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이 운동회 끝나고 학교 앞에서 파는 걸 사왔으니 키운지 두달 쯤 되었나 보다.
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데
좁은 공간에서 살다보니 운동부족인지 살이 장난 아니게 쪘다.
엄마, 얘 이러다 비만 되서 죽으면 어떡해, 라는 작은 딸의 걱정에
어제 마트에 가서 쳇바퀴를 사 주었다.
근데, 쳇바퀴를 넣어주면 신나라 하면서 들들들들 돌리고 놀 것이다, 라는 예상과 달리
요놈은 톱밥 속에 숨어서 나올 줄을 모르고
억지로 쳇바퀴 속에 넣어주어도 화들짝 놀라 튀어나온다.
너무 오래 게으른 삶을 살아서 버릇이 되어버린 걸까?
깜짝 퀴즈 : 우리집 두 딸이 정성스레 기르고 있는 이 햄스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힌트ㅡ 이름만 부르면 술이고, 성까지 합쳐서 부르면 약입니다.(너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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