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학교 놀이하자. 자, 여기 앉아봐. 지금부터 내가 가르쳐줄께.
일번(첫째라는 뜻)
차들은 천천히, 사람들은 빨리 빨리 가야 해. (골목길의 천천히 글자를 생각한 듯)
이번
오토바이는 사람 다니는 길로 가면 안 돼. 그건 엑스야. (양팔로 엑스자를 만들어 보이며)
삼번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기분이 좋아. 알았지? (혼자 열심히 고개를 주억거린다)
사번
딴 사람의 그림을 부시면 안 돼. 그건 진짜 엑스야. (마로가 어린이집에서 당한 적이 있나본데, 사무치나보다)
오번
물을 흘리면 안 돼. (최근에 혼자 물을 따르다가 곧잘 엎질렀는데, 혼내지 않았는데도 속상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