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자보다 아름다운 남자에 대한 감흥이 없다.
내심 패왕별희의 '장국영'을 기대했는데 내 꿈이 과했나 보다.

2.
내가 가장 감탄한 배우는 강성연.
기대가 없었기에 그녀의 요부스러움이 날 혹하게 했다.



3.
다음으로 감탄한 건 비단.
특히 이준기가 입은 붉은 저고리의 윤기흐르는 광택에 넋이 나갔더랬다.
의상상이든, 조명상이든 받을 거 같다.

4.
감우성, 얼굴은 잘 그슬렸는데, 바디선탠을 안 한 게 영 거슬린다고 생각했다.
아, 왜 이리 영화에 몰입 못 하고 주변으로만 눈이 돌아가는 건지.
답은? 백호와 함께 보기엔 영화가 너무 길다. -.-;;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6-03-14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산모가 봐도 되는 건가요??
제법 잔인한 장면도 외설적인 장면도 있었는데요.
이준기는 저도 와닿질 않았어요ㅠㅠ

날개 2006-03-14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바디선탠!^^ 나중에 유심히 봐야겠군요...

물만두 2006-03-14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디선탠이라고라~ 므흣~

Mephistopheles 2006-03-14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준기씨가 와닿지 않는 이유는 영화 때문이 아닙니다...
(콧소리 좀 넣어서)`미녀는 서억류를 조오와아해에~~ '
전 이것때문에 와닿지 않고 화가 납니다..

바람돌이 2006-03-15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강성연에 한표!!! ^^

조선인 2006-03-15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잔인한 장면은 눈 가렸구요, 외설이라뇨? 그런 장면이 있었던가요? ㅍㅎ
날개님, 물만두님, 얼굴에 비해 목과 가슴이 너무 하얗더라구요.
메피스토펠레스님, 그건 아니구요, 전 이쁜 남자가 아니라 속눈썹의 떨림, 우연한 손동작 하나까지도 고혹적인 남자를 원했어요. 신인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한 거죠.
바람돌이님, 정진영이나 유해진이나 장항선은 연기를 잘 해도 잘 하나 보다인데, 강성연은 뜻밖이었어요. 제겐 첫 만남이라 더 뜻깊었나봐요.

반딧불,, 2006-03-15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 강성연은 티비에서 알아주는 연기파예요.
목이 짧아서 영 아니다 했는데 요번에 확실히 고치고 나서 훨 낫더라구요.

비로그인 2006-03-15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성연은, 글세요 저는 늘상 그녀의 연기가 2% 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열심히 잘하는데 무언가 과한 면이 있는 배우. 이미연도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그저 저의 느낌일 뿐입니다. 저도 실은 왕의 남자에서는 강성연이 좋았어요.

클리오 2006-03-1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면서 걱정했는데, 잔인한 장면은 뭐 그렇게 자세히 안나오잖아요. 전 참 재밌게 봤었는뎅...

조선인 2006-03-15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제가 기억하는 강성연은 카이스트가 끝인가봐요. 발성 안 되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말았죠. 하긴 배종옥도 그랬는데, 지금은 좋아하니, 강성연의 앞날도 기대됩니다.
쥬드님, 아, 그렇군요. 히히
클리오님, 계속 눈을 가려서 자세히 안 나왔는지 어떤지도 몰라요. ㅋ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