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 난 크면 엄마의 친구가 되어줄게.

2.
엄마, 난 노란 별을 할게. 엄마는 무슨 별을 할 거야?
난 초록별을 할까?
음, 행성이 커, 아니면 태양이 커?
태양이 제일 크지.
그럼 엄마는 태양을 해. 난 엄마의 행성이 될게.

3.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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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10-28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아이에게 듣는 달콤한 찬사들...

고민고민 2006-10-28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례가 아니라면,) 딸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지만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저도 아이가 있기 전에는 그냥 이런 글을 보아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이제는 느낌이 다르네요.

고민고민 2006-10-28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참, 저는 아빠입니다) '아빠 최고' 정도거든요.

고민고민 2006-10-2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도 꾸욱!

조선인 2006-10-28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딸은 5살이에요. 아마 님의 아이도 조만간 재잘될 거에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말들을요. *^^*

하늘바람 2006-10-28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너무 좋으시겠어요. 멋진 친구를 두어서요

기인 2006-10-28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 예쁜 마로. 건강하고 자신있게 크기를 ^^*
그렇게 클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06-10-28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성민이는 뭐하는고얏!
이녀석은 말입니다. 얼마전에 "엄마는 성민이 엄마가 아니야~" 라고 말해서 나를 당혹케 하더니 급기야....저를 야단을 좀 쳤더니 "엄마는 물에 빠지세요~"라고 말해 그냥 아주 나한테 혼이 나버렸다는~~~ㅠ.ㅠ
유치원을 다니더니 언어가 아주 난폭해지고 살벌해져가는군요.
근데 우리의 마로는 너무나 사랑스럽게 말을 하는군요.
성민이 죽었어~~~ㅡ.ㅡ;;

클리오 2006-10-2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그래서 애타게 딸이 갖고 싶었답니다. 흑...
2. 어머 제가 감동할라고 해요...
3.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아.. 배아프고 부럽고 대단하여라, 마로야....

조선인 2006-10-2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이건 달콤한 말만 적은 페이퍼구요, '바보똥개' 소리도 자주 들어요. ^^;;

balmas 2006-10-30 0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듣는 솔로 속 뒤집어집니다용 ~~~~~~~~~~~


그나저나 조선인님, 제 서재에 오셔서 주소 남겨주셔요.

조선인 2006-10-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마스님, 댓글 남겼어요. 무슨 책인지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