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 업무폭주는 최고 절정에 달한다.
문제는 이번주 내내 옆지기가 출장이니, 야근을 하려면 마로 맡기는 문제가 큰일이다.
다행히 놀이방에서 약간의 추가요금으로 이번주만 9시까지 봐주기로 했고,
지난주 하루 철야로 예정된 업무의 50%를 끝내는 기염을 토했기에, 조금만 야근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일요일은 기행 소모임따라 용주사 가느라 출근을 못 했다.
월요일? 오전엔 촬영이 있었고, 오후엔 사무실 자리이동때문에 편집실 셋팅하는 것으로 끝.
오늘? 맙소사. 35만원짜리 일을 간식 얻어먹는 댓가로 해주었다. 물론 내 일도 미룬 채.
늦어도 7시 30분에는 출발해야 놀이방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텐데,
7시 43분 현재 난 배째라 심정으로 자판을 두들기고 있다.
그렇게 바쁜데 왜 딴짓이냐고? 실은 일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서 감정배설을 하는 중.
얼른 정신 차리고 8시 30분에는 회사를 박차고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