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니 살 책도 더 많아지고...하늘에서 도서상품권 어디 안떨어지나.... (먼산...ㅠㅠ)

 

   조경철씨의 신간이네요.
  <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지난달에 읽은 역사 사용 설명서에게 처절히 배신당한 후 역사서를 찾던 제 눈에 번쩍!
  조경철씨 책은 문명과 바다,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이렇게 두 권을 읽었는데
  문명~은 신문 연재라서 그런지 아주 평이해서 가볍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은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생각을 했을까? 하면서 읽은 책.
  대항해 시대는...네 아직도 못샀슴다 보관함에 들어간지 거의 1년째? -_-;; 2만원이 뭔지;  



 

 

 

 

 

 

 
<단숨에 읽는 세계 박물관>
 제목이 상당히 미심쩍은데(?) 평이 좋아서 눈에 띄었던 책.
 작가가 CCTV라고 해서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무려 주...중국 방송국!
 유럽축구 덕후라면 익숙한 활동사진 화질에 열불나는 해설의 축구중계, 바로 그 CCTV;;
 CCTV에서 이런 다큐멘터리도 만드는군요. 
 박물관/미술관 덕후라서 마련하지 않을 수 없네요. ㅠㅠ    

 

   

 

  11월이니 신간은 아닙니다만...;;
  왜 몰랐지? 괴짜경제학의 속편이 나왔군요. 로쟈님의 소개로 알게되었네요.
  근데 '슈퍼'는 좀 촌스럽지 않나요? freakonomics까지가 딱 좋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저에게 충격을 안겼던 책, 괴짜경제학의 속편이라니 마련하지 않을 수 없죠. 
  혹시 알사탕 소식 있으면 제보 좀;;;;

 

 

  

 이것도 11월이네;;;
 네, 대단한 아자씨죠.
 이 아자씨 작품은 볼 때마다 뭐랄까...일본사람같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알본사람다운 건축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ㅋ 
 개인적으로 제목이 안도 타다오가 아닌 '안도 다다오'가 된 이유가 무지 궁금합니다 ㅋㅋ
 그러고보니 포트워스 현대 미술관 생각나네요 ㅠ_ㅠ
 안도 타다오의 작품인데, 정말 멋져요.
 미술관샵에 안도 타다오의 스케치 등도 다수 전시되어 있답니다.









 

 

 

 

 

 



역시 역사 관련 책 3권. 이번달은 역사책의 달?; 
진작부터 찜해두었던 조선 양반의 일생과,
매지님의 땀이 담긴 역작(!!)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에서 관심가는 두 권. 왕세자의 입학식과 구운몽도.
특히 구운몽은 제일 좋아하는 고전소설이라 관심 100배네요.  

 마지막으로 문제작(?)...보통의 '공항에서 일주일을'
 음냐...어떻게 할 것인가...
 하이드님도 말씀하셨는데 사실 보통의 책이 요즘 좀 별롭니다...
 라기보다 '요즘'이란게 좀 오래되었는데 -_-;;
 사랑 3부작 시리즈는 아주 좋았고 status anxiety(불안)까지도 좋았는데
 건축부터 약간 잉(?) 하더니 일의 슬픔과 기쁨은 그야말로 그냥 그랬던;;;
 아 그와는 별개로 '여행의 기술'은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닌...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저랑 궁합 안맞았던 듯; 여행길에 안읽어서 그러나 ㅋ
 어쨌든 요녀석은 서점 가서 한 번 들춰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근데 이 책 정보에서 왜 '프랑스 문학'으로 분류되어 있나요? ㅋㅋㅋㅋ
 작가 이름이 '알랭 드 보통'이라서? ㅎㅎㅎㅎ
 프랑스도 아닐 뿐더러 문학은 더더욱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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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10-01-06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경철씨 신간, 안도 다다오 저도 찜!!

Kitty 2010-01-06 22:22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도 보신다면 낚이실거라고 생각했습니다요 씨익-

하이드 2010-01-06 0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경철->주경철 : 페이지도 300페이지 안 되지만, 책을 참 옛날스럽게 만들었어요. 목차는 좀 끌리는데, 구매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군요 -_-;;

슈퍼경제학은 반값 지나간 것 같은데..

안도타다오는 알사탕 1000개 할 때도 안 샀어요. 안그라픽스 책 치고 유광에 두꺼운 페이지에 작은 판형에 표지와 커버가 다 구신나올것 같아요. 알사탕 1000개 할 때 샀으면 모르겠는데, 집에 이치 책도 많고, 일단은 저는 살 생각 없구요.

공항에서 일주일을은 좀 많이 별로일꺼에요. 글도 좀 억지로 쓴 것 같고, 페이지수도 200페이지 조금 넘는데, 그나마 반이 사진. 사진이 특별히 볼만한 것도 아니고 (판형도 작아요) 히드로 새로 만든 공항터미널 자랑하려고 작가 불러다가 책상 놓고 글 쓰라고 한건데, 글 잘 쓰는건 알겠는데, 진짜 주제를 가지고 썼다기 보다 페이지 수 늘리려고 쓴 느낌. 이 팍팍 들더군요.


Kitty 2010-01-06 22:26   좋아요 0 | URL
악 주경철! 제가 본의 아니게 성희롱을 -ㅅ- ㅋㅋㅋㅋㅋ
페이지가 300 이하라면 생각보다 얇네요. 말씀대로 목차 보니 끌리더라구요.
슈퍼경제학 반값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신간도 요즘은 반값되는군요. 정가제 free의 기준을 잘 모르겠어요 ㅠ
어떤건 되고 어떤건 안되던데 소설은 확실히 도서정가제 적용되는거 같고 실용서는 적용 안되나요?)
공항 일주일은 예상대로;; 히드로 새로 만든 공항터미널 자랑 ㄲㄲㄲ

하이드 2010-01-06 0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지갑에 좀 도움이 되었을까요? ^^

Forgettable. 2010-01-06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주경철씨의 신간과 구운몽도는 확 땡기는데요!
저도 구운몽 진짜 좋아하는데 ㅋㅋ 서점가서 구경해보고 구매여부를 봐야겠어요 :)
아, 이제 책 안사고 도서관에 가서 본다고 했던 적이... 어제였던가 (..)

안도타다오책은 왠지 만지기 싫은 느낌이에요;; 하이드님 말마따나 귀신나올것 같은 거죠 ㅋㅋㅋㅋㅋ

Kitty 2010-01-06 22:29   좋아요 0 | URL
저도 구운몽 진짜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고전소설...이라기 보다 별로 아는 것도 없지만 ㅋㅋ
도서관도 좋지만 그래도 빳빳한 새책 사는 재미도 쏠쏠하죠 (읽는 재미가 아니라 사는 재미라고 강조!)

이매지 2010-01-06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올컬러인 구운몽도 ㅎㅎ
자수병풍의 화려한 세계에 빠져보세요 ㅎㅎ

보통은 정말 이제 좀 식상해지는 것 같네요;;

Kitty 2010-01-06 22:29   좋아요 0 | URL
오마나 그래요? 올컬러 좋습니다 +_+ +_+ 얼른 실물 보고싶어요.
오늘 나간길에 서점까지 들렀다 오려고 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추워서 집으로 직행 ㅠ

BRINY 2010-01-06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새해 들어서 제 생애 최고의 세금을 내고 나니 책 사고 싶은 생각이 쑥 들어갔습니다요.

Kitty 2010-01-06 22:30   좋아요 0 | URL
으헉 세금폭탄을 맞으셨나요? ㅠ 어째요 ㅠ
세금도 안낸 저는 왜 돈이 없는걸까요 으흐흑

pjy 2010-01-07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운몽...올컬러~ 저도 막 땡깁니다..^^

Kitty 2010-01-07 21:47   좋아요 0 | URL
믿을만한 분이 힘을 보태신 책이니 실망 안하실거에요 ^^
제가 막 책팔고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