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핸드폰 액정이 가끔 깨진다.
휴가를 맡아 병원 갔다 오는 길에 LG AS센터를 들렀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려면 며칠 맡겨서 다 분해를 해봐야 한단다.
결과는 액정을 교체하거나, 액정 연결부위 라인 및 부품을 교체하거나 둘 중의 하나인데 비용이...
2년 좀 넘게 쓴 핸드폰이다 보니 왠만하면 액정이 아예 안 나올 때까지 아껴서 쓰다가
새로 사는 걸 권유한다.
액정에 가끔 빗금이 가는 수준이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하고 나왔다.
2.
걱정했던 디카 수리비는 4만원대에서 낙찰을 봤다.
그 외에도 배터리 마개쪽 막음 부품 하나가 약간 깨지긴 했는데,
그거까지 고치면 7만원대가 되나 외관상 문제만 빼면 굳이 돈 들여 고칠 필요가 없다고 권유한다.
정말 다행이지만, 마음 속으로 찍어놨던 캐논 디카 살 꿈이 멀어져 약간 아쉽기도 하다.
3.
결국 프린터는 AS를 맡기지 못 했다.
가스렌지 생선 그릴 손잡이 AS 주문을 못 했다.
스팀청소기 걸레도 AS센터에 주문해야 한다.
밥은 되지만 녹슬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밥솥 뚜껑도 AS해야 한다.
떨어진 싱크대 손잡이도 AS를 해야 한다.
고장난 현관문 초인종도 AS를 해야 한다.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