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책을 냈다 한다. 소설집이라는데.

그의 노래를 좋아한다. 그의 소설은 어떨까? 리뷰가 두편 올라왔는데 하나는 별 다섯, 다른 하나는 별 하나를 주었다. 이래서야......

<책소개>

뮤지션 이적이 펴낸 소설집이다. 자유자재로 방향을 트는 상상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가 맞물린 열두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내러티브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몇 편의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아주 짧은 분량의 소설들이 대부분이다. 모든 페이지는 컬러로 인쇄되었고, 디자이너 이관용 씨의 독특한 일러스트가 비중있게 실려 있다.

표제작 '지문사냥꾼'은 죽은 처녀의 몸 속에서 태어나, 사람들의 지문을 강탈해 가는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L의 이야기이다.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만을 털고 다니는 긴 머리 소녀 J, 어린 시절 동네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목격했던 여선생 C, 그리고 집으로 사람들을 잡아들여 마루타 생체실험을 자행한 감찰관과의 얽히고설킨 악연이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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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5-23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빈현님, 감사해요^^
그럼 함 볼까요^^
 



문근영 - 여전히 귀엽고 예뻤다. 그러나....

댄서김 - 다시 봤다. 춤 잘 추더군.

나머지 배우들 - 뭐 그냥 그랬다

내용 - 허접했다. 말도 안되는 오바와 비약과.....그러나 그럴 줄 다 알고도 귀여운 근영이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본 것이었으니 불만은 없다.

문근영, 귀엽고 예뻤으나....그러나......좀 더 섹시해야 하지 않았을까? 이번 영화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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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세계지도책
DK 편집부 엮음, 브라이언 델프 그림, 강미라 옮김 / 대교출판 / 2003년 10월
절판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진짜 심심치 않았을 것이다. 아직도 생각이 나는 것이 4학년 때인가 사회과부도를 받아들고는 동생들과 방바닥에 엎드려 배를 깔고는 나라 이름 찾기, 어느 나라 국기인지 알아맞추기, 각각의 대륙 이름과 바다 이름 찾기 등등의 놀이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몰랐던 일이다. 나의 세계지리 공부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사실 공부시간에 배운 것보다 이렇게 익힌 것이 훨씬 기억에도 오래 남았다. 딱딱한 사회과부도를 보면서도 그렇게 재밌게 놀 수 있었는데 이런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신났을 것인가. 그러나 만화와 컴퓨터 게임 등 재밌는 게 넘쳐나는 우리 딸들은 아직 이 책을 쳐다보지 않고 있다. 하긴 그때 우리집은 테레비도 없었으니.....

첫장은 이렇게 세계전도가 나온다. 당연한 순서라고 하겠다.

그런데 의외인 것이, 그 다음 장이 북극과 남극이다. 좀 의아했다. 남극과 북극, 우리 생각엔 가장 마지막에 나올 거라고 보통 예상하지 않는가? 무슨 이유가 있을까?

그 다음 장을 넘기니 뜬금없이 영국이 떡하니 나온다. 웬 영국? 표지를 다시 보니 지도를 그린 사람이 영국인이다. 이 책은 번역서였다.(그때까지 몰랐다) 그러니 철저히 유럽의 시각에서 그려졌을 터.

아니나 다를까 대한민국은 거의 마지막에 <동북아시아>란 챕터에 그야말로 눈꼽만큼 나온다.

그래놓고 미안했는지 책 부록으로 커다란 낱장짜리 지도가 한장 들어있다.
뭘 배울 때는 자기에게 친숙하고 가까운 것에서부터 점점 먼 곳으로 지식을 넓혀가는 게 순서가 아닐까?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보는 세계지도는 먼저 우리나라가 나오고, 아시아, 유럽 등등으로 시야를 넓혀가는것이 아이들의 관심을 더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을 텐데, 책의 편집자들이 그런 생각을 못했을리는 없고, 아마 번역서라 어쩔 수 없었나 보다. 그래도 쪽수 조정도 불가능했을까?

일본은 당당히 한 챕터를 차지하고 있다. 씁쓸하지만 뭐.....국력과 비례....아니겠는가.
각 챕터의 모든 지도에 그 나라를 상징하는 여러가지(특산물, 문화재, 산업 등등등)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아주 말랑말랑하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챕터마다 퀴즈도 있어 친구들과 같이 놀 수도 있다. 여기 있는 퀴즈 말고도 얼마든지 퀴즈를 낼 수 있다.

챕터마다 요점정리도 있다. 자잘한 상식을 알 수 있어 좋다.

부록으로 주는 세계여러나라의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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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05-26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지도는 국내에서 새로 그려 끼워넣었겠군요. 쉽지 않았을 텐데 수고했네요...

풀내음 2005-09-29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네여~

분홍돼지 2007-03-2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얼핏 보고 괜찮다 싶었는데 ...
유럽의 관점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미횬 2007-10-11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토리뷰 감사요~
 

작년에 성완경의 <세계만화탐사>란 책을 읽고 나서 유럽만화가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현문 시리즈를 세권 사서 읽고, 저번에 폭탄세일한 <피터팬>과 <쌍브르>를 얼른 사서 읽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일본만화와 달리, 올 컬러에 한컷한컷이 그대로 회화인 이 만화들은 참 특이했다. 만화를 이렇게 정성껏 그려서 어찌 먹고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우리가 아는 만화란 원고 마감에 치여가며 양쪽에 어시스트를 붙이고 톤 발라가며, 색칠해 가며, 이렇게 완성시키는 것이 아니었던가.(딸내미가 만화가 지망생이라 만화가의 생활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이렇게 온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림이 금방 눈에 쏙쏙 들어오는 건 아니다. 어떨 땐 오히려 집중이 안되기도 했다. 워낙에 만화책 한권을 10분이면 해치우는 불성실한 독자인 나에게 이 만화들은, 만화는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라며 부담을 팍팍 준다. 대충 그림 훑어보고 글씨만 읽고 페이지를 홱홱 넘기는 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그리고 묘한 분위기....마치 꿈 속의 대화를 읽는 듯한, 왠지 서걱거리고 뭔가가 한꺼풀 씌운 것 같은 이 분위기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왜 이렇게 대사를 읽으며 생경한 느낌이 드는 것인지....아마 그것은 번역투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왜 일본어 번역투가 따로 있고 영어 번역투가 따로 있는 것처럼 프랑스어 번역투라는 것도 무슨 묘한 분위기가 있는 것인지......

 

    제일 먼저 읽은 것. 그림이 환상이다. 보다 보면 억!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그런데 내용은 꽤 난해하다. 나는 아직도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것 같지가 않다.

    그리고 참, 책이 얼마나 튼튼한지 이 책으로 한 대 제대로 맞으면 아마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색채가 예술이다. 그리고 주인공 남녀의 표정을 보면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

 

 

 

 

    노파님의 페이퍼를 보고 구입한 것. 설정이 매우 특이하다. 갑작스런 빙하기로 인간은 다 죽고 오직 1001량의 열차 안에 있던 사람들만 살아남는다. 그들은 얼어죽지 않기 위해 계속 달려야 한다.

     아주 노골적인 비유이다. 이 세계에 관한.

 

 

    피터팬을 이렇게 끔찍하게도 변주할 수 있다니. 아직 1,2권 밖에 안 읽어 뭐라 말할 순 없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피터팬을 이렇게 비틀어버린 작가를 원망하고 싶다만 그건 작가를 원망해서 될 일은 아닌 것 같다.

 

 

 

 

    빨간 눈의 여인이 나온다. 때는 프랑스 혁명 전야. 음침한 색깔들 속에서 그녀의 빨간 눈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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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5-17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해한 내용과 암울한 주제... 망설이다 결국 안샀는데요. ㅠ.ㅠ

urblue 2005-05-17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코폴 재밌죠. 정말 그 책으로 맞으면 죽을지도 몰라요. ㅎㅎ

깍두기 2005-05-17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이미지가......왠지 물만두님 필이 나는 걸요?^^ 니코폴 엄청 두껍죠. 그걸로 발등 찍으면....으....
치카님, 뭘요? 이 다섯권 다요? 하긴 다 난해하고 암울합니다^^

2005-05-17 2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5-05-1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님의 서재로 가겠습니다^^
새벽별님, 저도 볼 때는 우와우와 하면서 봤는데 책을 덮고 나니 내용이 헷길리더란 말입니다. 아무래도 한 번 더 봐야 할 듯.

panda78 2005-05-18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맥주 명가 어쩌구 하는 그게 궁금해요. ^^

깍두기 2005-05-18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무슨 말씀이신지?(어리둥절)

panda78 2005-05-1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만화요. ^^ 맥주 명가 스틴포.


2005-05-19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5-05-19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처음 보는 만화네? 어디, 책소개 보러 가 볼까?^^
속삭님, 정말 고마워요. 내가 진짜로 많이 고마워하고 있는거, 아시죠?
그리고 검을 자도 있나? 내가 알기로는 자주색, 할때 자 인데. 그니까 자우림 할 때 말이어요. 자주색 구름이라니, 예쁘죠? 하지만 사실은 그것은 도봉산의 한 줄기 이름이어요^^

2005-05-19 2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5-05-19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그 아호가 궁금해요. 뭘까? 영자? 미자? 숙자? (메롱=3=3=3)

2005-05-20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5-05-20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흠....그렇단 말이지요.
 

 

 

 

 

 

까만색 표지로 나왔던 그리폰 북스 시리즈 1권이었다. 내가 안 갖고 있는 것.....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는 했다.

시공사에서 이번에 새로 낸 모양인데, 번역자가 바뀌었다. 내가 워낙 김상훈씨의 번역을 좋아하는 터라 번역자가 달라진 이 책을 살까 말까 망설여진다. 폼생폼사의 젤라즈니를 제대로 번역해 주었을지......

살까, 말까? 누가 헌책 줄게 새책 다오 한다면 냉큼 그러자고 하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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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5-1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 같아서는 제가 드리고 싶습니다만, 제 콘래드는 물에 빠져 우글쭈글 울고 있어요.;;

물만두 2005-05-1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만돌이 책이라 그러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요 ㅠ.ㅠ;;;

starrysky 2005-05-15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왜 역자가 바뀌었을까요? 김상훈씨는 완전히 저쪽으로 돌아서신 건가요..??;;
저도 막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되네요. ^^;

2005-05-15 2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5-05-1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어째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신 거예요?ㅠ.ㅠ
만두님, 만돌님께 제 얘기 좀 잘.....^^;;;
스타리님~~~~어서와요^^
김상훈씨가 어디로 돌아선 게 아니라 새 책 번역하느라 바빠서 절판본 재간하는데는 관여 안하는 게 아닐까요? 하나 있는 리뷰의 평이 아주 안 좋아서 아무래도 안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네요. 헌책방이나 뒤질까....근데 새책보다 더 비싸다며?

panda78 2005-05-16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폰은 희귀종이라.. ;; 우선 상태 좋은 놈도 드물 뿐더러, 그닥 안 좋은 애도 15000원 받는 판국이니.. (근데 번역이 진짜 별룬가봐요?)

톡톡캔디 2005-09-11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폰 1권 소장하고 있습니다. ^^ 씁쓸하네요. 새로운 번역가를 개인적으로 아는데...ㅠ.ㅠ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아는 사람이 내가 이토록 사랑하는 작가를 망쳐놓다니..하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