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기
이사 후기의 후기
이사 후기의 후기의 후기

비가 와서 창문을 열 수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현관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딸아이 돌아오기 전에 황급히 집안일을 해치우려고 하는데, 인기척이 들렸다.
마로인 줄 알고 쫓아나가니 아주머니 한 분이 서 있었다.
한 손에는 접시를, 다른 한 손에는 비닐 봉지 가득 토마토를 들고. *^^*

고로, 진주님은 돗자리를 까셔야 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aviana 2007-06-22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동네로 이사가셨네요.^^

홍수맘 2007-06-22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돌아왔군요.

진주 2007-06-22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입주 이틀째 아침,
여전히 버벅거리고 있습니다.
겨우겨우 새 글 브리핑을 찾아 읽어내다가
'진주님~~'이라는 제목글을 보고 놀라 쫒아왔더니
ㅎㅎ그러믄여, 그 접시가 어떤 접신데 반드시 돌아오고
말구요. 아직은 살만한 동네라니까요^^
한동안 마로와 해람이가 토마토 맛있게 먹겠네요^^

조선인 2007-06-22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정말 좋은 집입니다. ㅎㅎ
홍수맘님, 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에요.
진주님, 자세한 말씀은 안 하셨지만 접시 돌려주려고 꽤 여러 번 걸음하신 눈치에요. 게다가 아주머니가 직접 떡을 받았던 게 아니라 아들이 받았더랬는데, 몇 호인지 기억을 못했다나봐요. 그런 줄도 모르고 잃어버려도 상관없다 떠벌렸으니 제가 벌받아야겠죠?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