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님들이 알려준 주옥같은 비법을 종합해보니 식이요법과 유산소운동과 복근운동의 병행!
곰곰 나의 평소 생활을 진단해보니 문제는 2가지로 귀결되었다.
먹는 양은 줄였는데, 단백질에 비해 탄수화물의 섭취 비중이 너무 높다는 것과
운동량(특히 복근운동)이 현격히 부족하다는 것.
식단에 신경써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운동할 시간을 쥐어짜보자고 저녁 일정을 확인해봤다.
<옆지기 귀가가 늦을 때>
6시 30분 버스타고 퇴근.
6시 50분 해람 어린이집에 도착해서 유모차 끌고 집으로 귀가 (10분 걷기)
7시 귀가하여 저녁 준비하고 있으면 마로 도착, 저녁 먹기 (저녁 시간 앞당기기는 불가능 ㅠ.ㅠ)
8시 상 치운 뒤 해람이 목욕, 마로 목욕
9시 해람 저녁 수유
9시 30분 아이들 모두 잠든 뒤 세탁기 돌리고 설겆이, 젖병 소독, 아침쌀 앉히고, 청소, 빨래 널고
11시 드디어 자유시간
12시 취침
<옆지기가 일찍 왔을 때>
6시 30분 버스타고 퇴근.
6시 50분 해람 어린이집에 도착해서 유모차 끌고 집으로 귀가 (10분 걷기)
7시 귀가하여 자유시간 (옆지기가 저녁 차리고 치우고)
8시 해람이 목욕, 마로 목욕
9시 해람 저녁 수유
9시 30분 아이들 모두 잠든 뒤 자유시간 (옆지기가 빨래, 설겆이, 아침쌀 앉히고, 청소)
11시 30분 마지못해 젖병 소독하고 뒷정리 좀 하고
12시 취침
즉, 옆지기가 늦으면 자유시간은 1시간 뿐이지만,
옆지기가 일찍 오면 자유시간은 3시간이나 된다.
그런데 내가 매일같이 운동할 시간이 없는 이유는 하나 - 서재에서 놀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