약 쌀을 사 먹는 집이었으면 아마도 가계경제가 휘청했을거다 ^^; 

이럴때 시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는 맘이 한 번 더 든다. 고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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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2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2-03 0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세상이에요. 날로 변해가는데 사람들은 쉽게 적응이 안되죠.
ㅎㅎ지성이의 밥그릇, 잘 먹고 잘 자라야할텐데 말이죠.ㅎㅎ

무스탕 2010-02-03 09:54   좋아요 0 | URL
세상 변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살수도 읎고 참..
지성이는 정말 겁나게 먹어요. ㅎㅎㅎ

hnine 2010-02-03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째, 둘째...쭉 심각하게 읽어 내려가다가, 마지막에 지성이 밥그릇 문제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쓰윽 미소가 지어집니다. 돌도 씹어 먹을 나이라잖아요. 밥 잘 먹는 것 보면 그래도 대견하고 예쁘지요? ^^

무스탕 2010-02-03 09:55   좋아요 0 | URL
신랑은 조금 있으면 더 먹을거라고 겁을(?) 주는데 저도 그럴것 같아 겁 먹고 있어요 ^^;
다린이도 조만간 머슴밥을 먹을거니까 각오하세요 ^^

다락방 2010-02-03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 안찌는거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무스탕님. 그리고 유심히 관심있게 몸매 잘 봐주세요. 저의 경우 왜 많이 먹어도 살 안찌냐며 모든 식구들의 고민을 듣다가 이젠 결국...결국.................제발 그만 좀 먹으라고, 그 몸뚱아리를 어쩔거냐고, 다음생에서 태어나는 것 말고는 날씬해지는 방법이 없는거냐고, 늘 구박 받기에 이르렀어요. 그러니까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 아니라, 나중에 확- 찌는 스타일이더라구요. 저처럼 안되게 잘 보살펴 주세요. 관심이 필요한거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픈 나의 청소년기~ 그래서 더 슬퍼진 삼십대중반 ㅠㅠ)


저는 말만 들어도 사교육비 때문에 아이들 못 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체 어떻게 벌어서 어떻게 그걸 충당해야 하나요? 끔찍한 현실이에요. 전 혹시라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된다면 뉴질랜드의 시골속으로 폭 들어가 살아야겠어요.

그리고 무스탕님. 나이들어서 추위를 타는게 아니라 이번해가 더 추워진거 맞아요. 저도 원래 추위를 잘 안타는데, 이번 해는 추워요..음...써놓고나니 나도 나이 들어 그런건가.
orz

무스탕 2010-02-03 10:01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이 결국 어때서요? 앙?
엄마쪽이나 아빠쪽이나 살찌는 체질은 아닌듯 싶어요. 두 집안 모두 넉넉한 사람이 없어요. 외할머니, 즉 울 엄마가 나이드셔서 몸이 좀 나셨지 엄마도 젊어서는 날씬하셨구요.
정성이가 보기 드물게^^; 살이 오르고 있어서 집에선 신기+재미있어 하고 있지요. ㅎㅎ

국민 모두가 사교육비가 문제라는거 잘 알면서도 개선할 방법이 없는거 보면 이게 정말 문젠거야? 싶기도 해요. 뭔가 생각이 착오를 일으켜서 그게 맞는건데 내 생각이 잘못된건가 하고 자체 최면에 들어가려하죠..;;
뉴질랜드에 좋은 곳 발견하심 꼭 불러주세요 :)

실은.. 이 페이퍼는 제 몸무게의 변화를 보고 저울 올라가기 겁나서 번뜩 든 생각이었는데 정작 제 이야기는 빠졌네요 ^^;;;
이제 나이살이 붙으려는건지 뱃살들이 넉넉해 지면서 몸무게가 줄어들 생각을 안하고 야곰야곰 늘고 있어요 ㅠ.ㅠ 이러면 안된다구요 ㅠㅠㅠㅠㅠㅠ

순오기 2010-02-0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교육비~ 남들 다해도 우린 못 시키고 살아요. 저희들도 원치 않고...
아들이 많이 먹으면 그게 키로 가는 거죠. 울 아들은 고딩 되드니 위가 줄었는지 많이 못 먹어요. 그래서 아주 날씬해졌어요.^^
아예 마트고 시장이고 안 다니고 김치만 먹고 삽니다.ㅜㅜ

무스탕 2010-02-03 17:14   좋아요 0 | URL
저도 원하지 않는건 대체로 안시켜요. 그래서 악기 다룰줄 아는거 하나도 없고요, 그림 그리는 기술도 없고요, 체육도 디따 못해요 -_-;
신통하달까나.. 학업적인 부분은 그래도 안한다는 소린 안해요. 더 할래? 물으면 고개를 살랑살랑 저어서 더 늘리지 못하지만요. ㅎㅎ
공부 많이 하려면 체력도 받쳐줘야 가능한데 고등학생 되어서 식사량이 줄면 안될텐데.. 신경 많이 쓰이시죠?

L.SHIN 2010-02-0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요즘 남자애들은 죄다 말랐더라구요.
다들 슈퍼모델(여자부문) 내보내면 1등일 거라는...-_-

무스탕 2010-02-03 17:15   좋아요 0 | URL
이상하게.. 마른 녀석들도 많고 키 작은 녀석들도 많아요.
지성이가 이제 중3이 되는데(우리나이로 16세지요) 키가 170정도 되거든요. 반에서 큰편이에요. 울 동네가 이상한가 했더니 계신곳도 그런가 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