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물과 백두산이 [dts] - [할인행사]
안진우 감독, 공형진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우연히 남한의 해변가로 떠내려온 북한 장교와 병사가 북한으로 되돌아가기 좌충우돌하면서 겪게 되는 것들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언제나 남북대치 상황만을 묘사하면서 무거운 주제에 치중한 여태까지의 영화에 비해서 참신한 소재와 함께 재기발랄함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남한과 북한의 생활에서오는 문화적 충돌과 장교와 사병이라는 계급간의 충돌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의 대립을 감독은 가벼운 터치로 그림으로써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소 무거운 소재일 것같은 내용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하며 남과 북이라는 이질적인 민족이 아니라 하나의 민족에서 느껴지는 동질감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들의 억양에서 오는 이상함이 이제는 예전처럼 북한 빨갱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빌릴 필요없이 그저 그렇게 우리 주변에서 사는 조선족 정도로 여겨질 정도이니깐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러한 참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가출여고생이 등장하여 북한군과의 로맨스를 곁들이고 심지어는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는가 하면 가출 여고생을 추적하는 형사들과 동네 양아치들,그리고 많은 카메오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복잡하게 얽히게 되고 거기서 발생하는 많은 사건들을 담아보려고 하였던  감독의 초기의 의도와는 달리 영화의 소재가 주는 참신함은 오히려 그러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함으로써 정돈되지 않고 산만하게 보여지기까지 합니다.

예전의 동서냉전 시대에서 우리가 겪었던 반공이데올리기는 동서의 화해무드와 함께 지나간 일로 기억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영화가 던져주는 메시지는 남달랐지만 그를 소화하기 위한 감독의 욕심은 소재를 한정한 참신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코메디의 트렌드인 다양한 캐릭터를 통한 웃음의 유발을 기대하고서 너무 많은 것들을 그 소재속에서 끌어내보려고 하는 우를 범하였던 것입니다.

디비디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무난한 수준이며 스페셜피처로도 감독이나 배우들의 음성해설과 메이킹 다큐,NG장면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그런대로 볼만합니다만 본편이 가지는 영화의 성질상 그렇게 자주 보게될 디비디는 아닌 것 같습니다.감독이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백두니 동해니 나라라고 한 설정이 감독의 의도대로 결론부분에서 깔끔하게 연출되지 않은 점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사부일체 SE (2disc)
윤제균 감독, 정웅인 외 출연 / 아이비전 엔터테인먼트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한동안 조폭영화가 영화의 한 장르인 것처럼 인식될 정도로 많은 양의 조폭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만 대부분의 영화들은 볼거리에만 주안을 둔 나머지 액션에만 치중한다든지 아니면 조폭을 희화화하여 과도한 웃음을 유발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일련의 조폭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은 외형만 조폭영화라는 형식을 빌려왔을 뿐 그 내용은 사학비리라든지 학교내 폭력이라든지 하는 현실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어 기존의 조폭영화에서 보아왔던 것들과는 다른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영화가 추구하는 재미와 더불어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우리사회의 교육현실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전달해주고자 하는 의도가 잘 소화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영화는 평소 ‘두목과 스승,부모는 하나다’라는 ‘두사부일체’를 조직의 계율로 삼고 살아가는 단순 무식한 조폭 정준호가 조직 보스의 명령으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기 위하여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학교내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두고 있는데 다른 조폭영화와 달리 이 영화가 흥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폭이나 학교와 같이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가지의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과 영화에 등장하는 정웅인이나 정운택등의 각각의 캐릭터가 가지는 특성을 아주 잘 포착하여 스크린에 그대로 투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언제나 깔끔하고 준수한 역으로만 출연하던 정준호가 조폭으로 그것도 아주 무식한 조폭으로 나온다는 캐릭터의 설정은 신선한 발상이었으며 또한 수많은 졸개를 거느리는 조폭의 두목인 정준호가 학교내에서 어린 깡패들에게 쩔쩔매는 모습은 웃음을 머금게하는 재미난 설정이었습니다.


영화는 초반부의 코믹한 장면들이 후반부에 들어가면서부터는 가슴 찡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억지로 그러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 아니었으며 또한 우리의 현실과도 너무나도 닮아있다는 점에서 영화를 보는 이들에 대한 흡입력은 여타의 조폭코메디 영화에서 느끼는 억지식의 휴머니티와는 질적으로 다른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그간 수없이 쏟아져 나온 많은 조폭코메디중에서도 단연코 그 빛을 발하는 잘 만들어진 수작임에는 틀림없다고 할 것입니다.물론 이 영화가 세부적으로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스토리의 전개과정이 눈에 안띄는 것은 아니나 그러한 점도 이 영화가 가지는 위와 같은 매력으로 인하여 충분히 감내하고도 남을만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디비디 자체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수준이며 스페셜 피처로 수록된 삭제장면이나 감독과의 대화등은 별다른 점은 없습니다.실제있었던 사학비리를 모델로 하여 조폭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그 부분을 터치한 감독의 재능은 높이 살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쁜 녀석들 2 (2disc) - 할인행사
마이클 베이 감독, 마틴 로렌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나쁜 녀석들’로 비평가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전폭적인 호응을 얻어내었던 마이클 베이 감독과 흥행의 마술사라는 제리 브룩 하이머가 다시 뭉쳐 만들어낸 나쁜 녀석들2는 전편보다 많은 관객몰이에는 성공하였지만 비평가들로부터는 속편을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는 식의 아주 호된 비평을 받았습니다.


이글거리는 열정과 평화롭고 낭만적인 해변가,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언제나 활기와생기가 넘치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마약상들과의 한판 승부를 벌이는 ‘나쁜 녀석들’의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는 이번에도 서로 티격태격하며 극을 재미나게 이끌어 나갑니다.매장에 진열된 TV를 통해 자신의 성 고민상담이 그대로 방송되는지도 모르고 아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나 우연히 자신도 모르게 마약을 복용한 채 허둥대는 마틴 로렌스의 코믹연기는 전편이나 지금이나 무척이나 재미나고 거기에 곁들여진 윌 스미스의 저돌적이고 터프한 행동은 전편이나 지금이나 재미난 부분입니다.


이번 속편에서는 전편에서 보여주었던 것보다 몇수십배나 되는 엄청난 물량공세와 현란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여태껏 마이클 베이가 보여주었던 액션과는 또다른 그만의 재능을 보여줍니다.이러한 점은 마이클 베이가 광고를 연출한 경험이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도 영화연출에 있어서 그만의 색깔로 나타나서 다른 연출자들과는 달리 아주 비주얼하게 보여집니다.


원래 한번 익숙해진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더 강한 강도로 자극을 주지 않는다면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는 법인만큼(다른 장르의 영화들과 달리 액션영화에서는 그러한 점이 큰 영화의 흥행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제리 브룩하이머와 마이클 베이는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두었음인지 전편과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액션이 아닌 사실적인 액션에 중점을 두어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컴퓨터 그래픽에 의한 액션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시 한복판의 해변교각 위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씬은 이 영화가 전편과는 다른 사실적인 액션에 치중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그들의 의도대로 컴퓨터 그래픽에서는 맛볼 수 없는 생생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마피아상을 ?아 쿠바까지 가서 그들이 펼쳐보이는 액션은 이전의 마이클 베이의 연출에 비한다면 이번 영화에서 액션의 사실적인 면에 치중한 것과 달리 내용면에서의 리얼리티는 조금은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할 것이며 다분히 미국 중심주의적인 사고를 엿보이게 합니다.


대규모의 물량투입과 현란한 액션씬, 끊임없이 이어지는 힙합과 랩음악에 오버되는 마이애미의 전경은 이 영화가 블록버스터로서 갖추어야할 모든 것은 갖추었다고 할 것입니다만 다시 제작되는 속편이라는 부담감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음인지 형식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내용적인 면에서 이전의 작품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마이클 베이식의 참신함이 세월과 함께 많이 녹슬어 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디비디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거의 레퍼런스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아주 훌륭하며 제작일지나 삭제된 장면,스턴트와 특수효과에 대한 스페셜 피쳐도 매우 풍부하여 영화 본편보다도 더 재미난 눈요기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영화 본편이 전편보다 처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디비디가 가지는 장점을 십분 살린 잘 만들어진 타이틀임에는 확실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마야 놀자 - 할인판
박철관 감독, 박상면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달마야 놀자’라는 영화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이 영화는 엄숙하고도 경건한 종교적인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직감할 수 있을 겁니다.이 영화는 경찰들의 체포를 피하여 절에 숨어든 조직폭력배 일당이 절을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스님들과 벌어지는 여러 가지 헤프닝을 아주 재미나고 가슴 따뜻하게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라면 그 설정자체의 기발함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속세를 멀리하고 정신수양을 쌓아가는 스님들과 현실에 발붙이고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일하는  조직폭력배들을 주인공들로 내세우면서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 만들어내는 웃음은 기존의 조폭코메디라고 불리는 것들과는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절을 뺏앗기지 않으려고 조폭들과 벌이는 갖가지 게임은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만 이러한 것들이 내용속에서 베어나오지 못하고 영화의 장면마다 순간 순간의 재치를 보여주는 수준에서 머물다보니 한순간의 폭소에 머무르고 마는 아쉬움이 남습니다.그리고 스님역을 맡은 배우들과는 달리 박신양과 함께 조폭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는 어딘지 모르게 아주 오버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그건 그들을 좀 더 희화화해보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내내 가장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그들의 일면을 살짝살짝 보여주다보니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점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어정쩡한 지점에 놓인채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다보니 초반부의 탄력이 후반부에서는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는 이런 식으로해서 코메디로 끝날 것 같더니만 후반부에 들어서는 점차 드라마적인 요소로 옮겨가면서 조폭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마침내는 스님들과의 화해를 맞는 장면의 연출로까지 나아가게 됩니다.스님과 조폭의 게임중에서 밑이 뚫린 독에 물을 담는 게임이 있었는데 조폭들은 그 독을 연못에 던져넣어서 이기게 되는데 이 광경을 목격하고 조폭들을 끌어안는 주지스님의 모습은 코메디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이 영화에서 가장 철학적인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디비디의 화질이나 사운드자체가  이 영화에서 그렇게 주요한 것들이 아니다보니 큰 문제는 없으며 서플도 나름대로 풍부한 편입니다.하지만 영화 본편은 일련의 조폭영화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관계로 자주 손이 가게되는 타이틀로 남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할인행사
박흥식 감독, 설경구 외 출연 / 엔터원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1990년대 이후부터 우리 영화계에서는 일상사를 다룬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일상사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같은 측면이 있지만 현실비판적인 리얼리즘영화와는 달리 현실에 안주하면서도 현실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는 것이 이러한 영화들이 가진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라든지 홍상수 감독의 일련의 영화 혹은 프랑스 감독인 에릭 로메로의 영화들이 이러한 일상을 중심으로 한 영화들의 대표적인 작품들로서 신예 박흥식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도 그러한 영화들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차이라면 위의 영화들은 주인공의 죽음이라든지 아니면 치정에 관련된 것이라든지 영화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만한 소재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나에게도 아내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것들은 거의 ?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그런 면에서 이 영화를 끌고 가는 감독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을 얻지 않았나 합니다.


언뜻 제목에서 풍기는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남녀간의 로맨스를 그려나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감독은 오히려 주인공들의 세세한 일상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멜로물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들의 가슴절절하거나 애잔한 사랑얘기는 어느 곳에서도 ?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봉수는 30대 안팎의 은행원으로 일상에서 탈출해보고 싶어하지만 우리네 보통 인생처럼 그저 생각뿐이고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평범한 총각이고 여자 주인공인 원주는 사랑에 대한 꿈을 머금고 사는 보습학원의 강사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져 있습니다.이러한 인물들은 우리들의 주변을 보면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어찌보면 우리들의 지금의 모습일 수도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나름대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잔잔한 재미를 주는 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두 남녀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거기엔 우리가 간혹 마음속으로 품은 보이지 않는 부분들까지도 보여줌으로써 잔잔한 웃음을 머금게 한다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노총각 봉수가 결혼을 앞둔 친구가 내심 부러면서도 그 앞에서는 무덤덤하더니만 세차장안에서 소리지르며 자신의 신세한탄을 하는 장면이나 원주가 분식집에서 아이들에게 개구리 시리즈를 이야기를 해주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자 갑자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들릴락 말락하게 속삭이는 장면 등은 이 영화만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적인 것들의 반복으로 인하여 때로는 두 주인공간의 이야기가 너무 느슨하게 전개되는 듯한 면도 없지 않아 있는게 사실입니다.그건 아마 우리들이 잠재적으로나마 영화를 통해서 보고자하는 것들이 우리가 통상 보아온 멜로물의 전형과 같은 것들을 원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너무나도 단순하고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우리들의 생활을 이토록 잔잔하고 이쁘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감독이 지닌 재능일 것입니다.그리고 이에 더하여 주인공 역할을 맡은 설경구와 전도연의 튀지 않고 화면속에 녹아들어가는 자연스러운 연기도 한 몫하였다고 할 것입니다.


디비디의 경우 화질이나 음질에서 크게 거슬리는 것은 없으며 스페셜 피처로 설경구와 전도연의 인터뷰와 메이킹 다큐가 수록되어 있어서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그 여운을 살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모처럼 만나보는 가슴 따뜻한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ayonara 2005-01-20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노님의 이 작품의 '일상'을 좋게 보셨군요. 저는 좀 과장된 일상같은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한석규가 아버지에게 비디오 작동법을 가르쳐주다가 화를 내는 그런 장면이 진짜 일상같더라구요. 취향은 다르지요, 뭐. ^_^

키노 2005-01-21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쵸..보기 나름이죠^^;; 8월의 크리스마스는 무거운 분위기였다면 위 영화는 밝은 편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