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그 적들
조영일 지음 / 비(도서출판b)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올초 가라타니 고진과 한국문학을 읽고 감명 받아 영풍문고에서 온돈 주고 산책이라 좀 꼼꼼하게 읽은 책이다.이번 6월 첫주는 필을 받아 진도가 잘 나간다. 

이책을 읽다 궁금한 것은 로쟈님과 조영일님 서로에대한 서평은 어떨까 하는 것이다.물론 같은 까페에 활동하겠지만...내 생각엔 아주 재미 있을것 같다. 

좋은 말은 절대(?) 안할것 같은 느낌이다.뭐 글에 올라간 대상자들이 욕 들을 만한 사람들만 선정해서 그런 비평이 나왔는지 모르지만...좋은 말로는 글이 잘 안될것 같은 느낌이다.물론 내 생각. 

하여튼 황석영.백낙청을 이야기 한다는 것 좀 부담스럽지만 뭐 틀린 말은 아니니깐...우려스러운건 그렇게 까도 괜찮을까 하는 좀 촌스러운 생각이 든다.... 

요즘,조영일 같은 사람이 있을라나?이쯤돼면 황석영과 뭐 비슷한 쪽에서 반비판이 나오고 그래야 뭐 좀 재미도 있을텐데...이 바닥은 무시와 침묵으로 대하니 원...(아참, 김우창도 조영일에게 예외는 아니었다.도정일은...하여튼 대단했다)  

요즈음 재미있는 책 없나? 하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다.이러다가 나도 팬이 안 될려는가 모르겠다.방금 가라타니 고진의 "근대문학의 종언"을 회사서류 가방에 넣었다.내일 부터 읽을려고...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은 고진에게 너무 좀 기대는 느낌(?)이 드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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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2010-03-2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한국문학과 그 적들'과 조영일 선생님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덧글을 남깁니다.

조영일 선생님이 4월 24일부터 5회에 걸쳐 <세계문학으로> 란 강의를 시작하십니다.
<근대문학의 종언>이라는 선언 이후, 아직도 문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단순히 고전적 명작을 읽고 감상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이념으로서의 <세계문학>을 통해 '근대문학'과 '근대문학 이후의 문학'이 가진 가능성을 추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강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강좌공간 다지원 사이트를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daziwon.net/
감사합니다.
(덧글이 문제가 된다면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kabbala 2010-05-13 02:00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광고 싸질러놓고 문제가 되면 조치한다는 건 또 무슨 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