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이메일 주소
흥미로운 이메일 주소

모 회사의 차장님: 판매율이 1위일까? - ace@

모회사 기술팀 차장님: 그닥 독보적인 존재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 akim@ 

모회사 기획팀 대리: 나도 그녀가 best라고 인정한다 - bestsong@ 

모회사 마케팅팀 부장님: 놀랍다. 이렇게 자뻑할 수 있다니 - bigman@ 

모 개발사 대표: 보기엔 겸손하신 분인데, 이러니 그 나이에 벌써 사장 - boldfire@ 

모회사 디자이너: 그녀는 정말 주변을 밝혀준다 - brightsun@  

모 CG회사 영업부장: 이 정도 실력은 아닌데... - cgzzang@ 

모 회사 개발자: 참 착하고 성실하고 언젠가는 엘리트가 될 거라 믿는다 - elitekim@ 

모 회사의 개발팀 팀장들: 서로에게 지어준 게 틀림없다 - hermes@, hero@ 

스스로를 jupiter 혹은 zeus라고 믿는 사람도 셋이나 있다. 

갑자기 이런 페이퍼를 올리는 건 오늘 통화한 여자분 때문.
아이디가 bestbeautiful에서 i를 뺀 거란다.
나를 빼면 가장 아름답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뜻일까? 

난 이름에 실린 힘을 믿는 편인데,
이름값을 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그 보답을 받으리라 생각한다.
참고삼아 또 말하면 나의 이메일 주소는 okay.
지금 목표는 예스맨은 아니고, 한번에 okay 받는 능력자가 되기 위한 노력, 또 노력!!!

* 덧붙임)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모 회사의 경우 직원들 아이디가 모두 색깔이다. midnightblue, pupple, olive를 만났는데,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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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9-13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무려 5년전부터 이어진 주제네요. 다 잘 봤습니다. 재밌네요.^^ 오케이~ㅎㅎ

ps : 몸에는 왠만하면 칼 안 대는게 좋죠. 수술 안 받아도 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pjy 2010-09-13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메일을 만들때도 이니셜로ㅋㅋ; 참 생각없는 아이였지요~

ChinPei 2010-09-14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고객사)는 그저 이름인데, 허, 그런 방식도 좋네요.
그렇게 되면 난 물론 chinpei?

마립간 2010-09-14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에 제 아이디가 없네요.^^

조선인 2010-09-14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체오페르님, 이메일 주소는 또 하나의 이름이라고 생각해 관심이 많답니다.
pjy님, 사실 이니셜로 만드는 게 제일 외우기 쉬운 주소죠.
친페이님, 일본사람들은 이니셜이 아니라 이름을 다 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덕분에 아주 긴~ 주소가 많은 듯.
마립간님, 호오, 님이 자뻑 주소를 가지고 있다니 뜻밖입니다.

ChinPei 2010-09-14 13:53   좋아요 0 | URL
"경우"라기 보다 거의 "상식"이에요. 고지식하다고 하면 그렇지만. ^^
물론 개인적인 메일주소 경우는 다른 이니셜등으로 할 수도 있지만.

2010-09-14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9-15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페이님, 아, 상식 수준이군요. 어쩐지.
속닥님, 호호 님도 영웅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