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메쓰니 그룹 - 이메지나리 데이 라이브 - [초특가판]
팻 메쓰니 / 라이브 DVD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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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재즈를 이야기할 때는 언제나 등장하는 인물이 팻 메쓰니일 정도로 그가 이 분야에서 들려주는 연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탁월합니다.한때 그의 음악이 재즈냐 아니냐 하는 점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그의 연주는 그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게 무한한 기쁨을 줍니다.

42현 피카소기타나 플렛이 없는 클래식기타 등은 솔직히 처음볼때는 저게 기타인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하였지만 곧 그의 손을 통하여서 들려지는 연주는 황홀하기 그지 없을 정도로 맑고 영롱하여 사람을 아주 편안하게 합니다.

이 타이틀은 미국 캘리포니아공연 실황을 담은 작품으로 주옥같은 레퍼터리가 담겨있는데 2001년 '스윙저널'최우수재즈 비디오상,'애드립'최우수 음악 비디오상 수상이 말해주듯이 아주 잘 만들어진 타이틀입니다.타이틀의 표지도 알파벳 철자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아주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타이틀의 본편 공연에서는 Into the dream 으로 시작되는데  그의 환상적인 42줄 피카소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눈을 감고 들으면 곡의 제목처럼 달콤한 꿈속을 거니는 듯 합니다.이어서 조금 그루브한 느낌의 신나는 곡인 Follow me와 각 연주자들의 연주가 돋보이는 A story within the story,팻 메쓰니의 환상적인 기타솔로와 사이드 맨들의 하모니가 절묘한  Imaginary day,아주 감성적인 스타일의 곡인 Across the sky등으로 이어집니다.

이 공연실황에서는 그의 영원한 음악적 동반자인 Lyle Mays의 연주를 같이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이 타이틀이 가진 매력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93분 동안의 연주내내 이 공연장의 한켠에서 그의 음악을 듣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공연장면은 팻 메쓰니의 음악적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 합니다.이 타이틀은 위에서 본 것처럼 각종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에서 그 퀄리티를 짐작하시리라고 봅니다.

사운드는 5.1채널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질도 아주 좋습니다.그리고 스페셜 피처로는  Band Biographies,Discography,Production notes,Reflection on imaginary day (An interview with Pat Metheny)이 수록되어 있는데 무엇보다도 팻 메쓰니의 인터뷰에 한글자막이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타이틀이 저가로 풀리다 보니 형편없는 타이틀로 오해하기도 하시는데 가격에 비해서 이만한 수준의 타이틀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AV생활중에서의 자그마한 기쁨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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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과 신사 - 할인행사
테일러 핵포드 감독, 리차드 기어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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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영화화 한 '레이'라는 영화로 다시금 헐리웃을 달군 테일러 헥포드가 연출한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리처드 기어의 젊은 시절의 섹시한 모습과 그해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조 카커와 제니퍼 원스의 주제가인 Up Where We Belong등으로 유명한 영화였습니다.하얀 제복을 입은 리처드 기어가 무척이나 멋잇었는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하얀 제복을 입고서 데보라 윙거를 안고 공장을 나서면서 끝나는 장면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밑바닥 인생의 리처드 기어가 사관학교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고 데보라 윙거와의 사랑을 쟁취한다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헐리웃 공장(?)의 통속적인 멜로 드라마의 공식을 그대로 따른 영화였습니다만 영화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친구의 죽음이라든지 그 해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한 루이스 고셋 주니어의 인상적인 교관연기는 이 영화에 대한 감초역할을 하며 영화적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자신에게 무척이나 엄격하였던 교관과 마지막에는 화해를 하게되고 이별하였던 연인과는 성공하고서 다시 재회한다는 설정은 너무나도 뻔한 스토리지만 이러한 통속적인 이야기에 우리들이 집착아닌 집착을 하며 열광을 하게되는 건 우리들의 무의식중에 잠재해있는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동경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 영화는 그러한 점을 잘 포착하여서 멋진 배우와 멋진 음악으로 그리고 기승전결이 뚜렷한 스토리라인을 통하여 어둠컴컴한 환상의 극장문을 들어선 관객들의 수고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하여주었다고 할겁니다.그렇다고 이런 류의 영호가 무조건 다 성공한다는 보장이 잇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이 영화가 그러한 영화들 중에서도 잘 짜여진 각본과 리처드 기어와 데보라 윙거라는 적절한 캐스팅, 그리고 리차드 아텐보로라는 감독의 연출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와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탑건'을 자주 비교하곤 하는데 토니 스코트감독이 연출한 '탑건'이 힘이 넘친다면 이 영화는 아주 섬세하다고 할 것입니다.두 주연배우가 주는 이미지라든지 특히나 하얀 제복을 입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리처드 기어의 모습과 항공점퍼를 입고 도로를 질주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을 비교하여 보더라도 두 영화의 이미지는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이 영화는 다분히 여성취향적인 냄새를 풍긴다는 것입니다^^;;

디비디타이틀은 영화가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화질은 그런대로 볼만합니다만 사운드가 모노라는 점이 조금은 흠아닌 흠이라 할겁니다. 이 영화에서 사운드가 강조되거나 한 부분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이런 류의 뻔한 스토리구조에 식상한 분들이라면 그렇게 호감이 가는 영화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가장 헐리웃적인 영화중의 한편이자 80년대 초반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데 아주 좋은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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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5-01-15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무래도 저런 영화는 그 당시 보아야만 제 맛이 날겁니다^^;;
 
프린세스 브라이드 - [초특가판]
로브 라이너 감독, 크리스 서랜든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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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내일을 향해 쏴라'와 '마라톤 맨' 등의 각본으로  유명한 윌리엄 골드만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소재로 한 환타지 영화로 케리 엘위스와 로빈 라이트가 주인공을 맡고 있으며 로브 라이너가 연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로브 라이너는 이 영화말고도 우리에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라는 영화로도 익히 알려져 있으며 미저리라든지 어 퓨 굿 맨같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화해내는 재능있는 감독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그의 장기는 이런 가슴 훈훈한 영화에서 잘 드러나지 않나 합니다.그리고 그는 감독뿐만 아니라 여러영화에서 배우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잘 찿아보시면 이웃집 아저씨같은 그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서 만나 보실수도 있을 겁니다^^

반지의 제왕에 길들여진 지금의 시각에서 본다면 이 영화에 쓰여진 특수효과는 아주 촌스럽고 황당하기 그지 없을 정도이지만 지금의 특수효과와 이 영화가 나온 80년대의 특수효과의 수준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합니다.약간은 어설픈것 같은 특수효과지만 이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저해할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애교스럽게 보아줄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는 감기에 걸려 누워있는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프린세스 브라이드'라는 책을 읽어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손자는 TV드라마 '케빈은 12살인'가에 나왔던 귀엽고 앙증맞은 프레드 세비지이며 할아버지는 '형사 콜롬보'에 나왔던 피터 포크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낯익은 배우들이어서 무척이나 정감이 갑니다.이 외에도 빌리 크리스탈이 기적의 맥스라는 역으로 캐롤 케인이 발레리 역으로 등장하여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웨슬리(캐리 엘위스)가 버터컵(로빈 라이트)을 구출하면서 겪게되는 모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영화의 중간중간에 이니오 몬타야(맨디 파킨)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육손에게 복수를 하는 이야기나 거인으로 나오는 레슬링 선수인 안드레야의 활약상은 단조로운 이야기구조를 재미나게 이끌고 가는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동화인만큼 어린이들의 눈에 맞춘 이야기처럼 보여지는 스토리구조는 앞뒤가 맞지 않는 설정등으로 유치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언제나 착한 사람이 이긴다'라는 동화적 소재라는 걸 이해한다면 그러한 것쯤은 눈감고 넘어가도 무방하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으로 전환하였다가 다시 동화속 이야기로 돌아가는 현실세계와 동화속 판타지를 교차시키는 방법으로 영화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영화속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따스한 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 것처럼 어떻게보면 유치할 수도 있지만 많은 걸 알게되어버린 지금의 성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린시절 꿈많고 떄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녔던 동심의 세계로 데려다주는 아름다운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그리고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맡은 마크 노플러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으로도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디비디 자체로 본다면 스페셜피쳐같은 게 없다는 점을 뺴고 크게 화질이나 음질면에서 문제될 것은 없으며  영화를 즐기기에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동심의 세계로 빠져 들고 싶으신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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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2-30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동화라고 생각하니 그럴법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우리가 어릴적 베개머리맡에서 들었던 많은 이야기들 중의 하나가 아닐런지요.이 영화에서는 정말 웃기는 장면이 많은데 몬타야가 육손이에게 결투를 청하자 육손이가 도망을 가는 장면은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실소를 머금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이러한 잔재미가 많은게 이 영화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서기 2019 블레이드 러너
리들리 스코트 감독, 해리슨 포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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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공상과학소설로 유명한 '필립 K.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라는 소설에서 영화의 주모티브를 가져와서 영화에 맞게 재구성하였는데 제목인 '블레이드 러너'는 영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단어로 '앨런 E. 너스'라는 사람이 쓴 '블레이드 러너'라는 소설에서 제목만을 빌려온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연출한 '리들리 스콧'은 비주얼의 대가로 불리우며 그만의 독특한 질감과 색감을 스크린에서 보여주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만의 연출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영화는 개봉당시 스티븐 스필버그의 E.T..에 밀려서 제대로 빛도 보지 못하다가 나중에서야 재조명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비평가들과 매니아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화는 리플리컨트를 추적하는 데커드 형사를 중심으로 하여 인간의 존재론적인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아주 형이상학적이고도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형사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험브리 보가트의 필름 느와르가 떠오르며 거기다가 2019년 이라는 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는 미래와 과거의 비주얼이 교차하는 포스트 모던한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개봉되고 수년이 지나서야 감독이 의도하는 디렉터스 컷으로 다시 재개봉될 정도로 이 영화는 단순한 공상과학영화로 분류되기에는 많은 것을 담은 영화입니다.영화 곳곳에 숨겨진 암시와 의미들 그리고 인간과 리플리컨트 사이에서 오고가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신에 대한 질문 등 이 모든 것들을 이해하려면 이 영화를 한번봐서는 아무래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두 몇번을 봤는데도 아직까지도 느낌으로만 이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가 그려지지 어떤 구체적인 것으로는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저의 짧은 식견탓일 수도 있습니다^^;;).음악은 반젤리스가 맡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 또한 뺴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신디사이저가 전해주는 기계음의 차가움과 반젤리스 특유의 음악이 주는 부드러움은 이 영화를 더욱 미래적 묵시록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디비디로 보는 이 영화는 영화가 개봉된지 오래되어서인지 화질은 그저 그렇습니다.그렇다고 비가 내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닙니다.이 영화가 주는 이미지랑 사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디비디는 이 모든 걸 소화해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지금 현재로서는 이 타이틀을 구하기가 엄청 어려운데 조만간 새롭게 재출시되기를 강력히 원하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리뷰의 마지막을 룻거 하우어가 분한 로이가 한 마지막 대사를 인용하면서 끝맺을까 합니다.

"나는 당신에 인간들이 믿지 못할 것들을 보아왔어.오리온좌의 옆에서 불타던 전함.탠하우저 게이트 근방에서 어둠속을 가로지르는 C빔의 불빛도 보았어.모든 그 순간들은 시간속에서 사라지겠지.빗속의 눈물처럼.아 이제 죽을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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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1-20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효주님이 보신게 감독판일겁니다.보슬비님 불법은 추방해야하는데 이번만은 눈감습니다 ㅎㅎㅎㅎ

sayonara 2004-11-25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렉터스 컷을 보고 충격먹은 작품이죠. 이전판의 스타워즈 수준의 해피엔딩이 참... 흐흐흐...

키노 2004-12-1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서야 사요나라님의 댓글을 봤네요^^ 글쵸 마지막 씬이 너무...당시 미국의 정세를 그대로 반영한 결말이었죠^^
 
라스트 모히칸 - [할인행사]
마이클 만 감독, 매들린 스토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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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트 모히칸'을 극장에서 보았을 때 감동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느낌이었습니다.영화의 박진감과 웅장한 사운드,유려한 영상미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역 호크 아이 역을 맡은 다네엘 데이 루이스의 긴머리와 야성적인 모습은 힘이 넘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18세기 미대륙에서 벌어지는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전쟁을 배경으로 모히칸족에 의해 길러진 백인 호크아이가 모히칸 족을 지키기위해 전쟁에 나서면서 겪게되는 영국인 장교의 딸과의 사랑과 모험을 화려한 액쎤과 가슴저미는 사랑과 우정을 배경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마이클 만 감독은 우리에게양들의 침묵의 전편이라 할 '맨헌터'와 로버트 드 니로,알 파치노의 불꽃튀는 연기가 압권이었던 '히트'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의 영화는 다분히 남성위주의 역동적인 액쎤영화를 주로 하고 있으며 이런 분야에서 감독 특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라스트 모히칸에서는 감독의 그러한 연출력 뿐만 아니라 랜디 에델만과 트레버 존스가 담당한 사운드트랙은 이 영화를 더욱 힘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모히칸족의 전투씬 등에서 보여지는 사운드는 전투장면을 아주 힘있게 하는데 그해 아카데미에서 음향상을 수상할만큼 뺴어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디비디가 출시되자마자 그때 그 감동을 간직하고싶어서 구입하였는데 북미대륙의 아름다운 풍광과 배우들의 멋진 연기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들은 모두 다 좋았지만 사운드는 아무래도 DTS를 채택하지 않아서인지 먹히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이 영화의 매력은 아무래도 액쎤씬이 많이 등장하다보니 이를 잘 살릴 수 있는 음향이 중요하다 할 것인데 뭔가 아쉬운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스페셜 피처로는 거의 그 내용이 전무하다는 것입니다.이런 영화같은 경우는 미대륙에서의 식민지전쟁의 역사라든지 모히칸족에 대한 다큐등을 넣거나 영화의 뒷얘기등을 부가영상으로 넣어둔다면 영화의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영화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해주었을 것이며 좀 더 나은  타이틀이 될뻔했을텐데 말입니다.

요즘 예전에 나온 디비디타이틀에 대해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버젼으로 재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도 그러한 단점들을 보강해서 새로운 버젼으로 출시되기를 희망하는 타이틀 중의 하나입니다.극장에서의 감동을 안방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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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1-20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극장에서 본 웅장한 사운드가 아쉬운 타이틀이었습니다.제 생각엔 나중에 SE버전으로 나올 것 같은데 ..안나오면 말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