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게 가서 미안해요. 탑골공원에서 독도문제로 소집회가 있었는데 하필 5시였어요.

- 그렇게 많이 올 줄 몰랐어요. 아무 것도 못 드린 분께 죄송합니다. 꾸벅. 꾸벅.

- 마로 쫓아다니느라 제대로 이야기도 못 나눴네요. 아쉬워라.

- 일찍 일어나서 미안해요. 마로는 원초적 본능에 무지하게 충실한 애라 결국 지하철타자마자 잠들었다지요.

- 에, 또, 책 상태에 대해 의아하게 여기실 거 같은데, 새로 산 거 아니에요. 빛깔있는 책은 여행 또는 기행 다녔을 때마다 기념품으로 사모았던 거고, 나무심는 사람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책이라 선물용으로 여러 권 사놓았던 거에요. 따우님께 드린 책의 사연이야 아실 거고, 에피메테우스님께 드릴 책은 다음 기회에 전하지요. 그리고 다른 분들께는... 이벤트를 기달려달라는 말씀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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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4-02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두 가셨다 오셨으니 좋으시겠어요. 저두 가구 싶었는데 뱅기값이 너무 비싸서리 못갔다구요. 조선인님이 책도 나눠 주셨나봐요? 부러워라 그 책 받으신 분들이요!

로렌초의시종 2005-04-02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삼차까지는 차마 못가고, 방금 거처로 돌아왔어요. 오는 길 내내, 아까 찍은 마로 사진을 보고 또 보면서 비싯비싯 웃어버렸지 뭐여요. 후훗. 암튼 당분간 제 핸드폰 화면은 마로여요. 괜찮죠. 조선인님? 그대신 저도 나중에 마로에게 모델료로 맛난 거 사줄꺼에요!

水巖 2005-04-02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때 따라 나설걸, 괜히 구찮어할 가봐 못 일어서고 한참 뭉기적 거리다가 나왔네요.
책 고마웠어요. 잘 볼께요.

울보 2005-04-03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내요,,
전 지금 자려다가 잠깐 신랑 눈치 보면서 궁금해서,,,,
다음에 더 즐거운 이야기 써 주세요,,

책읽는나무 2005-04-03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뭐가 그리 죄송하세요?..^^

2005-04-04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04-04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비만 달랑 들고 빈손으로 가서 잘 놀고 먹고 게다가 책까지 얻은 전 뭡니까? ^^ 어쩌다 보니 두 권이나 챙겼더라구요. "신장상"하고 "동학사와 갑사"!

책읽는나무 2005-04-04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조선인님 티켓을 어디로 부쳐드릴까요?
직장??...집???...ㅡ.ㅡ;;

조선인 2005-04-04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sx님, 사실 그렇게 많이 나올 줄 몰라 달랑 7권 챙겨나갔다가 정말 민망했다는.
시종님, 정말 대단하세요. 낯가림심한 마로가 첫만남에 덜렁 안긴 유일한 남정네십니다.
수암님, 오히려 서운했어요. 당연히 같이 돌아갈 줄 알았는데 마로보다 마태우스님이 더 좋으신가 보다 하고. ㅎㅎㅎ
울보님과 근처에 살 때 얼굴 함 봐야 하는데, 결국 그냥 이사가게 될 듯 하네요. 쩝.
책나무님, 그게 그러게요. -.-;;
속삭이신분, 보셨죠?
숨은아이님, 그거야 미리 가버린 마냐님 복이죠. ㅎㅎㅎ

2005-04-05 0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냐 2005-04-06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두권이나 챙겼따는 숨은아이님께 콰당. 이런이런. 그게 제 복이라니....흐흐, 조선인님...따로 뵙죠. 그날 깍두기님 말씀마따나 '나 잡아봐라'놀이에 심취한 준영이, 마로 문제도 상의드리구...^^; (준영이가 집에 와서....마로 사진 다 보구...매우 좋아했어요. 벌써 보구싶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