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색 표지로 나왔던 그리폰 북스 시리즈 1권이었다. 내가 안 갖고 있는 것.....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는 했다.

시공사에서 이번에 새로 낸 모양인데, 번역자가 바뀌었다. 내가 워낙 김상훈씨의 번역을 좋아하는 터라 번역자가 달라진 이 책을 살까 말까 망설여진다. 폼생폼사의 젤라즈니를 제대로 번역해 주었을지......

살까, 말까? 누가 헌책 줄게 새책 다오 한다면 냉큼 그러자고 하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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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5-1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 같아서는 제가 드리고 싶습니다만, 제 콘래드는 물에 빠져 우글쭈글 울고 있어요.;;

물만두 2005-05-1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만돌이 책이라 그러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요 ㅠ.ㅠ;;;

starrysky 2005-05-15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왜 역자가 바뀌었을까요? 김상훈씨는 완전히 저쪽으로 돌아서신 건가요..??;;
저도 막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되네요. ^^;

2005-05-15 2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5-05-1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어째 그런 엄청난 일을 저지르신 거예요?ㅠ.ㅠ
만두님, 만돌님께 제 얘기 좀 잘.....^^;;;
스타리님~~~~어서와요^^
김상훈씨가 어디로 돌아선 게 아니라 새 책 번역하느라 바빠서 절판본 재간하는데는 관여 안하는 게 아닐까요? 하나 있는 리뷰의 평이 아주 안 좋아서 아무래도 안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되네요. 헌책방이나 뒤질까....근데 새책보다 더 비싸다며?

panda78 2005-05-16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폰은 희귀종이라.. ;; 우선 상태 좋은 놈도 드물 뿐더러, 그닥 안 좋은 애도 15000원 받는 판국이니.. (근데 번역이 진짜 별룬가봐요?)

톡톡캔디 2005-09-11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폰 1권 소장하고 있습니다. ^^ 씁쓸하네요. 새로운 번역가를 개인적으로 아는데...ㅠ.ㅠ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아는 사람이 내가 이토록 사랑하는 작가를 망쳐놓다니..하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