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합시다!
1.
명절 앞두고 돈 00만원 주면서 그 돈으로 양가 형제들과 큰댁 선물 사고,
할머님이랑 부모님이랑 조카들 용돈 주라고 한 뒤,
좀 좋은 선물 사지/돈 좀 넉넉히 넣지 그랬냐며 타박할 때.
2.
종일 맡은 기름냄새에 비위도 상하고 지쳐서 밥 안 먹고 잠깐 쉴 요량으로 구석방에 앉았는데,
애 데리고 와 똥기저귀 갈라고 할 때/응가하고 싶어한다며 화장실 데려가라고 할 때.
3.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차례상 준비하고 아침상 차리고 설겆이하고 제기 정리하고,
남자들 산에 갈 때 비로소 앉아서 밥 한 술 뜨나 싶었는데,
옆지기가 애들 밥 먹이라며 놔두고 갈 때.
4.
이틀 내내 제수 준비하고 밥상에 손님상에 술상에 설겆이...
옆지기는 오가는 길 운전... 내려갈 때 2시간, 올라올 때 4시간.
집에 돌아와서 꼼짝도 못 하겠다 싶어 널부러져 있는데,
옆지기가 운전을 오래 해서 허리가 아프다며 안마해달라고 할 때
5.
큰댁에 가서는 하염없이 늘어져 있더니 친정가면 1시간도 안 되서 쿡쿡 찌르며 가자고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