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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신자들 - 대중운동의 본질에 관한 125가지 단상
에릭 호퍼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의 에릭호퍼란 작가가 쓴책인데. 지은이 소개를 보면 어렵게 살다가 이책을 1951년도에 발표했다.이책은 나치즘과 제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이 황폐화된후 직후에 나와 집단 동일시에 관한 연구서로 그에게 엄청난 명성을 안겨주었으며, 오늘날에도 테러리스트와 자살폭탄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지침서가 되고 있다라고 쓰여져 있다.
며칠전 읽은 [불가능한것의 가능성]이 나온 출판사가 궁리인데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좀 일관성이 없는것 같다.조선일보는 아니더라도 중앙일보 정도의 출판사가 기획해서 나올 성향의 책인것 같다.쭉 읽다 보면 테러리스트의 심리라던지 부랑자,사회불만자,뭐기타...심리를 잘 묘사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어 보인다.
히틀러=스탈린 뭐 이정도는 그렇게 등치시킬수 있지 않나 싶다가 나중에는 레닌마저도 광신자 취급한다.히틀러와 레닌이 별반 차이없어 보인다.도대체 대중운동을 모두 그런식으로 치부해 버리면 모두 또라이들만 이사회에 존재하는 꼴이다.
그리고 이 책이 좀 더 수상하고 이상한건 옮긴이가 책을 옮기면서 서론이나 후기 뭐 이런 해설도 없어 이책에서 뭘 전달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이책에서 대중운동을하는 모든이는 맹신자라는 건지?뭐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집단심리를 이해할수 있다지만 그보단 우리 한국사회에 더 많은 대중운동에대한 우파들의 편협된 시각을 대변해 주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좀 씁슬하다.
개정판이 나오면 좀 알차게 기획의도 라던지, 뭐 이책에서 얻을게 뭔지 설명이나 좀 해 줬으면 싶다.출판사 '궁리'가 좀 괜찮은줄 알았는데,좀 성의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