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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민생단 사건을 소재로한 소설이다.나는 이런류의 소설을 읽을때마다 너무나 안타깝다.왜 뻔한데도 우리민족끼리 서로를 모함하고 죽이고 적들에게 좋은일만 시켜주는지...그시대 사람들은 서로 도와 독립운동을해도 모자랄판에 도대체 무슨 짔이었냐고...
그러나,오늘의 시대는 어떻한가 남과북이 갈리고, 동과서가 갈리고, 수도권과 지방이 또 갈리고,계층간,세대간,민주노동당과 진보연대도 갈리고...동시대 사는 나로서는 할말이 없다.
민생단사건은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이다.지금 우리가(나만인가) 좋아하지하는 중국의 혁명을 위해 조선의독립은 뒤로하고 싸우는 우리 조상들...그 당시에도 공산주의,사회주의,민족주의,온갖 주의로 나눠져 분파를 형성하고 서로가 조선의 독립과 민족해방의 적임자라고 자처 했겠지?
나는 우리의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슬픔이, 조국을 잃은 슬픔이리라 생각하고 싶다.우리 가족(너무나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면)을 잃으면 얼마나 복수에 몸을 불사르겠는가.이런 감정의 민족을 올바르게 하나로 이끌어나갈 리더가 그것도 슈퍼리더가 있었다면 어떻했을까? 역사는 과정이 필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