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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 가치에 대한 탐구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 지음, 장경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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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지만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소설이라고 술술 넘어가는게 아니라 거의 심리,철학,..좀 복잡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진다.말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아들과 미국대륙을 횐단하는 여행기라지만 결코 아니다.실제 작년부터 읽다가 지쳐 안 읽다가 이제 새책보다는 올해는 읽던책 위주로 마져 읽어보자는 마음 가짐으로 겨우 다읽은 첫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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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 라디오 - 제119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하나무라 만게츠 지음, 양억관 옮김, 장정일 해설 / 이상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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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은 장정일의 독서일기에서 소개된 책이다.아마 장정일을 안 읽었다면 이 책을 찾아 읽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서점에서 베스터셀러 코너만 찾다가는 놓치고 마는 좋은 책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공교롭게도 프로이트를 겨우 다읽고 심심풀이로 집어든 책인데 연관성이 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안 읽어본 사람들에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가족이나 나를 아는 이성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읽어보면 알겠지만 성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 강렬할뿐 아니라 어찌 생각하면 역겨운 구토가  나올것 같은... 너무 신랄하다고나 해야 할가.

 

주인공이 로오라는  20살이 조금 넘은 172에 몸무게가 한58 정도 되는 놈인데 카톨릭 쪽에서 어릴때 좀 있다가 사회에 나가서 남녀 2명을 살인하고 다시 수도원으로 숨어 들어 농장일을  거들며 살아간다.

좀 이상한 설정이지만 그만큼 사회에서 막 나가는 놈이 동정이다.그놈이 오자마자 동정을 빼앗긴다.수녀예비생에게 그섯도 모자라 백인 수녀도 관계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그를 숨겨준 백인 신부에게도 수음을 해준다.역겨워 하면서도 그것이 자기와의 경제적 관계를 유지시키는 필요악으로 생각한다.

또한 그 신부에게 페라치오를 해주는 장 이라는 미소년과도 동성애 까지 한다.진짜 일본 소설은 성에 대하여서는 인간 깊숙한 곳까지 끄집어 내어 그것을 언어로 표현한다.

한국 소설에서와는 다른 점이다.어찌 보면 역겹지만 너무 세밀한 표현에 존경심 마저 든다.

 

이런 소설을 재미있게 소개하는것이 곧 장정일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이게 어제 토요일 읽은 책인데 한 3시간 정도면 한권 금방 읽는다.

그정도 시간에 이런 소설을 접할수 있는것고 좋은 경험이다.

 

오늘은 인왕산을 올랐는데 날이 풀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봄이 서서히 올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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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동서문화사 월드북 93
토마스 만 지음, 곽복록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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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인가 2권짜리 상하로 된 '마의산'을 읽다가 상권을 거의 다 읽어갈 무렵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말았는데,어찌 인연이 다았는지 이번 추석때 영풍문고에서 와이프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뒤적거리다가 1권짜리 이책을 사서 귀향길에 일기로 했다. 왔다갔다 읽고 하면 한 일주일이면 다끝날줄 알았는데,소설도 소설 나름인가,3개월 만에 겨우 다 읽을수 있었다.

 

단순한 이야기 일것 같으면 술술 읽어 나가면 되는데 활자의 빽빽함,두꺼운 분량, 중간중간 난해한 사상,교양,철학이 짬봉된 논쟁등이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다.

주인공인지 모르지만 청년 한스카스트로프가 자기 사촌이 요양중인 곳으로 면회를 가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인데,단순히 면회를 가서 2주후에 조선기술사로 살아갈 이청년이 그곳에서 자기도 요양이 필요한 병을 가지고 있다고 판명되어,거의 7년을 거기서 생활을 하게 되는 내용인데,그곳에서의 생활 즉 그곳에서 만난 각 인간들의 군상에대한 그의 평가와 생활이 얽히고 섞여 그시대의 온갖 조류와 맞물려 복잡하게 엮어지는 내용이다.

사촌은 그곳 용양원의 생활을 박차고 뛰어나가 군복무를 하지만 결국은 다시 돌아와 요양중 죽게 된다.권태와 무기력에 젖어들어 그곳 요양원의 생활에 젖어드는 한스가 결국은 그곳을 박차고 세계대전의 현장속으로 참여하게 된다.

 

크리스마스라고 3일 연속 술먹고 엄청난 양의 음식에 숨도 쉬지 못할 지경이다.인간이 계속 먹고 마시면서 모임을 가지는것도 피곤한 일이지만 뭐 특별하고 재미있지도 않지만 아무도 안만나고 흥청망청한 이 시즌에 방안에 앉아 책만 들여다 보는것도 별로 유쾌 할것 같지는 않다.

 

요 몇달 서점과 알라딘을 둘러봐도 흥미 있는 책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것 같다.최근 프로이트1권을 사서 읽고 있는데 읽을만한 책인것 같다.정신분석이라면 아예 엄두도 안내고 볼생각도 없었는데 이런류의 책은 전기로 읽는게 접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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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01: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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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통신 - 유쾌한 지식여행자가 본 러시아의 겉과 속 지식여행자 13
요네하라 마리 지음, 박연정 옮김 / 마음산책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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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은 연말이 되니 어떻든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일단 기록으로 남겨 놓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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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 -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개정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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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지난 글이지만 지금 읽어도 뭐 손색이 없는글이다.10년전이나 지금이나 글쓰는 풍이 비슷해서 누구나 유홍준의 글이란글 알수가 있다.일주일이 지나 리뷰를 쓰자니 뭐 재미 있었던것 같은데 특별히 기억나서 적을게 없다. 

백제에대하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충 결론부터 요약하면 백제 유물은 별로 볼게 없어 유적지로서 가볼만한 곳이 없다는거? 같다.몰라...나는 그렇게 각인되어진다.다만 중년이나 노년의 부부들이 조용히 음미하고 산책할수 있는 역사를 음미할 정도의 수준의 사람들이 답사하는  뭐 그런.... 

또, 뭐가 있더라? 몽촌토성이 서울에 있다는데 왜 여태 몰랐는지 모르겠다.날씨 좋으면 한번 가봐야 겠다.오늘도 비가 내린다.장마의 중간지점 정도되는 날짜인지 모르겠다.며칠 지나면 엄청 더워 지겠지? 

오늘은 파주 동생집에 간김에 파주아울렛 첼시에 둘렀다가 왔는데,어딜가나 아울렛 분위기는 비슷한가 보다.30~80% 세일한다기에 둘러보았더니 철지난 옷들이랑 맞지도 않은 적은옷,빅사이즈 잔뜩 샇아놓고 생색만 부린다.그래도 사람들은 싸다고 많이 사가는가 보다.싸다고 해봐야 그다지 싸지도 않다.몇 십만원짜리 와이셔츠를 40% 해서 2십만원대라고 하니...쯥 구경만 하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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