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방에서 생일선물로 받은 도장셋트에 인주가 포함되어 있었다.
새벽별님의 도장과 달리 인주를 묻혀 찍어야 한다는 게 딴에는 더 신기했나 보다.
혼자서도 재미나게 잘 놀길래 방심하고 저녁준비를 하는데, 옆지기가 기겁을 하고 부른다.
헉, 손이 저게 뭐야?


딱히 혼낼 일은 아니라 생각해 사진을 찍어주니 좋다고 춤까지 춘다.




손 씻으러 들어가서도 세면대에 손도장 찍느라 여념이 없다. 2월 5일 사건.



이건 2월 6일 사건.
떡살을 씻어 물을 빼고 있자니 낼름 머리에 이고 연신 '똑 사세요'를 외친다. 대체 어디서 본걸까?



까불다가 기어이 떡을 쏟아 다시 씻어야 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소굼 2005-02-12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모양 너무 귀엽;;ㅠ_ㅠ
그나저나 저 빨간 손..파란조명에 밤에 봤으면 기겁;;

sooninara 2005-02-12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손을 줄까..파란손을 줄까????
춤솜씨가 보통이 아닌데요..요즘 춤신동이 방송에 많이 나오던데..마로도 한번.
떡 흘리는 장면포착이 좋은데요?

파란여우 2005-02-12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는 용서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로렌초의시종 2005-02-12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떡을 이고 있는 사진의 표정이 아주 재밌네요

chika 2005-02-1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이뻐요!! ^^

아영엄마 2005-02-12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 사진을 보니 인주가 다 지워지긴 한 모양이군요. ^^(벽지가 너무 귀여워용~)-이런 마로이야기는 빼고...^^;; 마로 표정을 보니 용서해줄만한 합니당. ㅎㅎ

balmas 2005-02-1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똑 사세요."
아이구 이쁜 것!!

깍두기 2005-02-1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 이고 혓바닥 내민 사진 너무 귀여워요. 아, 정말....

perky 2005-02-12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천진난만 순수한 모습을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네요. 사진으로 봐도 귀여워죽겠는데, 직접 보시는 조선인님 마음은 어떠실지 상상이 갑니다. ^^

마냐 2005-02-13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조선인님은 정말 착한 엄마...전 순간의 흥분을 못이기고...한 잔소리 쏟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