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자유 - 로쟈의 책읽기 2000-2010
이현우(로쟈) 지음 / 현암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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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자유-제목이 근사하다.처음에 술술 넘어가는 책이 300Page를 넘어가니 집중도가 떨어진다.책이 거의 600Page에 육박하니 2권정도 읽을 양이다.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주제가 조금 벅차다.그래서 속도나 집중도가 떨어진다. 

여기서 몇권을 책을 소개하는가 헤아려 보기는 싫고 대충보니30절에 7~8권의 책을 주제로 하니 200여권 되는듯하다.그리고 소단원별로 한책당 3~4권 소개하니 700여권을 훓어본 격이다.엄청난 양이다.이책을 다 읽어 볼수도 없으나, 풍부한 양식을 저장한 창고가 옆에 있다고 생각된다. 

회사를 다니면서 흔들리는 버스간에서 책을 읽다보면 눈이 너무 아프다.읽을 시간이 별로 없으니 이렇게라도 짬짬히 읽어야 한다.직장인이 이래서 빨리 몸이 간다.그래도 할 수없이 가방에 꾸역꾸역 책을 넣고 매일 집을 나선다. 

아!정말 지금 이시간에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첫딸이 또 열을 채운다.이 중딩1이 학교에서 어찌나 애를 먹이는지 선생이 집에 전화까지 와서 와이프 속을 썩이는 모양이다.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도 속이 쓰린다.요즘 학교선생들은 애들을 패거나 욕하지 않고는 교육이 안되는가 보다.교육청에서 공문이 와서 신체폭력은 물론 언어폭력도 안된다고 하니, 이놈에 선생들은 애들을 매로만 키웠는지 애들이 매를 안드니 말을 안듣는다고 한다나...참,우스운 교육현실이다.그 정도로 말빨이 없으면 선생은 왜 하는지?학교에서 사고 안치게 한느건 학교가 책임지고 학교 밖에서 교육은 부모가 책임 지면 되지 학교에서 떠든다고 선생이 집에 뽀르르 고자질이나 해서 애들 교육을 대신 시켜 달라니 참 기가 찰 노릇이다. 

어쨋든 이노므 가시나 때문에 말년에 무슨 걱정거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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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시계가 가듯이 직장인에게도 어김없이 주말이 찾아온다.오늘은 두딸들이 토요일이라도 학교를 가나보다.조용한 주말 오전 베란다 밖으로 감나무 위로 가을 햇살이 아름답다. 

오늘은 뭘 읽을까 쭉 책장에 꼽힌 책을 훓어본다.책을 많이 사다 놓아도 특별히 가볍게 읽을 만한게 눈네 안들어 온다.살때는 꼭 읽어야지 하고 샀는데...쯥 

 

가로로 누운 책들이 알라딘 독자서평때 읽은 책들인데 사실 책은 공짜로 받았지만 딱히 그리 재미있는 책들은 아니었다.되도록이면 내가 보고/읽고 싶은 책들을 사보야지...오늘 아침 한겨레신문에서 조지오웰의 책이 소개 되었다. 

 

책 쓰는 폼이 멋있다.다음번에 읽을 볼 책이다.오늘은 책읽을 자유나 계속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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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어둠 후마니타스의 문학
아서 쾨슬러 지음, 문광훈 옮김 / 후마니타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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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로바쇼프의 혁명후 혁명가의 처형에대한 이야기다.넘버원이라느 스탈린을 암시하는 시대의 모스크바 재판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로바쇼프가 심문을 통하여 어떻게 자신의 죄(?)에 대하여 동의하여 혁명을 배반한 죄과를 인정하여 그 배반한 죄가 당에 충성을 위햐여 인정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실제상황이었던 이야기이다. 

해방후 한국전쟁을 거친후 남노당 계열의 혁명가들도 미제간첩이라는 이유로 숙청을 당했으니 공산주의란 다 무시무시하고 인류 최대의 죄악을 저지르는 이념이라고 인식이 굳어 져버린 것이다.서글픈 현실이었다.현재 김정은 인가 뭔가...그러한 현실은 지속되고 있는것 같다. 

아서 쾨슬러란 사람도 참 기구한 인생이다.나이가 들어 병이나 저자신은 물론 아내까지도 동반 자살을 했다고 하니 참 인생이 서글프다. 

일요일 아침 첫째딸 중딩의 성적표를 보고 깜짝 놀랬다.흔히 부모 입장에서 말하기를 기껏 밥먹여주고 공부 시켜 주었더니 이모양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이럴땐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인생을 살다보니 새로은 걱정거리가 또 하나 생긴 모양이다.아빠 입장에서 애들 교육은 엄마가 하는거라고 생각 했는데...세상에 쉽게 공짜로 되는게 없는 모양이다. 

책 읽는 즐거움을 이놈이 빼앗아 갈 모양이다.내가 애를 가르쳐 말어?아 정말 짜증나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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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10-10-25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늘 보는 풍경(?)이라 왠지 친근감이..^^;;;
초딩땐 모르다가 중딩이 되면 어느 집이나 조금 충격을 받으시더라구요.
뭐 제 학생 하나도 수학은 아빠가 직접 매일 가르치시더군여..
요즘 아이들 교육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거 같아여..^^;
 

전주에 계속 11시 전후로 퇴근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갔고 휴일도 출근하느라 정말 힘든 주였는데 모처럼 금주는 여유가 쬐끔 있다.오늘도 8시 퇴근버스를 타고 내려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영풍문고를 둘렀다.이제 40대가 되니 바에서 뭐 술이라도 한잔하는 가을 낭만을 느낄 나이 인데..쯥 나는 그냥 서점에서 책이나 들춰 보는게 훨씬 재미가 있으니..... 

장자 > 이전부터 보던 책인데 이제 이런책 읽을나이가 되었는지 덥썩 집어든다.  

빽빽한 글씨체가 답답하다.두껍고 한자와 한글이 빽빽하다.나는 이런책이 마음에 든다. 

얄팍하지 않고 읽을 사람은 읽는다라는 출판사의 취지일까? 

 

 

이 책도 괞찮은 것 같다.이건 그냥 알라딘에서 사기로 마음 먹는다. 

 

 

 

 

집에올때 아무말 없이 퇴근 바로 한 척하고 와이프 보고 맥주나 한캔 하자고 한다.나만의 오붓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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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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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소설은 유명하지만 별로 그렇게 많이는 읽지는 않은것 같다.[오래된 정원],[개밥바리기별]정도다.이년전인가 광화문앞(피맛골쪽) 치킨집에서 한번 봤다.나이답지 않게 젊은 사람들과 맥주 한잔 했는지 거나한 모습의 자유 분방한 모습이 기억이 난다. 

황석영이 누구인가? 북한까지 갔다와서 형까지 살은 그야말로 좌빨 아닌가?그런데 요즈음 구설수에 오르는 행동이 잦아 조금 실망스러운 감도 없지 않지만 워낙 자유롭고 경륜이 있는 분이라 뭐 알아서 잘 하지 싶다. 

그런데,이소설은 조금 마음에 안든다.5장으로 구성되어 박선녀란 기생(호스티스?첩?모르겠다)과 그의 늙은 영감 김진, 그리고 홍양태란 깡패,그리고 삼풍백화점 점원으로 기적같이 살아남은 아가씨,그리고 강남 부동산업자 한명의 살아온 이야기다. 

내가 보기엔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그리고 쭉 썼는데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다.강남 부동산 떼부자들 이야기도 쓰고 싶고, 일제시대부터 해방후 그리고 현대사 다 쓰고싶어 한번 쭉 훓는다.역사를 모를까봐 나열하여 5~60페이지를 할애하여 근현대사를 다 정리한다.아!정말 짜증났다.박정희,안두희,김종필,김대중......안나오는 사람이 없다.도대체 무슨 소설인지 모르겠다.요즘 트렌드 인가? 

쓰소 싶으면 10권으로 대하 소설을 쓰시던가...그리고 조폭 이야기는 왜 꺼내어 해결도 못하면서 장황하게 늘어 놓는지?조폭관련 소설 별도로 한권 쓰시고,다음 부동산관련 소설 한권 쓰시고,역사소설은 조정래님이 이미 썼으니 되었고,삼풍백화점만 ONLY로 쓰시고(아,이 모든게 연관되어 땔수가 없었나 보다..) 

황석영님의 조금 깊이 있는 소설을 원한다.이름만의 베스트셀러 소설은 좀 그만 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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