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2 - 장정일의 독서일기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2
장정일 지음 / 마티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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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오프라인에서 책을 안사는 편이지만 긴급(뭐,직장인이 업무용도 아니고 시험치는것도 아닌데 교양독서가 뭐 그리 긴급한게 있겠나 마는)한 책은 즉시 사본다.장정일의 책은 그 범주에 든다고 할 수 있다. 

1권(사실 8권에 해당하지만)에 이어 2권재도 1년간 읽은 독서의 깊이가 느껴진다.이때 이런책은 참 잘 샀다고 생각이 든다.장정일의 힘이 느껴진다.남의 서평보고 뭐 또 서평 쓸게 있겠냐  마는 같은 책을 읽고도 이런사람은 어떻게 썼는가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는 일이다. 

장정일은 진보니 보수니, 아니 골통 수구보수는 뭐 인간 취급을 안하는 것 같은데,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 할것 없이 이념/사상이 다른 표시만 내는 사람들에게 어떤 편견도 없이 논리에 맞지않는 택도 없는 소리하면 가차없이 응징에 들어간다.황석영은 거의 말할것도 없고 조영일의 글도 비판에 들어간다.강유원의 평가는 나름 괜찮은것 같기도 하다. 

내친김에 옆에 있던< 케코스키의 독서편력>도 같은 책에대한 내용일것 같아 교보에서 사서 읽는데, 정말 재미 없어 100페이지도 못넘기고 접었다.되도록이면 왹국사람들이 쓴 서평은 향후 구입은 고려 해봐야 되겠다.와이프가 재미있게 읽길래 재미 있는줄 알았는데 속았다.물어보니 자기도 재미 없었는데 그냥 읽었다나.... 

며칠전 주민투표가 부결 되어서 그래도 뭐 좀 분위기가 되어가는가 싶더니, 곽노현 교육감의 돈거래가 바로 터지니 진짜 세상에 믿을놈 없고 여기나 거기나 돈 없으면 안되는 구조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곽노현이란 분 뭐 관심도 없었지만 그렇게 돈이 많은지도 몰랐다.애들 공짜로 밥 준다고 해서 좀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그래도 한나라에게 당할 생각을 하니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그리고 노무현때도 그랬지만 검찰,언론의 플레이에 너무 부화뇌동하는 면도 있는것 같다.당사자의 입장 그리고 그에대한 평가(법 적용을 떠나)도 들어 보고 평가를 해도 늦지 않은것 같은데...전에 뭐 조국교수가 "팩트는 팩트"라고 했는데, 그래도 팩트라도 감싸주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드는게...어쨌든 한나라가 아무리 옳아도 뭐 설쳐 대는게 싫으니깐.... 

그나마,요즈음 우울하던차에 박주영이 아스널에 입단한다고 하니 반가운일이라 아니 할 수가 없다.안타깝게 군대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2년 밖에 못뛴다고 하니....뭐 좀 방법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하고 어찌 프리미어리그 전통에 빛나는 아스널 입단과 비교 할 수 있단 말인가.정말 한국역사에 남을 만한 일인데..별로 몰라주니 정말 안타깝다. 

또한가지 롯데야구를 가을에도 거의 확정적으로 볼수 있다는게 또 기쁨이다. 

리뷰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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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11-09-05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곽노현에 대해선 공감임다. 참으로 혼란스럽네요. 하지만 누구말대로 곽노현을 노무현과 같이 볼 수는 없을 거 같고 말이죠. 그리고 박주영 얘기도요.. 아스널 게다가 9번이라니 참으로 놀랄뿐입니다^^

책 얘기 아니네요...

에피쿠로스 2011-09-06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정일의 책은 깊이가 있는것 같습니다.내용도 재미 있고 아직이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장정일이 아마 지금 총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